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이상철 KNN 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5천조 원이 넘는 국민자산을 관리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은 주식이나 채권 등 종합증권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과 함께 이와 관련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예탁결제'라고 하면 좀 생소해 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한국예탁결제원 어떤 곳인지 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자막]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A.
네, 예탁결제라는 말이 어려운 말입니다. '예탁'은 맡기면 보관해 준다 이런 뜻이고요, '결제'라는 것은 거래의 마지막 청산, 대금 이동 이런 것들을 의미합니다. 저희 예탁결제원은 돈을 맡기면 예금이라고 하듯이 증권을 맡기면 저희들은 예탁해주고, 그다음에 증권 거래에 있어서 마지막 증권 이동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회사는 74년에 설립된 이래 국민의 투자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투자하시는 주식, 채권, 펀드 같은 것들을 등록하고 결제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요, 갖고 계신 주식의 배당이라든지 그다음에 채권의 원리금 같은 것들을 저희들이 수령해서 대신 전달해 주는 그런 역할을 제공하고 있고, 요즘은 증권이라는 것이 종이로 발행되지 않고 전자증권으로 발행이 됩니다. 그런 전자증권 발행을 등록을 저희 회사에 하고, 그런 제반 서비스도 역시 제공하고 있는 핵심 인프라 서비스 제공 기관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자막] Q. 한국예탁결제원 소개 - 국민의 투자자산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종합 증권서비스 제공, 주식·채권 등록과 결제, 배당금 수령 등 투자자 권리행사 지원, 전자증권 발행 등록 등 자본시장의 핵심 인프라 서비스 제공 기관

Q.
전자증권의 안전한 보관과 결제를 종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이런 말씀이겠는데요, 한국예탁결제원에 올 3월 취임을 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미래 성장사업의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 특히 '미래 먹거리' 말씀을 하셨는데 어떤 먹거리에 주목을 하고 계시고, 또 구체적으로는 어떤 계획 세우고 계시는지도 소개 좀 해주시겠어요?

A.
저희 예탁결제원은 작년 이후로 보다 더 시장친화적인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지난 5월에 조직 정비도 하고 'Next KSD 추진단'이라는 어떤 본부급 조직도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금융 전반의 디지털 금융 관련 지원 서비스도 하고 있고요, 특히 디지털 자산 관련해서 토큰증권이라든지 이런 정책 추진 사업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증권대차라든지 대행 업무라든지 그런 어떤 대고객 서비스에 있어서 마케팅도 강화하고 대외 경쟁력도 강화하고, 그런 차원에서 미래의 먹거리 창출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자막] 주목하고 있는 미래 성장사업은? 토큰증권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 적극 발굴하고 지원, 증권대차·대행업무 대고객 마케팅, 대외 경쟁력 강화

Q.
현재 대한민국 자본시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대체거래소도 생기고, 디지털 자산도 생겼고요. 이에 발맞춰서 예탁결제원에서도 조금 전 말씀하신 것처럼 STO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 등 많은 준비를 하고 계신데, 역점 사업들 몇 가지만 좀 소개를 해주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A.
먼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디지털 자산 관련 시장의 수요와 정책 당국에 대한 협조가 굉장히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관련 사업 추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들이 많아서 저희가 토큰증권 관련해서는 관리 시스템을 특허로도 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도적 지원을 위해 토큰증권 법제화 연구 용역도 수행을 했고요, 그다음에 정책 당국의 토큰 연구원 TF도 열심히 참여해서 법제화 지원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자막] Q. 주요 역점 사업은? 토큰증권 관리시스템 특허 등록, 법제화 지원

Q.
그렇게 시대 변화에 발맞춰 온 한국예탁결제원이 내년이면 창사 50주년을 맞게 되는데요, 앞으로의 다가올 50년을 위해서는 또 어떤 변화와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
말씀하신대로 내년 12월에 저희 창립 50주년입니다. 그래서 이를 위해서 지난 5월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서 미래 50년 발전을 위한 어떤 본부급 조직으로서 'Next KSD' 추진단을 만들었습니다. 이 추진단을 통해서 미래 50년 발전을 대비하기 위한 비전을 마련하고, 그 비전의 실행을 위한 전략, 추진 방안 이런 것들을 재정비하고 계속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우선 마련하고자 합니다.

[자막] Q. 창립 50주년···미래 50년 위한 준비는? 'Next KSD추진단' 신설, 미래 비전과 추진 전략 재정비

Q.
예탁결제원이 부산으로 이전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다 돼가는데요, 마지막으로 부산의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신지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우선 저희들이 올 11월이면 9년인데 거의 10년인데 우선 여기에 와 있는 것 자체로 우선 기여는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국세 포함해서 한 13조 이상을 내고 있고요, 지방세만 해도 한 4천억 가까이 내고 있습니다.
이런 거는 어떤 기본적인 거고, 지난 9~10년간 부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여러 가지 사업을 많이 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그다음에 장학사업이라든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이런 것들을 계속 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부산시민들이 지금까지 기대가 높아서 거기에 충족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어떤 사업을 통해서 부산 기업으로서 충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막] Q. 지역 발전 위한 노력은? 2014년 부산으로 이전, 지역사회 발전 위한 다양한 사업 진행, 취약계층 후원·지역인재 채용 등 부산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앞으로 임기 동안 한국예탁결제원 잘 이끌어주시길 바라겠고요, 미래 50년을 위한 핵심 사업 구상도 차질 없이 잘 진행되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