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장상황 악화... "부산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
김상진
입력 : 2022.08.31 19:06
조회수 :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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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시가 부산전역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국토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국토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은 현재 중구와 기장군을 뺀 14개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있습니다.
불황과 고금리 등 여건 악화에 조정대상지역으로서 받는 대출규제와 취득세부담까지 더해지며 주택거래량은 급감하는 추세.
20년 11월 한달 아파트 거래량이 만5천건을 넘겼지만 지난 7월에는 10분의 1인 천4백여건까지 줄었습니다.
부산시가 국토부에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한 배경입니다.
{김필한/부산시 건축주택국장'전문가 토론을 거쳐 해제 여론을 수렴했습니다. 수렴한 결과 심각한 주택거래절벽 현상을 해소하기위해서는 조정지역해제가 필요하다 (결론냈습니다)'}
주택가격상승률이 최근 3개월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등 필수해제조건은 갖췄다지만 청약경쟁률 등 모든 선택요건을 다 충족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자칫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조짐이 안좋습니다.
악성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의 경우 경북에 이어 부산이 전국 2위로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내년까지 공급량이 수요를 훨씬 초과하게 되는 것도 향후 지역부동산시장의 극심한 침체를 전망케하는 대목입니다.
집값이 담보대출금에 못미치는 이른바 깡통아파트 양산으로 금융부실을 초래하기 전에 규제를 풀어 시장에 숨통을 터야 합니다.
{박영숙/동명대학교 부동산학과 외래교수 '꼭 필요한 거래들도 다 얼어붙었습니다. 그래서 꼭 이사를 해야하는 분들도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너무 어렵습니다'}
이르면 9월달 안으로 예상되는 주거정책심의에서 국토부가 지역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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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부산전역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국토부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후 미분양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 부동산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국토부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은 현재 중구와 기장군을 뺀 14개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있습니다.
불황과 고금리 등 여건 악화에 조정대상지역으로서 받는 대출규제와 취득세부담까지 더해지며 주택거래량은 급감하는 추세.
20년 11월 한달 아파트 거래량이 만5천건을 넘겼지만 지난 7월에는 10분의 1인 천4백여건까지 줄었습니다.
부산시가 국토부에 전역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요청한 배경입니다.
{김필한/부산시 건축주택국장'전문가 토론을 거쳐 해제 여론을 수렴했습니다. 수렴한 결과 심각한 주택거래절벽 현상을 해소하기위해서는 조정지역해제가 필요하다 (결론냈습니다)'}
주택가격상승률이 최근 3개월 물가상승률을 밑도는 등 필수해제조건은 갖췄다지만 청약경쟁률 등 모든 선택요건을 다 충족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시기를 놓치면 자칫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조짐이 안좋습니다.
악성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의 경우 경북에 이어 부산이 전국 2위로 올라섰습니다.
여기에 내년까지 공급량이 수요를 훨씬 초과하게 되는 것도 향후 지역부동산시장의 극심한 침체를 전망케하는 대목입니다.
집값이 담보대출금에 못미치는 이른바 깡통아파트 양산으로 금융부실을 초래하기 전에 규제를 풀어 시장에 숨통을 터야 합니다.
{박영숙/동명대학교 부동산학과 외래교수 '꼭 필요한 거래들도 다 얼어붙었습니다. 그래서 꼭 이사를 해야하는 분들도 거래가 전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온도는 너무 어렵습니다'}
이르면 9월달 안으로 예상되는 주거정책심의에서 국토부가 지역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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