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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남 첫 눈..곳곳에서 결빙 사고도

김건형 입력 : 2023.11.18 19:18
조회수 : 1767
<앵커>지난밤 부산,경남에 올해 첫 눈이 내렸습니다.

지리산 부근엔 눈이 제법 쌓인 반면
부산과 동부경남은 1cm가 채 내리지 았지만 새벽 빙판길에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동트기 전 아직은 어두운 새벽 하늘을 흰 눈발이 수놓습니다.

거센 바람을 타고 옆으로 날리기도, 떨어지다 다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올 가을 부산,경남에 내린 첫 눈입니다.

어젯밤 서부경남을 시작으로 새벽 5시쯤 부산과 창원까지 눈이 내렸습니다.

함양 8.8cm, 산청 7.7cm 등 지리산 부근엔 꽤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부산과 동부경남엔 1cm 미만의 적설량이 관측됐습니다.

부산은 지난해보다 35일 이상 빠른 첫 눈입니다.

하지만 내린 눈이 얼면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창원 완암터널 부근에선 8중 추돌사고가 났고,

쌀재터널 부근에선 6대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딪혔습니다.

부산 광안대교에서도 7중 사고가 나면서 상하판 전구간이 일시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경남에서도 12곳의 도로가 통제됐다 오후들면서 의령군 2곳을 빼고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기상청은 녹았던 눈이 오늘밤 영하권 기온에 다시 얼면서 빙판길로 바뀔 수 있다며 교량과 터널 진출입로 근처 통행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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