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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차전지 열풍, 시가총액도 바꿨다

윤혜림 입력 : 2023.03.24
조회수 : 3070
<앵커>

최근 주식시장은 물론 산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가 바로 2차전지인데요,

부산의 2차 전지 소재 전문 기업인 금양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전통적 시가총액 강자인 지역 기업들을 제끼고 있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다음 달 신사옥 오픈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입니다.

부산 사상구에 있는 2차 전지 소재 전문기업 금양입니다.

2차 전지 원통형 배터리를 국내 3번째로 개발하는가 하면 콩고 리튬 광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부산시와 MOU를 체결하고 8천억을 투자해 부산 기장에 대규모 2차전지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하는 등 대표 2차전지 기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류광지(주)금양 대표이사(지난 1월)/"배터리 전사들을 키워야겠다는 게 저희들의 확고한 신념입니다. 직장인으로서는 자기 사업하는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는 그런 구도를 만들 겁니다."}

최근 2차 전지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 회사는 올 들어서만 주가가 3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4조 3천여억원, BNK 금융지주보다 2배나 많습니다.

시가총액 증가로 오는 6월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에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가는 더욱 들썩이고 있습니다.

현재 코스피 200 지수에 포함된 부산 기업은 BNK금융과 화승엔터프라이즈 2곳이지만, 화승이 빠지고 금양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유대근 한국투자증권 동래 PB센터 팀장/"주가지수에서 가장 큰 종목 200개가 된다는 얘기인데요. 주가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자금도 매수를 할 수 있는, 그래서 회사의 수급이 더 좋아지는 선순환이 될 수 있겠죠."}

발전 가능성에 비례해 기대감도 커지고 있지만, 주가에 선반영 됐다는 분석도 나오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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