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일찍 쓰면 귀 망가진다? '보청기' 오해는?
이아영
입력 : 2023.08.10 17:21
조회수 :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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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의 말을 자꾸만 되묻고 티비 소리를 여러 번 높이게 된다면 보청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제는 보청기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사실처럼 퍼져있다는 건데요.
건강365에서 관련 궁금증 풀어봅니다.
<리포트>
보청기를 둘러싼 소문이 무성합니다.
일찍 쓰기 시작하면 오히려 귀가 빨리 망가진다는 말도 있는데요. 사실일까요?
<출연자>
(최병권 좋은문화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 동국대학교 의학 대학원 박사, 경상남도 역학조사관 역임 )
{난청이 있다는 것은 생활에 불편함을 넘어서 뇌에서 청각 자극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편하게 듣지 못하고 항상 신경을 많이 쓰고 듣게 되면 뇌가 쉽게 피로해지고, 이러한 인지기능 과부하가 치매와 연관된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인지기능을 보전하고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차원에서 보청기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상대방이 한 말을 되묻거나 TV 볼륨을 자꾸만 높인다면 난청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우울증이나 치매 같은 2차 문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출연자>
{수퍼:Q.이런 난청, 보청기가 유일한 해결책? }
{수퍼: 난청의 원인이 염증과 종양 같은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약물치료 혹은 수술로 해결을 해야 하겠지만, 정확한 진단에 의해서 소음과 노인성 난청과 같은 신경성 난청으로 밝혀진 경우라면 보청기를 통한 재활만이 유일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만 크게 들리면 아무 데서나 제작해도 괜찮을까요?
다소 귀찮더라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출연자>
{난청의 원인에 대해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다음은 자신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인데, 같은 보청기라 할지라도 환자 고유의 특징인 귀 모양을 본뜨는 작업이나 난청을 일으킨 특정 주파수를 조절해서 맞춰나가는 피팅 과정도 경험이 많은 치료자일수록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초기 적응이 쉽지 않다는 것도 보청기 착용의 문턱을 높이는 이유입니다.
특히 귀나 피부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더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출연자>
(최병권 / 좋은문화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지만 적어도 하루 서너 시간 이상을 반드시 착용하시고 주변의 소리 환경을 조절하도록 해야 합니다.
초반에는 되도록 보청기를 조용한 실내에서 착용하시다가 이것이 편안해진 후에 조금씩 소음이 있는 곳에서 적응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착용할 때 불편한 점을 청각사나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알려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난청이 생기고 평균 10년이 지나서야 도움을 요청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난청 예방을 위해선 젊을 때부터 소음 노출을 줄이고, 중이염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은 늦지 않게 치료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남의 말을 자꾸만 되묻고 티비 소리를 여러 번 높이게 된다면 보청기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문제는 보청기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사실처럼 퍼져있다는 건데요.
건강365에서 관련 궁금증 풀어봅니다.
<리포트>
보청기를 둘러싼 소문이 무성합니다.
일찍 쓰기 시작하면 오히려 귀가 빨리 망가진다는 말도 있는데요. 사실일까요?
<출연자>
(최병권 좋은문화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 동국대학교 의학 대학원 박사, 경상남도 역학조사관 역임 )
{난청이 있다는 것은 생활에 불편함을 넘어서 뇌에서 청각 자극을 제대로 전달받지 못 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편하게 듣지 못하고 항상 신경을 많이 쓰고 듣게 되면 뇌가 쉽게 피로해지고, 이러한 인지기능 과부하가 치매와 연관된다는 보고도 있기 때문에 인지기능을 보전하고 사회생활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차원에서 보청기를 미룰 이유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상대방이 한 말을 되묻거나 TV 볼륨을 자꾸만 높인다면 난청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우울증이나 치매 같은 2차 문제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출연자>
{수퍼:Q.이런 난청, 보청기가 유일한 해결책? }
{수퍼: 난청의 원인이 염증과 종양 같은 질환에 의한 것이라면 약물치료 혹은 수술로 해결을 해야 하겠지만, 정확한 진단에 의해서 소음과 노인성 난청과 같은 신경성 난청으로 밝혀진 경우라면 보청기를 통한 재활만이 유일한 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
보청기는 단순히 소리만 크게 들리면 아무 데서나 제작해도 괜찮을까요?
다소 귀찮더라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출연자>
{난청의 원인에 대해서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 다음은 자신에 맞는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인데, 같은 보청기라 할지라도 환자 고유의 특징인 귀 모양을 본뜨는 작업이나 난청을 일으킨 특정 주파수를 조절해서 맞춰나가는 피팅 과정도 경험이 많은 치료자일수록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
초기 적응이 쉽지 않다는 것도 보청기 착용의 문턱을 높이는 이유입니다.
특히 귀나 피부 질환이 있다면 전문의와 더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합니다.
<출연자>
(최병권 / 좋은문화병원 이비인후과 과장 )
{처음에는 적응이 힘들지만 적어도 하루 서너 시간 이상을 반드시 착용하시고 주변의 소리 환경을 조절하도록 해야 합니다.
초반에는 되도록 보청기를 조용한 실내에서 착용하시다가 이것이 편안해진 후에 조금씩 소음이 있는 곳에서 적응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울러 착용할 때 불편한 점을 청각사나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알려서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난청이 생기고 평균 10년이 지나서야 도움을 요청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난청 예방을 위해선 젊을 때부터 소음 노출을 줄이고, 중이염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은 늦지 않게 치료해야 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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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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