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김기림 사월의모비딕 대표
조다영
입력 : 2023.07.28 07:54
조회수 : 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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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넘치는 남해안에서는 관광사업에 나선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경남 통영에서 프라이빗 여행사인 '사월의모비딕'을 설립하고 로컬여행 기획과 가이드 일을 하고 있는 김기림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김기림/사월의모비딕 대표}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본인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네, 저는 통영 거제도에서 로컬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월의모비딕 김기림 대표라고 합니다.
지금 원래는 일산에서 살고 있다가 통영 거제도로 내려온 지 8년 정도 됐고, 현재 통영에서 살고 있으면서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습니다.
Q.
네, 통영이 고향인 건 아니시죠?
A.
고향은 아니고 외지에서 왔다가 그냥 놀러 왔는데 너무 좋아서 한번 살아보자 싶어서 이렇게 살게 됐습니다.
Q.
'사월의모비딕'이라는 이 여행사 이름이 궁금한데,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A.
보통은 여행사는 로컬 이름을 좀 많이 써서 하고 있어요. '동백 관광', '통영 여행사' 이런 걸로 하게 됐는데 기존의 여행과 좀 다른 여행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름을 좀 다르게 바꾼 거거든요.
그래서 사월의모비딕은 4월이 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모비딕이 흰 고래를 쫓는 사람을 그린 소설책이에요. 그래서 '꿈을 쫓는 사람'을 말하고, 다 합쳐서 말하면 이 여행을 통해서 좋은 에너지 받고 새로운 꿈을 좇아가시라고 해서 만든 이름입니다.
Q.
통영과 거제에서 일을 주로 하고 계신데, 프라이빗 로컬 투어라고 하면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하고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A.
기존의 여행사들은 역사 투어와 단체 관광 패키지를 좀 많이 운영을 하고 있다보니 젊은 여행자들한테 호응을 받지 못하고 관심을 좀 못 가졌던 케이스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프라이빗 로컬 투어라는 걸 만들어서 잘 알려지지 않고 또 가보고 싶은 그런 장소들을 투어로 만들었고,
그러다 보니 재방문자가 많이 늘어났고 재방문을 8년 정도 하면서 많이 오신 분은 20번까지 오시고, 지금까지 누적된 재방문자가 700명이 넘는 인원이 재방문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 단체 관광 패키지랑은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할 텐데요, 한 사람부터 그럼 몇 명까지 좀 하시나요?
A.
최대 인원은 저희가 8명까지 운영하고 있고요, 전에는 저도 테스트 버전으로 40명까지 해봤는데 그러다보니 이 로컬에 대한 느낌이 많이 안 살더라고요.
그래서 인원은 한 8명 정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직접 구성하고 만들어본 여행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지금 운영하고 있는 건 통영 선셋 힐링 투어랑 거제 프라이빗 투어라는 이 두 가지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 이 투어 같은 경우는 제가 가봐도 또 가고 싶었던 곳들, 그리고 매 시즌마다 좀 달랐던 곳들을 이 투어로 만들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좀 재미있고 매 시즌마다 좀 다른 느낌을 여행하고 싶은 분들이 자주 오고 있습니다.
Q.
많은 분들을 계속 만나셨는데 어떤 지점에서 아니면 혹시 어떤 점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거나 감동을 하시거나 그런가요?
A.
우선은 계절을 읽는다는 게 감동을 받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서울에 있을 때는 매번 계절을 읽지 못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가는지 몰랐던 것 같은데 경남에 와서 계절에 대한, 장소에 대한 설명과 계절을 읽는 방법들을 알려준다는 게 그들에게 매력을 느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Q.
얼마 전에 부산, 경남, 전남 단체장들이 모여서 직접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 PT도 하시는 포럼에 참석을 하셨는데, 남해안 관광 미래 좀 어떻게 기대하고 생각하십니까?
A.
저는 우선 통영, 거제도를 선택한 거는 이곳이 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하게 됐는데, 자연이 아름다운 건 진짜 말할 필요 없이 좋기도 하지만 문화, 역사, 예술, 스포츠 이런 것들로도 많이 발전돼 있어서 저는 되게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거든요.
