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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총선기획>'전문가' 지역구 출마, 선택 폭 넓어진다

김민욱 입력 : 2024.02.11 19:13
조회수 : 932
<앵커>
총선 기획보도, 두번째 순서입니다.

이번 총선에는 IT , 뇌과학, 복지, 도시계획, 법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출마했는데요.

이들이 고유한 전문성을 통해 어떻게 지역 발전에 기여할지 살펴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는 15년 동안 IT게임회사에서 임원으로 활동한 4차산업 전문가입니다.

이 전 전무는 학교법인 알로이시오기지장을 하며 디지털 기반 미래 교육에 앞장섰고 자율 주행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정치의 꿈을 키웠습니다.

{이재성/민주당 부산 사하을 출마예정자/"'e스포츠 하면 부산, 부산하면 e스포츠' 이렇게 한국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부산이 대표되는 경제 산업적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천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는 사회복지학 석*박사를 거친 뒤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실무 경험을 갖춘 사회복지 정책 전문가입니다.

김 후보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부산의 노인 복지를 위해 건강보험 재정,정년 연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천/국민의힘 부산 금정구 예비후보/"저출생 초고령사회에 걸맞게 연금 제도를 비롯해서 건강보험 재정 여타의 제도들을 개혁해 나가야 될 것이 진정 보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경지 변호사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하고 재경부, 국세청에서 근무한 법률*세무 전문가입니다.

김 후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수도권쏠림 현상에 맞서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김경지/민주당 부산 금정구 예비후보/"대한민국은 국가의 자원이 수도권에 심각하게 편중돼 있습니다. 이 부분이 국가의 전체 경쟁력을 갉아먹고 있고..."}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은 뇌과학자이자 에너지기업 대표입니다.

영국에서 뇌과학을 공부한 전 후보는파킨슨*알츠하이머병을 연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헬스 케어 공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성하/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신 뇌 질병에 대해서 제가 많은 조언과 새로운 법안을 통해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그런 방안을 도출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순헌 전 해운대구청장은 토목 공학석박사 출신의 대학 교수이자 도시 계획 전문가입니다.

도시계획위원과 도시건축경관위원회 위원 등을 거치며 쌓은 전문성을 지역 발전에 쏟아내겠다는 각오입니다.

{홍순헌/민주당 부산 해운대갑 예비후보/"'지방 중심의 분담을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서 지방분권을 반드시 실현돼야 된다' 라는 관점에서 도시 전문가가 꼭 필요한 현실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전문가 그룹 후보들은 비례대표로 출마를 해왔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지역구로도 대거 출마하면서 유권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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