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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최용석 부산한일친선협회 회장

조다영 입력 : 2023.06.01 08:55
조회수 : 1198
{고강용/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1981년 설립된 부산한일친선협회는 후쿠오카와 야마구치, 히로시마 등 여러 일한친선협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한일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8대 부산한일친선협회 회장으로 선출된 최용석 골든블루 부회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Q.
우선 취임 축하드립니다. 먼저 부산 한일친선협회, 어떤 단체인지 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
네, 조금 전 앵커님께서 소개를 잠시 해주셨습니다마는 한일친선협회를 이 자리를 빌어서 잠시 설명을 드린다면 중앙회는 1972년에 설립이 됐습니다.

그리고 우리 부산친선협회는 81년에 설립돼서 초대 국제그룹 전 회장이신 양정모 회장님께서 초대 회장을 역임하셔서 오늘에 이르고 있고, 그동안 많은 도시와 자매 결연을 통해서 상호 방문 교류를 통한 여러 가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Q.
그리고 아버지이신 고 최정환 회장 역시 부산한일친선협회 3대 회장을 역임하셨습니다. 대를 이어서 8대 회장을 맡게 되셨는데,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A.
좀 독특한 케이스죠. 저희 선친께서 91년도 제1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하시면서 한일친선협회 3대 회장에 취임을 하셨습니다. 그 후 한 10년 동안 이 협회를 이끌어 오셨고요, 그동안 많은 자매도시와 추가로 자매 결연을 했고, 또 많은 취지의 일들을 해 오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취임을 계기로 선진께서 못다하신 그런 교류 활동을 더 촉진하고, 또 제가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고 있던 그동안의 한일 관계를 위해서 여러 일들을 추진할까 생각하고 있고, 대를 이어서 이 협회에 봉사하게 돼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부산한일친선협회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있고, 또 그동안 성과도 소개를 해 주시죠.

A.
그동안 부산과 후쿠오카의 JR큐슈고속선을 신설하는데 저희 협회가 굉장히 큰 역할을 했고요, 그다음에 홋카이도와는 부산~삿포로 노선을 신설을 저희가 주도를 해 왔습니다. 또 우리 양 국민이 자유로이 노선을 통해서 교류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그게 큰 업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또 자매협회하고는 저의 카운터 파트는 일한친선협회입니다. 그래서 거기 청소년들과 서예*그림 교류전, 그다음에 청소년 바둑교류전, 그다음에 히로시마와는 장애인 휠체어 팀 부산 공연 등 양국 간의 여러 가지 교류를 통해서 서로의 우호를 증진하고 있습니다.

Q.
한편 한일 관계 정상화,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많은 활동해 나가실텐데, 임기 동안 특별히 역점을 둔 중점 사업이 있으시다면 뭐가 있을까요?

A.
저희 협회가 그동안 민간교류, 그러니까 민간인들의 교류에 중점을 두었다면 저는 제가 선친께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끝내시고 임기 마치고 제가 상공회의소 의원으로 들어가서 현재 부산상의 10선 의원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 아는, 우리 또 속해 있는 기업가로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한일친선협회에 유도하고자 합니다.

일본의 경우는 일한친선협회가 거의 각 지역마다 굉장히 활성화돼 있고, 또 지역 기반의 기업인들이 연속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기업 분과를 신설을 해서 친선협회에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기업 간 교류를 더 활성화할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저는 1959년생입니다. 일제강점기를 경험을 못 했던 세대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선친 세대는 일제강점기 때 태어나신 세대와 저와 또 다른 세대의 장이 선출이 됐습니다. 그래서 요즘 한일 양국의 해빙 모드에 있는데, 우리 어떻게 보면 일제강점기 전후 세대를 구별하면서 이제는 일본과 한국이 상생하는, 그런 서로 이웃사촌으로서 미래를 위해서 발전하는 그런 조직을 만들고자 힘쓰겠습니다.

-저도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
그리고 한일 공동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통신사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부산과 일본뿐만 아니고 특히 민간 주도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다 적극적인 홍보, 또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한 말씀 해 주시죠.

A.
조선통신사 참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물론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닙니다만 어떻게 보면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근거, 그리고 또 부산이 여기서 출발지죠. 그런데 현재 부산시 산하단체인 부산교류재단에서 주도를 해서 조선통신사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올해부터는 특히 또 그 영역을 넓혀서 또 한일친선 모드에 부응하는 그런 활동을 하려고 하는데, 더욱더 민간 차원에서 특히 우리 한일친선협회가 더 중추적인 역할을 해서 더 의미 있는, 그리고 역사적인 활동을 하는 데 일조를 가할까 합니다.

-알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서 부산한일친선협회의 역할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포부 한 말씀해 주시죠.

A.
한일친선협회 사실은 엑스포 유치 비딩이라는 게 일국 한 표, 그러니까 한 나라에 한 표밖에 행사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우리 부산의 큰 이슈고 대한민국의 큰 이슈입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일본이라는 나라는 그동안 전 후에 많은 나라의 외교적, 민간 외교적 지원과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일본이라는 나라는 선진국을 한 지가 오래됐기 때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좀 이상한 말씀입니다만 일본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들이 많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뭐 아프리카라든지 여러 동남아시아라든지 일본이 좀 생각만 하고 있다면 저희를 많이 도울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일단 여론입니다.

한국의 한일친선협회가 일본에 일본의 여론을 좀 한국쪽으로 끌고 와서 또 이 교류를 왕성하면 더 끌고 오게 돼 있죠. 그래서 그걸 통해서 일본이 일본 나라 한 나라만 우리를 지원하는 게 아니라 일본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나라를 저희 쪽으로 좀 도와주는 그런 역할을 해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앞으로도 부산한일친선협회 잘 이끌어가주시고, 또 한국과 일본의 민간 교류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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