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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총책 "징역 10년", 검찰도 엄벌 선고

정기형 입력 : 2020.12.14
조회수 : 277
{앵커:
최근 보이스피싱 총책에 대해 징역 10년의 중형이 선고됐고 단순 가담도 실형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이어서 검찰도 보이스피싱 수사와 처벌을 더 강화하겠다고
나섰는데, 심부름이나 알바 정도로 가볍게 생각했다간 쇠고랑 찰수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중국의 한 공항입니다.

범죄 피의자가 우리나라 경찰로 넘겨집니다.

180여명을 상대로 25억원 이상 뜯어낸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입니다.

최근 재판에서 이 총책에게 징역 10년, 함께 잡힌 관리자급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습니다.

단순 현금수거책에게도 실형이 떨어졌습니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사법부의 처벌이 무거워진 것입니다.

검찰도 엄벌에 나섰습니다.

총책은 10~15년 이상, 중간관리책도 그에 준해서 구형할 것을 밝혔는데요.

현금수거책 등 단순 가담도 징역형을 원칙으로 세웠습니다.

올 한해 보이스피싱 수사를 정리해봤더니, 모두 2천 8백여건을
적발해서 112명을 구속시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사기관들은 최근 해외 공조와 중요 직책 검거에 더 힘을 쏟고 있습니다.

{김재한/부산경찰청 전화금융사기수사 1팀장/보이스피싱을 근절하려며 총책이나
최소한 중간관리자 이상 팀장급을 잡아야 합니다. (그 아래는) 또 다른 신규 조직원을
가입시켜서 하기 때문에...}

금은방 업주나 해외 교민 계좌를 통한 자금 세탁 등 새로운 수법도 계속해서 찾아내 검거해내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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