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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선택2024> 부산 금정구, 시의회 의장 출신 맞대결

하영광 입력 : 2024.04.02 11:22
조회수 : 563
<앵커>
부산 금정구에선 부산시의회 의장 출신 두 후보가 맞붙습니다.

두 후보는 침체된 금정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교통공약과 규제 개선을 통한 대규모 개발 계획으로 표심을 공약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한 금정구는 울산과 양산을 잇는 교통요충지로 평가받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여러가지 대책이 오가고 있는데요.

후보들에게 금정구의 발전 방안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최연소 구의원부터 시작해 3선 기초의원 경력을 쌓은 더불어민주당 박인영 후보는 부산시의원에 당선돼 여성 최초 시의회 의장을 지냈습니다.

{박인영/더불어민주당 금정구 후보/"지금 금정구는 정체를 넘어서 침체의 위기 앞에 놓여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정말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일하는 국회의원, 저 박인영을 써주십시오."}

"박인영 후보는 상수원 보호구역과 개발제한 구역 해제를 통한 혁신스마트밸리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규제를 풀어 100만 평 부지를 확보하고 반도체 기업 등을 유치해 발전시키겠다는 겁니다."

{박인영/더불어민주당 금정구 후보/"노포동 일대를 혁신스마트밸리로 구축할 계획인데요. 혁신산업단지, 혁신물류단지들이 집적하게 할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집과 교통, 인력, 인프라가 필요한데, 저희는 인근 부산대, 이미 교통의 요지라고 하는 이점을 잘 살린다면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기업인 출신의 국민의힘 백종헌 후보는 금정구에서 시의원 4번과 의장을 지낸 뒤 특유의 지역밀착형 스킨십으로 재선 의원에 도전합니다.

{백종헌/국민의힘 금정구 후보/"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백종헌 후보입니다. 금정을 위해 제대로 일할 재선후보, 저 백종헌의 손을 다시 잡아주십시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백종헌 후보는 부울경 광역철도망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노포역을 복합터미널로 만든 뒤 인근에 대형 쇼핑몰을 유치해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복안입니다."

{백종헌/국민의힘 금정구 후보/(추후)"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망이 이어지는 중에 KTX 금정양산 정차역이 신설이 돼야 하는데 우리 노포동 일대가 발전하고 금정구가 특히 메가시티의 교두보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기여하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부울경 메가시티 복원을 내세우며 인근 울산, 양산지역 후보와 합동공약 발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젊음과 실력을 내세운 박인영, 경력과 친화력을 앞세운 백종헌 두 후보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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