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 '녹내장' 안압만 챙기다실명 부를 수도
이아영
입력 : 2024.01.11 10:37
조회수 : 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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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녹내장은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가 결국 시력을 잃는 병입니다.
최근에는 안압이 정상인 녹내장이 흔해져서 정밀 검사가 필요한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내용 짚어봅니다.
녹내장 환자가 술을 끊으면 실명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병선 그랜드BS안과 대표원장 / 경상대학교병원 조교수, 대한안과학회 정회원 )
{ 녹내장 가운데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적인 녹내장, 혹은 정상 안압 녹내장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병 초기에는 증상을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면 주변부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 나중에는 중심부 시야를 침범하게 됩니다. }
안압이 정상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시신경으로 흐르는 혈류 장애 등으로 발생하는 정상 안압 녹내장이 있습니다.
따라서 안압이 정상이라고 하더라도 녹내장이 진단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다면 안압 이외에 녹내장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방수 유출로가 완전히 막히는 폐쇄각 녹내장이 있는데요.
손 쓸 새 없이 급격한 시력 손실로 악화될 수 있어서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 폐쇄각 녹내장이란 갑자기 상승한 후방 압력 때문에 홍채가 각막 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방각이 폐쇄되어 안구 안쪽의 방수 흐름이 막히게 되어 급격한 안압 상승이 있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 급작스러운 발작성 통증이 유발되고 시력 감소, 구역, 구토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을 즉각 치료하지 않게 되면 시신경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고 영구적인 시야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40세가 넘었고 고도 근시가 있거나 고혈압, 당뇨병을 오래 앓았다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안과를 찾아야 합니다.
{ 약물치료로도 충분히 되지 않는다면 레이저 홍채 절개술을 통해 홍채의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으며 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을 통해 방수 배출로를 넓게 해주어 방수 배출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최소 침습 녹내장 수술을 통해 안압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거나 약물 반응이 없는 경우에 권장할 수 있는 치료법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
서울대병원 연구에 따르면, 녹내장이 치매 발생 위험을 30% 정도 높인다고 합니다.
녹내장과 치매가 신경퇴행성 질환의 특징을 공유하는 건데요.
따라서 녹내장 조기 진단과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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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yy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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