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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신발산업 재활용 친환경 선택 아닌 필수

윤혜림 입력 : 2023.06.27
조회수 : 1282
<앵커>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글로벌 패션기업이 오는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섬유를 사용하거나 재활용하겠다고 밝히면서 관련 산업 분야도 빠른 변화가 예상됩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신발산업에서도 친환경과 재활용은 이제 당면한 과제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신발 안에 들어가는 깔창을 제조하고 남은 폐기물을 분쇄기에 넣습니다.

분쇄된 폐기물을 다시 잘개 쪼개 재활용 원료로 만듭니다.

이 업체는 특허개발한 재활용 분쇄기계와 발포기술로 산업폐기물을 재활용해 새로운 재료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신발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재료의 50%, 연간 350톤 정도가 폐기물로 발생하는데 기술 개발 이후 폐기물을 소각하지 않고 신발재료 원료로 활용가능해진 것입니다.

{조재영 영창에코 대표이사/" 신발 완제 공장이나 부품 공장들이 백프로 소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얼마나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하겠습니까? 근데 저희 기술이 알려져서 협업을 통해서 클러스터를 만들어서"}

친환경, 재활용은 신발산업에 있어서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나이키, 아디다스등 글로벌 패션기업이 2030년까지 100% 친환경 제품으로 생산하겠다고 밝히면서 납품하는 업체로서는 기준을 맞춰야하기 때문입니다.

부산시와 신발제조업체들이 재활용 소재 사업화에 나서는 이유입니다.

{이장훈 다이텍연구원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 센터장/"(나이키나 아니면 아디다스사에) 납품하는 회사는 바로 액션을 취하고 있고요.(그런데 그쪽 글로벌 브랜드에 납품하지 않는) 로컬 분야 쪽에서는 지금 차차 이루어지고 있는 현안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 분야는 선택 분야가 아니라 필수 사항이기 때문에"}

하지만 아직 대부분 부산지역 신발업체의 경우 재활용,친환경 재료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보다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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