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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개발수익이 고작 4%? ...대연3구역 조합 해임 움직임

최한솔 입력 : 2023.12.05
조회수 : 9311
<앵커>
부산 최대 재개발단지인 대연3구역 조합에 대한 여러 비리 의혹과 이에 따른 경찰 수사 소식, 계속 전해드렸습니다.

최근 조합원 분양계약 과정에서 재개발 수익율이 고작 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조합원들은 비리로 수익금이 줄줄 새나갔다며 조합 해임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폐기물 업체 선정 등 각종 비리 의혹으로 조합장 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부산 대연3 재개발구역.

소환 조사를 하루 앞둔 조합의 한 간부가 극단적 선택까지 하면서 조합은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조합원을 상대로 한 분양계약이 시작됐는데, 갈등이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재개발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비례율이 104%로 적용되면서 조합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비슷한 규모의 재개발 사업장의 경우, 비례율이 170% 가량됐다며 터무니없이 낮다는 겁니다.

{부산 대연3구역 조합원/"9천억 정도 분양 수익이 발생합니다. (비례율) 170~180% 정도 충분하게 가능합니다."}

일반 분양이 완판되면서 당초보다 분양 수익이 9천억 정도 증가했는데,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설명입니다.

5천억에 달하는 시공비를 빼더라도 수익이 남는 상황입니다.

조합 측은 시공비 인상 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추가 수익금은 남겨 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각종 비리로 조합 수익금이 줄줄 새어나간게 아니냐며 조합 말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부산 대연3구역 조합원/"조합원을 위한 재개발 사업이 아니고 각종 용역업체들에게 사업 이익을 다 준다는 집행부에 대한 불신...우리 조합 집행부를 해임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저희들은 생각합니다."}

결국 조합 집행부 해임까지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조합원들이 자체적으로 해임에 나서고 있는 만큼, 다음달 열릴 조합 임시총회 결과가 주목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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