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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본 지진 부산 경남 '흔들', 불안감 커져

황보람 입력 : 2024.04.20
조회수 : 566
<앵커>
어젯(19) 밤, 부산에서 불과 50km 정도 떨어진 대한해협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나 부산경남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최근 인접 국가에서 지진이 계속 발생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진 발생 횟수가 잦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19) 밤, 11시 30분쯤 일본 대마도에서 북북동쪽으로 96km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났습니다.

부산과 직선거리로 약 50km 떨어진 지점으로, 부산*경남에서 흔들림을 느꼈다는 신고가 54건 접수됐습니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일본 오이타현에서 규모 6.6지진이 나면서, 부산경남에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80여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원전 밀집 지역인 부산,경남의 시민들은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정균/부산 해운대구/"지진이 계속 발생하니까 많이 불안하더라고요. 원전에 대해서 안전하게 다 설계하고, 관리한다고 믿고 의지는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시민의 입장에서는 지진이 많이 발생하다 보니까 염려가 되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지만, 인접국가에서 발생하는 지진이 언제든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손문/부산대학교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대마도 앞바다와 대한해협 쪽에 쓰시마-고토단층이라고 큰 단층이 지나가거든요. 거기서 지진이 난 것 같고, 쓰시마-고토단층 뿐만 아니고, 부산을 가로지르고 있는 양산단층이라든지 이런 데서도 (지진이) 일어날 수 있거든요. 한 (규모) 6.5~7.0 사이의 지진은 우리 주변에서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

국내에서 지진 발생 횟수가 잦아지는 추세에 있기도 합니다.

지난해 국내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이 모두 106차례 발생해 예년 평균보다 무려 50% 증가했습니다.

오늘도 규모 2.0 미만의 미소 지진이긴 하지만 합천과 밀양에서 두차례 지진이 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지난 17일 부산경남에 내려졌던 황사 위기 경보는 오늘 비가 내리면서 해제됐습니다.

{전경옥/부산지방기상청 예보관/"현재 내리는 비는 내일(21)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부산은 모레(22)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20mm가 되겠습니다."}

이번 비로 다음주 부산경남의 낮 기온은 평년보다 4도 가량 떨어질 전망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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