근데 다만 좀 아쉬운 거는 거리상 거리가 좀 멀다 보니까 좀 오기가 힘든다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곳 잔잔하고, 평화롭고, 힐링이 되는 곳들을 찾는다고 하면 남해안을 찾는 게 가장 큰 특징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남해안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실 저 같은 약간 사람들이 통영에 와서 콘텐츠도 개발하고 정착하면 너무 좋기도 하고, 또 남해안의 관광을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을 해야 된다고 싶습니다.
Q.
지난번 포럼에서 도지사가 이야기하신 것 중에서는 혹시 기억에 남는 말이 좀 있으셨나요?
A.
우선 제일 큰 부분은 규칙이나 규율, 법률 이런 것들이 바뀌어야지 전반적으로 관광도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다 보니까 콘텐츠만 개발한다고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도지사님이 말했던 그런 부분들도 충분히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규제를 좀 없애야 된다라는 부분이겠죠.
Q.
청춘들을 위로하는 여행 가이드라는 애칭도 얻고 계신데요, 그럼 청춘들*젊은 층만을 대상으로 하고 계신 건가요?
A.
초반에는 젊은 분들만 대상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어요.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식이 어떤 콘셉트을 좀 만들기 위해서 하긴 했지만 오신 분들이 재방문을 하면서 후기도 남겨주시고 지인 소개도 많이 해주시다 보니까 연령층이 나중에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되어가고, 그런 분들이 다양하게 오시다 보니까 지금은 젊은 분들이 아닌 다양한 분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도 한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 여행 수요가 국내에서 해외로 많이 빠지고 있어서 그게 좀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국내 여행을 좀 늘리고자 지금 최근에 외국인 수요를 늘리고 하고 있는 사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외국인 관련된 투어들이나 워케이션 사업들이나 이런 것들을 좀 활성화시켜서 국내 여행 남해안으로 올 수 있게끔 활성화시키는 게 목표이고, 또한 지금 제가 여행사로 운영하고 있지만 2~3년 뒤에는 로컬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많은 남해안 관광 산업, 잘 끌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넘치는 남해안에서는 관광사업에 나선 젊은이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경남 통영에서 프라이빗 여행사인 '사월의모비딕'을 설립하고 로컬여행 기획과 가이드 일을 하고 있는 김기림 대표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김기림/사월의모비딕 대표}
-네, 반갑습니다.
Q.
먼저 본인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A.
네, 저는 통영 거제도에서 로컬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월의모비딕 김기림 대표라고 합니다.
지금 원래는 일산에서 살고 있다가 통영 거제도로 내려온 지 8년 정도 됐고, 현재 통영에서 살고 있으면서 이제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있습니다.
Q.
네, 통영이 고향인 건 아니시죠?
A.
고향은 아니고 외지에서 왔다가 그냥 놀러 왔는데 너무 좋아서 한번 살아보자 싶어서 이렇게 살게 됐습니다.
Q.
'사월의모비딕'이라는 이 여행사 이름이 궁금한데, 이게 어떤 의미입니까?
A.
보통은 여행사는 로컬 이름을 좀 많이 써서 하고 있어요. '동백 관광', '통영 여행사' 이런 걸로 하게 됐는데 기존의 여행과 좀 다른 여행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름을 좀 다르게 바꾼 거거든요.
그래서 사월의모비딕은 4월이 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모비딕이 흰 고래를 쫓는 사람을 그린 소설책이에요. 그래서 '꿈을 쫓는 사람'을 말하고, 다 합쳐서 말하면 이 여행을 통해서 좋은 에너지 받고 새로운 꿈을 좇아가시라고 해서 만든 이름입니다.
Q.
통영과 거제에서 일을 주로 하고 계신데, 프라이빗 로컬 투어라고 하면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하고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A.
기존의 여행사들은 역사 투어와 단체 관광 패키지를 좀 많이 운영을 하고 있다보니 젊은 여행자들한테 호응을 받지 못하고 관심을 좀 못 가졌던 케이스가 있었어요.
그래서 저는 프라이빗 로컬 투어라는 걸 만들어서 잘 알려지지 않고 또 가보고 싶은 그런 장소들을 투어로 만들었고,
그러다 보니 재방문자가 많이 늘어났고 재방문을 8년 정도 하면서 많이 오신 분은 20번까지 오시고, 지금까지 누적된 재방문자가 700명이 넘는 인원이 재방문을 했어요.
