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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만원대' 고급 버거 전쟁...지역경쟁 불붙었다!

조진욱 입력 : 2023.06.29 17:33
조회수 : 1201
<앵커>
세계적인 스타 셰프가 운영하는 유명 햄버거 브랜드 매장이 오늘(29) 부산에 문을 열었습니다.

가장 비싼 버거는 14만원이 넘을 정도인데도 개점과 동시에 주문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인데요.

이제 부산경남에서도 고급 햄버거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10시 반. 개장과 함께 입구엔 긴 줄이 생겼습니다.

영국의 유명 쉐프가 만든 햄버거 브랜드 매장이 부산에 처음 들어서자 오픈런에 나선 겁니다.

3만원대부터 비싼건 14만 원이 넘는 고급 햄버거지만 문을 열자마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입니다.

{임병진/ 부산 망미동/"부산에서 고듬램지버거가 생겼다고 해서 빨리 먹어보고 싶어서, 한 시간 기다리고 왔거든요. 그런데 웨이팅이 다 돼서 되게 아쉽습니다."}

햄버거가 저렴하게 한끼를 떼우는 인스탄트 음식이라는 생각도 바뀐지 오랩니다.

서울에선 세계 3대 버거로 꼽히는 파이브가이즈가 첫 선을 보였고, 부산에서도 프리미엄 버거의 대명사인 쉐이크셐이 4년전 문을 연데 이어, 최근엔 센텀에 2호점까지 냈습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가격보다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가심비 소비가 늘고, 테이블 회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에 고급화 매장이 앞다퉈 등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10년 전 2조 원 대였던 국내 버거시장은 올해 5조 원을 바라볼 정도로 성장세입니다.

{나명훈/ 안산시 월피동/ "평소에 프렌차이즈 햄버거라는 느낌보다는 조금 더 고급화된 햄버거를 먹을 수 있으니까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많이 좋아졌습니다. "}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도 고급 버거 전쟁이 펼쳐지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는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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