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권철 연극배우
조다영
입력 : 2023.07.05 08:34
조회수 : 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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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용/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Stand or Die, 지키지 못하면 죽는다'. 필사의 각오로 역사에 길이 남을 승전을 이끌어낸 인물이죠.
정전 70주년을 맞아 낙동강 전투의 영웅 '월튼 해리스 워커'의 이야기를 다룬 공연이 펼쳐집니다.
오늘은 연극 <워커>에서 '워커 장군' 역할을 맡은 권철 배우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권철/연극배우}
-반갑습니다.
Q.
부산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계시고 또 극단의 대표이시기도 하고, 부산연극제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님이신데,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우선 본인 소개 먼저 해주시죠.
A.
아 저는 부산에서 연극을 한 40년 좀 넘게 왕성하게 제 나름대로는 그렇게 활동하고 있는 연극배우 권철입니다.
Q.
이번에 정전 70주년을 맞아서 '워커'라는 공연을 선보이게 됐는데, 공연 이야기에 앞서서 워커 장군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A.
저도 뭐 학교를 다니면서 어떤 역사, 현대*근대사를 배웠을 때 별로 들어보지 못한 그런 장군이었어요. 그런데 이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되니까 엄청난 장군이었습니다. 낙동강 전투에서 엄청난 그런 일을 하신, 지휘를 하신 그런 장군입니다.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시기도 했고, 맥아더 장군은 잘 아는데 워커 장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도 많았잖아요.
A.
그렇죠.
-알겠습니다.
Q.
직접 낙동강 전투 영웅 '워커 장군' 역할을 맡으셨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그래서 제가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주위 사람들하고 얘기를 해보면 워커 장군에 대해서 상세히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체적으로 잘 몰라요. 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이분은 어쩌면 우리 대한민국이 있게 한 어떤 대단한 어떤 장군이지 않았는가, 6.25 전쟁 때 북한군의 공격에 의해서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오죠.
그랬을 때 망명 정부를 생각했었단 말이죠. 사모아(Samoa)로. 그걸 반대하고 자기가 지켜내겠다고 하면서 맥아더 장군을 설득하고 그런 부분이 극중에 있습니다.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Q.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잘 표현하시려고 노력을 하셨고요,
그러면 이제 워커 장군을 연기하면서 특별히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대사가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A.
학도병 중에 누나가 가상으로 극적인 장면을 위해서 들어가 있는 부분인데, 통입 군무원으로 제가 채용을 해서 하는데, '텔레타이프'라고 그 당시에 맥아더 사령부와의 긴밀한 연락을 가능한 그런 통신기기가 그걸 사수해야 되는데 그걸 지키기 위해서 통입 군무원이 역할을 많이 해 줍니다. 그런데 그걸 지키다가 결국은 그 군무원이 죽게 돼요. 적의 공격에 의해서.
그래서 워커 장군이 그 사람을 기리면서 '당신이 지키려다 죽은 이 나라 대한민국은 내가 기필코 지켜내겠소. 하늘에서 지켜봐 주시오'라는 말이 있어요. 눈시울이 시큰해요. 그러면. 그 작품 할 때.
-그러네요. 지금 여기서 하는 것보다 실제 연극 현장에서는 더 리얼하게 더 크게 하실 텐데.
A.
그렇죠. 톤이 높고, 감정도 더 격하게 하게 되겠죠.
-그런데 이 정도로도 충분히 감정이 잘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이 작품, 언제*어디서 만나볼 수 있습니까?
A.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7월 6일부터 8일까지 공연을 하는데, 오전 10시하고 오후 2시를 해요. 7월 6일하고 7일은요. 그래서 학생들에게 교훈이 되지 않을까 해서 학생들 단체로 그렇게 공연을 하고요, 오후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고, 또 마지막 날 금요일은 8일 날은 오후 3시에 공연을 하게 됩니다.
-그럼 그 세 날 모두 워커 장군 역할을 맡으셔서 배우님이 출연을 하시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연극 <워커>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비록 유엔군으로서 우리나라에 왔었지만 동방의 작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헌신한 장군의 뜻이 너무 갸륵하기도 하고요,
결국은 이분이 서울이 9월 28일에 수복되고 12월에 군용 트럭에 교통사고로 해서 전사를 합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그래서 안타깝죠.
그래서 워커 장군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을 이번 작품을 통해서 또 연극이니까 좀 극적인 걸 가미를 했죠.
그래서 치열한 어떤 전투의 그런 부분도 무대에서 실현되는 거니까 한번 보시면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다시 한국전쟁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그런 공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겠습니다. 정전 70주년 특별기획공연 <워커>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기를 저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Stand or Die, 지키지 못하면 죽는다'. 필사의 각오로 역사에 길이 남을 승전을 이끌어낸 인물이죠.
