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8년 전 아이 유기", 부산서도 영아 암매장
최한솔
입력 : 2023.07.04 19:37
조회수 :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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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화요일 KNN 뉴스아이입니다.
<앵커>
경남 거제에 이어 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영아인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8년 전 한 여성이 생후 8일된 자신의 아기를 암매장한 사건인데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영아인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5년 2월, 부산 기장군에 살고 있는 40대 여성 A 씨가 생후 8일된 자신의 아기를 암매장한 사건입니다.
지자체별로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부산 기장군 관계자/"아이가 출생신고가 안 됐는데 어떤 사유가 있느냐 물었을 때, 산에 묻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친모는 경찰조사에서 이곳 기장군의 한 야산에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했으며 정확한 장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아기가 갑자기 숨졌는데 경황이 없어 집 주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8년이 지나 사체유기죄는 공소시효가 지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사체유기 부분은 명백하게 인정하는 부분인데 공소시효가 만료됐고요 7년이라서..."}
한편 거제 영아 살해 유기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친부가 진술한 거제시의 한 다리 아래를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결국 시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영아들은 뼈가 연골이기 때문에 바닷물에 오래 머물면 뼈가 녹아버립니다."}
하지만 경찰은 살인죄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이 현재까지 11건의 유령 영아 사건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 밝힌 가운데,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한 묻혀왔던 사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앵커>
경남 거제에 이어 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영아인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8년 전 한 여성이 생후 8일된 자신의 아기를 암매장한 사건인데요, 경찰은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영아인 이른바 '유령 영아'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2015년 2월, 부산 기장군에 살고 있는 40대 여성 A 씨가 생후 8일된 자신의 아기를 암매장한 사건입니다.
지자체별로 출생 미신고 영아 전수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부산 기장군 관계자/"아이가 출생신고가 안 됐는데 어떤 사유가 있느냐 물었을 때, 산에 묻었다(라고 답했습니다.)"}
친모는 경찰조사에서 이곳 기장군의 한 야산에 시신을 묻었다고 진술했으며 정확한 장소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집에서 아기가 갑자기 숨졌는데 경황이 없어 집 주변에 유기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8년이 지나 사체유기죄는 공소시효가 지났습니다.
경찰은 A씨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사체유기 부분은 명백하게 인정하는 부분인데 공소시효가 만료됐고요 7년이라서..."}
한편 거제 영아 살해 유기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친부가 진술한 거제시의 한 다리 아래를 집중적으로 수색했지만, 결국 시신을 찾지 못했습니다.
{경찰 관계자/"영아들은 뼈가 연골이기 때문에 바닷물에 오래 머물면 뼈가 녹아버립니다."}
하지만 경찰은 살인죄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부산경찰청이 현재까지 11건의 유령 영아 사건 수사 의뢰가 들어왔다 밝힌 가운데, 출생 미신고 영아에 대한 묻혀왔던 사건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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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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