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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임플란트 오래 쓰려면? 염증부터 잡아야

이아영 입력 : 2024.03.25
조회수 : 527


<앵커> 임플란트 자체는 인공치아이기 때문에 충치가 생길 일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관리를 제대로 안 하면 세균이 번식하면서 염증으로 번질 수 있는데요.

오늘 건강365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정보 나눠봅니다.

제2의 영구치 임플란트! 잘 심기만 하면 끝일까요?

관리에 소홀하면 주변 염증으로 잇몸뼈가 녹으면서 재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연치아와 달리 신경 조직이 없어서 별다른 통증 없이 방치되기 쉽습니다.

(김정우 드림플란트치과 원장 / 부산대, 보철과 전문의)

주요한 원인은 세균입니다. 양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임플란트 주변에 음식물이 남아있게 되고 치태와 치석에 의해 세균이 증식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심할 경우에는 뼈까지 녹게 됩니다.

또한 당뇨 같은 전신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임플란트 주위 염증이 더 잘 생길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가 흔들리거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난다면 염증이 생겼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 당뇨나 고혈압이 있으면 주위염이 더 잘 생긴다는 보고가 있어서 만성질환도 경계해야 합니다.

{염증이 잇몸에 국한된 경우에는 기구로 잇몸 속 염증을 긁어내는 치주소파술과 항생제 같은 약물요법을 이용하여 염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심해 뼈까지 녹은 경우에는 잇몸을 열고 염증 조직을 제거한 후 상황에 따라 불규칙한 뼈를 다듬거나 또는 뼈 이식을 통한 뼈 재생을 유도해 볼 수 있습니다. }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에 있는 치주인대 조직이 없습니다.

치주인대는 치아를 고정하는 동시에 세균이나 이물질이 잇몸 안으로 들어가는 걸 막아주는데요.

때문에 자연치아보다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 임플란트 자체는 양치질을 하지 않더라도 충치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변 잇몸이나 뼈는 염증이 더 잘 생길 수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임플란트는 더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줘야 합니다.

평소에 치실, 치간칫솔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꼭 제거해 줘야 하고요.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은 치과에 방문하여 정기검진과 스케일링 같은 관리를 받는 것을 꼭 추천드리겠습니다. }

임플란트를 심을 때 정확한 위치와 각도, 깊이를 설정하는 것도 주위염 예방에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 전반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가 높은 의료진에게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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