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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2세부터 운전 수업 시작

권윤정 입력 : 2013.08.16
조회수 : 393
(앵커)
영국에서는 만 16세가 되면 운전면허 취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6세부터 24세의 운전자 층에서 사고 발생 비율이 다른 어느 연령대보다 높은 실정인데요.

이런 상황을 감안해 더 어린 나이부터 운전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리포트)
('운전을 시작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이란다. 안전한 운전을 해야 사고가 나서 누군가가 다치거나 죽는 것을 막을 수 있지')

노련한 운전 강사가 12살짜리 초보 운전자에게 세심하게 운전시 주의사항을 가르칩니다.

강사가 어느 것보다 강조하는 것은 바로 안전운전.

아직 도로에 나가서 운전하려면 4년은 더 기다려야하지만 미리부터 안전운전을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이 수업의 목적입니다.

(카르민 마스트로지아코모(운전 강사)/'일찍 운전을 배울수록 더 많은 경험이 생겨서 좋습니다.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배우는 거죠.')

영국 도로에서의 사망사고는 16-24세 연령대의 운전자 층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최근 한 자동차 영업소에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국 운전자의 98%는 영국정부가 도로 안전을 향상시키는데 실패했다고 응답했습니다.

한 응답자의 77%는 청소년들이 운전면허를 따기 전 학교에서 운전에 필요한 기술을 먼저 습득해야한다는데 찬성하는 의견을 보였는데요.

운전을 배우는 학생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학생/'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 대부분은 이런 교육의 기회를 받지 못하는데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학생/'운전이 보는 것 만큼 그렇게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학생들의 열의와 호응속에 운전 조기교육은 더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KNN 월드뉴스 강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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