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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여름철 옆구리 통증, 신우신염!

이아영 입력 : 2021.07.19 06:36
조회수 : 405
<앵커>
이맘때 몸살 증상과 함께 옆구리 통증이 심하면 검사가 필요한 질환이 있습니다.

신우신염인데요.

여름철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아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입니다.

<리포트>
신우신염은 쉽게 말해서 콩팥이 세균에 감염되는 겁니다.

대장균이 가장 흔한 원인인데요.

이맘 때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과 비교해보면 여름철 환자 수가 확실히 많습니다.

<출연자>
(김병우 해운대부민병원 인공신장센터장 / 인제대학교 대학원 졸업(의학박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과 외래교수 )

{요즘처럼 무덥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신우신염이 특히 많이 발생합니다.

신우신염은 방광 안에 들어온 세균이 콩팥까지 올라가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인데요.

습하고 땀이 차 있는 속옷이나 사타구니 주변에서 세균이 번식했다가 요도를 타고 방광으로 들어가기 쉽습니다.

또 땀을 많이 흘려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을 만드는 양이 줄고, 방광에 소변이 모였다가 나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러면 어쩌다 들어간 세균이 방광에 오래 머물게 되고 신우신염을 일으키기 쉬워집니다. }

<리포트>
이 질환은 여성 환자가 많은데, 항문과 요도가 가깝고 요도가 짧기 때문입니다.

그 중에서도 당뇨병이 있거나 방광의 기능이 좋지 않은 분들이 잘 발생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이나 당뇨병이 있는 남성도 안심할 순 없습니다.

<출연자>
{신우신염은 발열, 오한과 함께 온몸이 쑤시고 아픈데요.

특히 옆구리 뒤쪽의 통증과 심한 두통, 구역질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경우 열이 나고 아프기 며칠 전에 방광염 증상으로 소변을 볼 때 따가웠다든지 소변을 방금 봤는데도 잔뇨감이 있고 또 마려운 빈뇨 증상을 경험한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발열과 옆구리 통증은 특히 오른쪽인 경우 간농양, 담낭염, 게실염의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고, 요로결석의 경우에도 옆구리 통증과 함께 구역질이 날 수 있어서 감별이 필요합니다. }

<리포트>
신우신염은 보통 열흘에서 2주 기간 동안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호전되는 기미가 안 보이면 내성균을 확인하고 콩팥 농양 같은 합병증이 생긴 건 아닌지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출연자>
(김병우 해운대부민병원 인공신장센터장 / 인제대학교 대학원 졸업(의학박사),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과 외래교수 )

{신우신염은 보통 입원해서 며칠간 수액과 항생제 치료를 하다가 증상이 나아지면 먹는 항생제로 바꾸어서 퇴원하는데요.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너무 이른 시기에 항생제 복용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증상은 좋아졌더라도 세균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항생제 투약 기간이 충분하지 않으면 남아있던 세균이 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을 가진 채로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리포트>
신우신염 예방에는 위생관리와 수분섭취가 중요합니다.

배변 후 뒤쪽방향으로 닦아서 대장균 감염을 막고,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물도 틈틈이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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