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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내년 총선 여성 후보, 부산은 '넉넉' 경남은 '품귀'

김상진 입력 : 2023.08.13 20:46
조회수 : 1394
<앵커>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여성 후보군이 부산과 경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부산은 역대급이라할만큼 후보가 넘치지지만, 경남은 여성 후보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보승희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부산 여권은 남구 갑을 지역 합구까지 거론되면서 이언주 남구을 당협위원장 거취도 불확실합니다.

입지가 확고한 김미애 의원을 빼고는 차기를 준비하는 여성 정치인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재선에 장관까지 지낸 김희정 전 의원이 복귀 의사를 밝혔고 서지영 중앙당 총무국장도 재도전에 나섭니다.

{서지영/국민의힘 중앙당 총무국장"보다 많은 유능한 여성들이 정치권에서 새로운 기회를 갖고 도전한다는 것은 정치권에 변화와 개혁,혁신에 큰 바람을 일으킬거라고 생각합니다"}

송숙희, 김진영, 김소정, 유순희, 박진수, 한선심씨 등도 자천타천 거론됩니다.

부산 민주당도 유례없이 여성 정치인 풍년입니다.

전직 구청장과 전직 시의원, 그리고 현 지역위원장까지 모두 합쳐 후보군 10여명에 이릅니다.

{서은숙/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생산적인 경쟁을 만들어내는 그런 정치를 위해서 저 뿐만 아니라 여성정치인들이 더 열심히 뛰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릴 여성정치인들, 여성후보들을 주목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창원 의창구는 현역 김영선 의원에 김지수, 정혜경 등 여성 후보 3명 등장이 점쳐집니다.

문제는 이 곳 외에 마산합포 이옥선 전 도의원 정도를 빼면, 여성후보 품귀현상이 심각합니다.

여전한 보수적 분위기가 여성 정치인 등장을 가로막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직 뚜렷한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부산이나 경남 통영*고성 출마설이 도는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거취도 관심거리입니다.

내년 총선 부산*경남에서 몇 명의 여성 당선자들이 유리천장을 깨고 이 국회의 문턱을 밟을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됩니다.

서울에서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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