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들뜬 월요일! 설렘을 가득 안겨줄 공연*전시가 부산의 연말을 장식합니다. 눈과 귀를 사로잡는 문화계 소식,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터>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유니랩스 갤러리', 알록달록 귀여운 곰들이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합니다.

변대용 작가의 초대 개인전 'BIBID(비비드)'.

채도 높은 선명한 색감을 뜻하는 VIVID(비비드)를 자신만의 개성으로 재해석했는데요,

밝은 색감과 매끈한 질감으로 표현된 북극곰의 모습들! 동글동글하고 포근한 모습이 동화같은 느낌을 자아내죠.

설치 작품을 포함해 입체감이 돋보이는 액자형 조각품까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변대용 작가의 신작을 다양한 형태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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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전설!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선사하는 특별한 전국투어가 27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집니다.

열여덟의 나이에 쇼팽 콩쿠르 1등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피아니스트로, 올해도 오픈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나 이번 공연! 직접 유럽에서 공수해오는 피아노로 가장 완벽한 울림을 선사한다고 하죠.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하는 쇼팽의 야상곡과 쇼팽 피아노 소나타 제2번.

2부를 장식하는 드뷔시와 시마노프스키의 변주곡까지.

아름다운 선율과 현란한 테크닉으로 한국 클래식 애호가들을 위한 최고의 감동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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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고요함을 느끼고 싶을 때,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여행'을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뜻밖의 길에서 만난 설렘을 화폭에 가득 담아낸 전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만나보시죠.

<리포터>
낚싯대와 이불, 가방을 싣고 달리는 자동차와 그 앞에 펼쳐진 다채로운 풍경들.

'여행을 그리는 작가' 전영근의 초대 개인전이 오는 2월까지 긴 여정을 이어갑니다.

거추장스러운 것들은 던져버리고 꼭 필요한 것만 챙겨 떠나는 그림 속 자동차.

인생에서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삶을 돌아보게 하는데요.

거친 듯 일관성 있게 정돈된 붓 터치와 동양화의 산점 투시를 적용한 자유로운 화면이 독특하면서도 흥미로운 매력을 자아내죠.

마음을 정화시키는 순수한 그림,오롯이 나를 위한 '길 위의 시간'으로 활력과 에너지 충전해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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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의 마무리와 2024년 새로운 해의 시작을 장식할 다양한 공연*전시 소식들! 함께 느끼고 즐겨보시기 바라면서 저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지금까지 오희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