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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천 광포만, 대표 생태 관광지로 키운다

정기형 입력 : 2023.10.28 19:45
조회수 : 724
<앵커>
우리나라 최대 갯잔디 군락지인 사천 광포만이 정부의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생태계를 잘 보존*관리하며 뛰어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사천시의 구상도 시작됐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경남 사천시 광포만입니다.

모두 6만 2천여 제곱미터,

갯벌을 따라 갯잔디 군락지가 펼쳐집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갯잔디 군락지입니다.

갯벌을 게들의 천국,

멸종위기종 흰발농게가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집게발을 바쁘게 움직이며 먹이를 먹습니다.

{김미애/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해마다 재두루미가 이 곳을 찾아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그 개체가 늘고 있어요.}


뛰어난 갯벌 생태계 보존을 위해 해양수산부는 지난 23일 이 곳을 우리나라의 16번째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내년부터 국비를 받아 광포만 관리 기본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이 곳은 지난 2천년대 초반 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각종 주변 개발로 사라질 뻔 했습니다.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의 노력으로 갯벌이 보존됐고 보호구역 지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사천시는 광포만을 보존과 함께 연간 5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지역 대표 생태 관광지로 꾸민다는 계획입니다.

{박동식/사천시장/자연 그대로 모습의 생태 관광이 지역 주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참신한 아이템을 발굴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전남 여수와 고흥, 무안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되는 가운데, 생태적 연관성이 확인되면 사천 광포만을 함께 등재 신청할 가능성도 열립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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