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건강

[건강365] 유방암은 유전 탓? 의외의 원인은 '이것'

이아영 입력 : 2023.05.30
조회수 : 1144


<앵커>우리나라 여성들이 제일 많이 걸리는 암, 유방암입니다.

가족력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원인이 다양해서 미리미리 챙겨봐야 합니다.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안젤리나 졸리가 받은 유방절제술,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유전성 유방암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서였죠.

유방암은 이런 식으로 대부분 유전되는 걸까요?

<출연자>
(변장무 좋은강안병원 유방외과 과장 /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유방외과 임상교수, 유방질환외과 세부분과전문의 )

{한국 여성 가운데 안젤리나 졸리처럼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대략 1% 미만으로 추정됩니다.

그래서 모든 여성분들이 유방암에 걸릴 것을 두려워해서 BRCA 유전자 변이 검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가족 가운데 BRCA 유전자 변이가 동반된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검사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유방암 유전자는 간단한 혈액 검사로 알 수 있습니다.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되면 매년 영상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 여성호르몬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점점 높아집니다.

이른 초경, 늦은 폐경 또는 출산을 안 하시거나 출산 경험이 적은 분들. 수유 기간이 짧았던 분들 모두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어서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유방암은 의외로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합니다. 유방암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조심해야 하는 생활 습관, 어떤 게 있을까요?

{흡연, 음주, 과체중도 유방암 발병 확률을 높입니다. 폐경 이후에는 지방세포에서 여성호르몬이 만들어지는데 과체중 여성의 경우 혈중 여성호르몬 수치가 높아서 역시 유방암 발병률이 정상 체중 여성보다 높습니다. }

유방암은 멍울 말고는 특별한 이상 증상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성이라면 주기적인 검사가 필수입니다.

{유방암이 진단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30세 이상 여성분들은 매월 자가검진을 통해서 가슴 안쪽에 만져지는 덩어리가 없는지 확인하시는 게 좋겠고요.

40세 이상부터는 2년에 한 번씩 유방촬영술을 통해서 유방암이 발병하지 않았는지 확인을 하셔야겠습니다. }

한국 여성에게 흔한 치밀 유방은 엑스레이 검사로만 진단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유방 초음파 검사도 필요하고, 유전성 유방암은 MRI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