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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까지 강하고 많은 비..강풍 주의-9월 21일

오희주 입력 : 2024.09.21 18:53
조회수 : 277
열대 저압부로 약화한 태풍 풀라산이말 그대로 극한 폭우를 쏟아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창원에는 47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부산에도 380mm가 넘는 호우가 내리며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오늘 밤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부산과 남해안에 15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30~100mm가량이 더 내리겠습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바람도 비상입니다. 거창과 함양을 제외한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돼 있고요. 경남은 내일 오전까지, 부산은 모레까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비가 오겠고,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기만 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게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26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원과 밀양 28도, 거제 27도 보이겠습니다.

부산의 낮 최고 기온은 27도, 김해와 양산 28도로 오늘보다 약간 높겠습니다.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물결은 최고 5m 안팎까지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밤사이 강한 비구름은 모두 빠져나가겠고요. 절기 '추분'인 내일은 가끔 구름만 지나겠고, 경남 서부내륙지역은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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