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도노조 나흘간 파업, KTX 운행 30% 줄어
하영광
입력 : 2023.09.14 20:57
조회수 :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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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도노조가 수서행 KTX 투입 등을 요구하며 나흘동안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경부선 등 KTX 열차 운행이 30% 가량 줄면서 예매 취소가 잇따라고, 시민들도 표를 구하느라 발을 동동 굴러야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역 매표소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취소되면서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과 표를 구해보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입니다.
{장민옥/부산 부산진구/"아들 결혼식 때문에 한달 전에 2시에 (출발하는 표를) 예매 했었는데, 2시간 늦게 (출발하는 걸로) 표를 바꿔주셨어요."}
{엉/미국 관광객/"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요. 기차는 보통 매 시간마다 출발하잖아요."}
파업 첫날 부산역과 경남 마산역을 운행하는 열차는 모두 30% 가량 줄었습니다.
부산신항 등을 오가는 화물열차도 60% 가량 줄었습니다.
동해선은 최대 배차 간격이 37분에서 1시간 42분으로 늘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 고속철도 통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부가 경부선 SRT 운행을 줄이고 경전선과 전라선 등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KTX와 SRT의 분리 운영이 더 심해지는 것이 곧 민영화 수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변종철/철도노조 부산본부장/"SR의 지분 매각등이 실현될 경우에 철도 산업의 공공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KTX와 SRT의 운영 체계가 다른 만큼, 통합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철도노조 측은 오는 18일 까지 1차 총파업을 진행하고, 교섭 결과에 따라 2차, 3차 총파업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추석 연휴 동안 총파업을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파업이 얼마나 장기화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철도노조가 수서행 KTX 투입 등을 요구하며 나흘동안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경부선 등 KTX 열차 운행이 30% 가량 줄면서 예매 취소가 잇따라고, 시민들도 표를 구하느라 발을 동동 굴러야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역 매표소 앞에 긴 줄이 생겼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으로 열차 운행이 취소되면서 환불을 받으려는 고객과 표를 구해보려는 시민들이 한꺼번에 몰린 것입니다.
{장민옥/부산 부산진구/"아들 결혼식 때문에 한달 전에 2시에 (출발하는 표를) 예매 했었는데, 2시간 늦게 (출발하는 걸로) 표를 바꿔주셨어요."}
{엉/미국 관광객/"정말 예상하지 못했어요. 기차는 보통 매 시간마다 출발하잖아요."}
파업 첫날 부산역과 경남 마산역을 운행하는 열차는 모두 30% 가량 줄었습니다.
부산신항 등을 오가는 화물열차도 60% 가량 줄었습니다.
동해선은 최대 배차 간격이 37분에서 1시간 42분으로 늘었습니다.
철도노조는 수서행 KTX 투입 등 고속철도 통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토부가 경부선 SRT 운행을 줄이고 경전선과 전라선 등으로 확대해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KTX와 SRT의 분리 운영이 더 심해지는 것이 곧 민영화 수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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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KTX와 SRT의 운영 체계가 다른 만큼, 통합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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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는 추석 연휴 동안 총파업을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지만, 파업이 얼마나 장기화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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