그러다 보니 단체 관광 패키지랑은 다른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그만큼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할 텐데요, 한 사람부터 그럼 몇 명까지 좀 하시나요?
A.
최대 인원은 저희가 8명까지 운영하고 있고요, 전에는 저도 테스트 버전으로 40명까지 해봤는데 그러다보니 이 로컬에 대한 느낌이 많이 안 살더라고요.
그래서 인원은 한 8명 정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직접 구성하고 만들어본 여행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지금 운영하고 있는 건 통영 선셋 힐링 투어랑 거제 프라이빗 투어라는 이 두 가지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 이 투어 같은 경우는 제가 가봐도 또 가고 싶었던 곳들, 그리고 매 시즌마다 좀 달랐던 곳들을 이 투어로 만들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까 좀 재미있고 매 시즌마다 좀 다른 느낌을 여행하고 싶은 분들이 자주 오고 있습니다.
Q.
많은 분들을 계속 만나셨는데 어떤 지점에서 아니면 혹시 어떤 점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거나 감동을 하시거나 그런가요?
A.
우선은 계절을 읽는다는 게 감동을 받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도 서울에 있을 때는 매번 계절을 읽지 못하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가는지 몰랐던 것 같은데 경남에 와서 계절에 대한, 장소에 대한 설명과 계절을 읽는 방법들을 알려준다는 게 그들에게 매력을 느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Q.
얼마 전에 부산, 경남, 전남 단체장들이 모여서 직접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 PT도 하시는 포럼에 참석을 하셨는데, 남해안 관광 미래 좀 어떻게 기대하고 생각하십니까?
A.
저는 우선 통영, 거제도를 선택한 거는 이곳이 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하게 됐는데, 자연이 아름다운 건 진짜 말할 필요 없이 좋기도 하지만 문화, 역사, 예술, 스포츠 이런 것들로도 많이 발전돼 있어서 저는 되게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거든요.
근데 다만 좀 아쉬운 거는 거리상 거리가 좀 멀다 보니까 좀 오기가 힘든다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곳 잔잔하고, 평화롭고, 힐링이 되는 곳들을 찾는다고 하면 남해안을 찾는 게 가장 큰 특징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남해안의 발전을 위해서는 사실 저 같은 약간 사람들이 통영에 와서 콘텐츠도 개발하고 정착하면 너무 좋기도 하고, 또 남해안의 관광을 계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재 육성을 해야 된다고 싶습니다.
Q.
지난번 포럼에서 도지사가 이야기하신 것 중에서는 혹시 기억에 남는 말이 좀 있으셨나요?
A.
우선 제일 큰 부분은 규칙이나 규율, 법률 이런 것들이 바뀌어야지 전반적으로 관광도 어느 정도 바꿀 수 있다 보니까 콘텐츠만 개발한다고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도지사님이 말했던 그런 부분들도 충분히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규제를 좀 없애야 된다라는 부분이겠죠.
Q.
청춘들을 위로하는 여행 가이드라는 애칭도 얻고 계신데요, 그럼 청춘들*젊은 층만을 대상으로 하고 계신 건가요?
A.
초반에는 젊은 분들만 대상으로 운영을 하고 있었어요.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방식이 어떤 콘셉트을 좀 만들기 위해서 하긴 했지만 오신 분들이 재방문을 하면서 후기도 남겨주시고 지인 소개도 많이 해주시다 보니까 연령층이 나중에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되어가고, 그런 분들이 다양하게 오시다 보니까 지금은 젊은 분들이 아닌 다양한 분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계획도 한 말씀해 주십시오.
A.
최근 여행 수요가 국내에서 해외로 많이 빠지고 있어서 그게 좀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 국내 여행을 좀 늘리고자 지금 최근에 외국인 수요를 늘리고 하고 있는 사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외국인 관련된 투어들이나 워케이션 사업들이나 이런 것들을 좀 활성화시켜서 국내 여행 남해안으로 올 수 있게끔 활성화시키는 게 목표이고, 또한 지금 제가 여행사로 운영하고 있지만 2~3년 뒤에는 로컬 여행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잘 알겠습니다.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많은 남해안 관광 산업, 잘 끌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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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다영 작가
luvto12@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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