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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암이 되는 용종? 이것 놓치면 대장암 위험

강기성 입력 : 2024.02.15
조회수 : 887
<앵커>
대장에 생기는 혹, 용종은 특별한 소수에게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요즘엔 식습관 변화로 젊은 층에서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종류와 크기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서 미리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대장암은 여전히 한국인들을 괴롭히는 주요 암이지만 5년 생존율은 많이 높아졌습니다.

내시경이 보편화되면서 대장암 씨앗을 미리 떼어내는 것이 큰 몫을 합니다.

<출연자>
(홍정범 양산홍내과 대표원장 / 전 양산부산대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현 양산부산대병원 외래교수 )

{용종에는 암으로 발전하는 종양성 용종인 '선종'과 암으로 발전하지 않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눠지는데요.

대부분 대장암은 '선종'으로부터 발생하여 선종의 크기가 2cm 보다 크면 암으로 발전할 확률이 45% 정도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대장용종은 가족력도 영향을 미치지만 환경적인 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동물성 지방은 많이 먹고 섬유질은 적게 먹는 식습관과 이로 인한 비만, 음주와 흡연을 들 수 있는데요.

<출연자>
{CT, 분변검사 등 간접적인 방법이 있지만 용종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고, 발견된 용종이 암으로 발전하는 위험한 선종인지 아닌지 확인을 위해 내시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

많은 분들이 대장내시경 전에 꼭 먹어야 하는 장 정결제에 많은 부담을 느끼는데요.

요즘은 알약 형태고 있고 복용량이나 맛도 예전보다 개선됐습니다.

<출연자>
{선종을 포함한 용종은 언제든지 떼어낸 후에도 다시 생길 수 있기 때문에 100%라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용종을 떼어냈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식습관, 생활습관 조절과 더불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꾸준히 검진하신다면 대장암으로 진행하기 전 초기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50세부터 5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건강한 일반인 기준이기 때문에 이상이 있다면 조율이 필요합니다.

<출연자>
(홍정범 / 양산홍내과 대표원장 )

{최근에는 식습관 등 환경적인 요인들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으니 50세 이전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고, 선종성 용종이 있었던 경우나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의를 통해 검사 시기를 조율해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대장암을 초기인 1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90%를 넘습니다.

그런데 3기는 50%로 뚝 떨어지는데요.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로 암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게 최선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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