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콘텐츠' 22개국 불법 송출 일당 검거
최한솔
입력 : 2023.04.26 17:48
조회수 :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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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우리나라 방송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 이른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불법 IPTV 업체를 만든 뒤 국내 미디어 콘텐츠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인터넷선이 연결된 수십개의 전산장비들이 있습니다.
북미 등 해외로 방송을 불법 송출하는 IPTV 국내 사무실입니다.
드라마와 영화 등 K 콘텐츠를 불법으로 송출하고 교민들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국내 총책 A 씨 등 7 명을 검거하고 1 명을 구속한 가운데 남미지역을 담당한 총판 B 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했습니다.
해외 운영책은 IPTV 업체로 법인을 만들고 국내에서 받은 미디어 콘텐츠를 현지 서버를 통해 북미와 아시아, 유럽 등 22개국 교민들에게 팔았습니다.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25만여 편의 방송과 2천6백여 편의 영화 등을 볼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재홍/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한인 마트에 광고부스를 설치하거나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서 대대적으로 합법적인 한국 방송으로 홍보했기 때문에 교민들은 합법 방송으로 인식했습니다."}
누적가입자 2만5천여 명을 만들어 3백억 원의 범죄수익을 챙겼습니다.
K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저작권 관련 범죄들이 늘고 있는데 해외 법인을 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근희/미국 IPTV 업체 대표/"요즘은 미국의 주류층도 많이 보거든요 한국 콘텐츠를...이런 불법 사업자들이 콘텐츠 권리도 없이 서비스를 하니깐 저희쪽 매출도 빠지는 거죠."}
가입자들의 대규모 환불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범죄수익금 6억5천여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방송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 이른바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기를 이용해 해외에서 불법 IPTV 업체를 만든 뒤 국내 미디어 콘텐츠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 인터넷선이 연결된 수십개의 전산장비들이 있습니다.
북미 등 해외로 방송을 불법 송출하는 IPTV 국내 사무실입니다.
드라마와 영화 등 K 콘텐츠를 불법으로 송출하고 교민들에게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국내 총책 A 씨 등 7 명을 검거하고 1 명을 구속한 가운데 남미지역을 담당한 총판 B 씨를 인터폴에 적색수배했습니다.
해외 운영책은 IPTV 업체로 법인을 만들고 국내에서 받은 미디어 콘텐츠를 현지 서버를 통해 북미와 아시아, 유럽 등 22개국 교민들에게 팔았습니다.
셋톱박스만 설치하면 25만여 편의 방송과 2천6백여 편의 영화 등을 볼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재홍/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한인 마트에 광고부스를 설치하거나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서 대대적으로 합법적인 한국 방송으로 홍보했기 때문에 교민들은 합법 방송으로 인식했습니다."}
누적가입자 2만5천여 명을 만들어 3백억 원의 범죄수익을 챙겼습니다.
K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지면서 저작권 관련 범죄들이 늘고 있는데 해외 법인을 검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근희/미국 IPTV 업체 대표/"요즘은 미국의 주류층도 많이 보거든요 한국 콘텐츠를...이런 불법 사업자들이 콘텐츠 권리도 없이 서비스를 하니깐 저희쪽 매출도 빠지는 거죠."}
가입자들의 대규모 환불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경찰은 범죄수익금 6억5천여만 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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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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