정전 70주년을 맞아 낙동강 전투의 영웅 '월튼 해리스 워커'의 이야기를 다룬 공연이 펼쳐집니다.
오늘은 연극 <워커>에서 '워커 장군' 역할을 맡은 권철 배우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권철/연극배우}
-반갑습니다.
Q.
부산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계시고 또 극단의 대표이시기도 하고, 부산연극제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배우님이신데,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십니다. 우선 본인 소개 먼저 해주시죠.
A.
아 저는 부산에서 연극을 한 40년 좀 넘게 왕성하게 제 나름대로는 그렇게 활동하고 있는 연극배우 권철입니다.
Q.
이번에 정전 70주년을 맞아서 '워커'라는 공연을 선보이게 됐는데, 공연 이야기에 앞서서 워커 장군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릴게요.
A.
저도 뭐 학교를 다니면서 어떤 역사, 현대*근대사를 배웠을 때 별로 들어보지 못한 그런 장군이었어요. 그런데 이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되니까 엄청난 장군이었습니다. 낙동강 전투에서 엄청난 그런 일을 하신, 지휘를 하신 그런 장군입니다.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시기도 했고, 맥아더 장군은 잘 아는데 워커 장군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도 많았잖아요.
A.
그렇죠.
-알겠습니다.
Q.
직접 낙동강 전투 영웅 '워커 장군' 역할을 맡으셨는데,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를 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그래서 제가 이 공연을 준비하면서 주위 사람들하고 얘기를 해보면 워커 장군에 대해서 상세히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체적으로 잘 몰라요. 좀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정말 이분은 어쩌면 우리 대한민국이 있게 한 어떤 대단한 어떤 장군이지 않았는가, 6.25 전쟁 때 북한군의 공격에 의해서 낙동강 전선까지 밀려오죠.
그랬을 때 망명 정부를 생각했었단 말이죠. 사모아(Samoa)로. 그걸 반대하고 자기가 지켜내겠다고 하면서 맥아더 장군을 설득하고 그런 부분이 극중에 있습니다.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Q.
그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잘 표현하시려고 노력을 하셨고요,
그러면 이제 워커 장군을 연기하면서 특별히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대사가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A.
학도병 중에 누나가 가상으로 극적인 장면을 위해서 들어가 있는 부분인데, 통입 군무원으로 제가 채용을 해서 하는데, '텔레타이프'라고 그 당시에 맥아더 사령부와의 긴밀한 연락을 가능한 그런 통신기기가 그걸 사수해야 되는데 그걸 지키기 위해서 통입 군무원이 역할을 많이 해 줍니다. 그런데 그걸 지키다가 결국은 그 군무원이 죽게 돼요. 적의 공격에 의해서.
그래서 워커 장군이 그 사람을 기리면서 '당신이 지키려다 죽은 이 나라 대한민국은 내가 기필코 지켜내겠소. 하늘에서 지켜봐 주시오'라는 말이 있어요. 눈시울이 시큰해요. 그러면. 그 작품 할 때.
-그러네요. 지금 여기서 하는 것보다 실제 연극 현장에서는 더 리얼하게 더 크게 하실 텐데.
A.
그렇죠. 톤이 높고, 감정도 더 격하게 하게 되겠죠.
-그런데 이 정도로도 충분히 감정이 잘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Q.
그러면 이 작품, 언제*어디서 만나볼 수 있습니까?
A.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7월 6일부터 8일까지 공연을 하는데, 오전 10시하고 오후 2시를 해요. 7월 6일하고 7일은요. 그래서 학생들에게 교훈이 되지 않을까 해서 학생들 단체로 그렇게 공연을 하고요, 오후는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고, 또 마지막 날 금요일은 8일 날은 오후 3시에 공연을 하게 됩니다.
-그럼 그 세 날 모두 워커 장군 역할을 맡으셔서 배우님이 출연을 하시는 거군요. 알겠습니다.
Q.
그럼 마지막으로 연극 <워커>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
비록 유엔군으로서 우리나라에 왔었지만 동방의 작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헌신한 장군의 뜻이 너무 갸륵하기도 하고요,
결국은 이분이 서울이 9월 28일에 수복되고 12월에 군용 트럭에 교통사고로 해서 전사를 합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그래서 안타깝죠.
그래서 워커 장군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을 이번 작품을 통해서 또 연극이니까 좀 극적인 걸 가미를 했죠.
그래서 치열한 어떤 전투의 그런 부분도 무대에서 실현되는 거니까 한번 보시면서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면서 다시 한국전쟁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그런 공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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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다영 작가
luvto12@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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