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재섭/KNN경남 보도국장}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문학수도로도 널리 알려진 경남의 아름다운 고장 하동에서는 이제 곧 세계차엑스포가 열립니다.

오늘은 하승철 하동군수와 세계차엑스포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반갑습니다.

{하승철/경남 하동군수}

Q.
그동안 준비 많이 해오셨는데요, 차 엑스포 준비 이제는 마무리되셨죠.

어떻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5월 4일부터 열리는 세계차엑스포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승인한 유일한 세계차엑스포가 되겠습니다. 지금 현재 1*2 행사장이 두 가지 행사장이 있는데, 구조물은 설치가 완료되었고 전시물들이 차곡차곡 이렇게 채워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10개 정도의 킬러 콘텐츠를 포함해서 7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착실히 준비되고 있고요, 그리고 입장권 판매도 순조롭습니다.

우리가 한 60만 장 정도를 사전 예매로 하려고 하는데요, 그 중에 80% 정도인 46만 명 정도가 이미 팔렸습니다. 천천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굉장히 많은 준비해 오셨는데, 경제적인 효과도 아무래도 지역에는 좀 클 것 같은데,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계십니까?

A.
우선 정량적으로 보게 되면 한 130만 명 정도의 관광객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2,600억 정도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 같고, 그리고 도내 수출도 한 300억 정도 이루어지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동차의 세계적인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면 한국 차의 중심지로서 하동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고요, 뿐만 아니라 하동의 자연과 또 농산물*특산물의 어떤 장점들이 고스란히 업그레이드 되면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낼 것이고, 그것은 곧 하동과 경남의 매력을 크게 높이는 계기로 작용하리라 생각을 합니다.

Q.
차엑스포라고 하면 차를 주제로 한, 차와 관련된 엑스포인데 어떻게 진행이 될지 궁금한데요? 프로그램들도 좀 소개해 주십시오.

A.
예, 그렇습니다. 이제 하동읍 중심의 제1행사장에는 차의 역사와 문화를 아주 재미있게 알려주는 주제관과 그리고 다섯 가지 감각기관을 다 일깨워주는 체험을 해 주는 치유관, 그리고 세계의 모든 차를 비교하고, 맛보고, 살 수 있는 그런 산업 융*복합관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그리고 국내 최고의 가수들과 연예인들이 동원되는 그런 공연장도 이렇게 아울러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제2행사장은 화개에 있는데요,

네 우리나라 최고의 차밭이 있는 화개의 현장에서 차체험 위주로 이렇게 전개됩니다. 그중에는 하동의 자연의 아름다움과 차밭의 놀라움을 압도적 몰입감으로 이렇게 보여주는 영상관이 있고요, 그리고 튀르키예*영국*일본*중국*한국과의 전통적인 다실과 정원을 잘 보여주면서 체험을 해주는 세계차 체험존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너무나 아름다운 다원길을 1,200년 된 오래된 다원길을 차분히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천년다향길'과 함께 한국 최고의 차 명인들이 직접 만들어주는, 차를 배우는 그런 시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Q.
아마 하동에 많은 곳들을 같이 방문하시면서 하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은데요, 하동 녹차가 세계적으로 이렇게 인정받는 이유, 다른 지역하고 다른 이유는 어디에 있습니까?

A.
우선 하동 녹차가 너무 맛있기 때문이죠. 처음에 하동 녹차를 마시게 되면 고소한 맛에 반합니다. 그리고 조금 있으면 상쾌한 쓴맛과 그리고 또 이렇게 부드러운 떫은 맛에 이어서 겉으로 감칠맛까지 맴돌게 됩니다.

아름다운 차 밭에서 생산되어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토양이 좋고, 기후가 좋은 이런 차 밭에서 1,200백 년 동안 가꾸어 온 경험과, 문화가 녹아 있는 그런 차이기 때문에 차가 첫째 맛있고요,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런 인문, 문화적*역사적 환경과 이런 맥락들이 또 그 스토리를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자연 경관도 너무 아름답고요.

그렇기 때문에 하동의 차는 입으로도 마시지만 눈으로도 마시고, 가슴으로 걷는 이제 그런 차의 모든 미덕을 다 이렇게 보여주기 때문에 하동차가 세계적으로 수출도 많이 되고, 또 스타벅스와 같은 이런 데 납품도 되고, 많은 분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주고 있기도 합니다.

Q.
부산*경남에서 차엑스포 기다리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한 말씀 좀 해 주십시오.

A.
그렇습니다. 부산*경남 우리 시민들께서 이렇게 많이 기대를 하고 계신데요, 한려수도 남해 바다에서 우리나라 최대의 생태 하천인 섬진강을 타고 올라가서 올라가다 보면 지리산과 연결시켜주는 화개동천을 만나게 됩니다.

화개동천에 아름다운 계곡과 또 바위와 산새와 잘 어우러져서 이렇게 20리길 이상 멋지게 펼쳐진 차원, 밭들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늘 현대인들이 꿈꾸는 그런 일과 삶의 어떤 균형,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위한 힐링 이런 것들이 실현되어지는 그런 곳입니다. 꼭 찾으셔서 마음의 행복과 또 건강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Q.
오늘 차 엑스포 관련해서 많이 여쭤봤는데 군정 어떻게 이끌어가실지도 한 말씀 해주십시오.

A.
두 번에 걸친 경제자유구역 실패로 인해서 한 수 천억 원 정도 빚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에 매년 1천 명 이상의 인구가 감소되고 있죠. 재정이 어렵습니다. 또 인구 위기죠.

그런데 재정을 정상화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취임 이후 10개월간 1천억 원의 빚을 갚았습니다. 매달 100억 원씩 빚을 갚은 셈인데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빚을 잘 갚아서 재정건전화를 이루면 미래를 위한 투자를 잘 할 수 있으리라 보고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약점을 극한적으로 줄이고, 그리고 미래를 위한 투자에는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역에 병원이 없거든요. 종합병원이 없어서 의료종합병원을 내년에 착공할 거고요, 그리고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서 전국에서 제일 가는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학교 통합도 추진할 것이고, 그리고 아이를 낳기만 하면 다 키워준다는 이런 전략을 갖고 편안한 육아를 또 보장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청년이 원하는 대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모든 청년들이 원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그런 이렇게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또 귀촌*귀농 0번지가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지역의 약점을 극복하는 노력도 할 것이고,

무엇보다도 하동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아름다움과 매력이 국민들에게 어필할 때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동만의 아름다움, 독특한 아름다움과 매력을 극한적으로 높여서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는, 꿈꾸고, 찾고, 살고 싶은 하동을 만들고자 합니다. 군민들과 함께 같이 노력할 생각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이번 차세계엑스포를 통해서 하동을 알리고, 또 하동차 많이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 바쁘신데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대단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