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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공기관 채용 '반토막'... 좁아진 '취업문'

윤혜림 입력 : 2023.05.10
조회수 : 1244
<앵커>
정부의 공공기관 정원 감축 선언으로 올해 공공기관 신규 채용이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지역 공공기관들이 합동으로 4년 만에 개최한 채용 설명회에는 좁아진 취업문을 뚫기 위한 취업 준비생들이 대거 몰려들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웜(따뜻한)톤 컬러로 놓으면 혈색도 훨씬 건강해 보이고 균일해지는"}
자신의 얼굴에 맞는 색이 뭔지 찾는 퍼스널 컬러 부스입니다.

증명사진도 공짜로 찍어줍니다.

취업 준비생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이벤트입니다.

부산지역 공공기관들이 합동으로 채용설명회를 열었습니다.

부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시 산하 공공기관 등 모두 22개 공공기관이 총출동했습니다.

{김형민 한국주택금융공사 인사운영팀 차장/"이전지역 인재 비율 30% 이상 의무화 채용 비율을 준수하려고 하고 있고 실제로도 매년 30% 이상 부산지역 인재들이 입사를 하고 있고"}

4년만에 현장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설명회에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인재 채용에 대한 기대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김준영 대학생/"학생들을 많이 뽑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도 많이 준비하고 있고"}

{황은아 취업준비생/"지역인재를 위해서 기여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하지만 정부가 올해부터 공공기관 인원감축을 밝히면서 신규채용에도 불똥이 떨어졌습니다.

대부분 기관이 당장 예년의 절반 수준의 인원만 채용할 것이라거나 미정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만큼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정승윤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우선적으로)공공기관에 관한 채용, 공정채용 부분을 저희들이 전수조사도 하고 가이드라인도 제시하고 청년들이 불공정 채용으로 인해서 울지 않도록"}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은 지역 청년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인만큼 올해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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