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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영국 ADHD 치료제 남용…5년새 처방 56%↑

권윤정 입력 : 2013.08.16
조회수 : 560
(앵커)

영국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즉 ADHD 치료제 처방이 급증해 남용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치료제가 집중력과 단기 기억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건강한 수험생들이 복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가브리엘라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치료제를 지난 8년간 복용해왔습니다.

주로 아동에게서만 나타나지만 성인이 된 후에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 약처방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이 약은 과다한 활동과 집중력 부족, 충동적인 행동 등의 증상을 크게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가브리엘라 베어(ADHD 환자)/'약을 복용한 후 삶이 달라졌어요. 방도 깨끗해지고 잠도 편안하게 잘 수 있고 사무실 업무도 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치료제가 가진 효과를 노리고 건강한 수험생들이 복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의료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데요.

영국 보건서비스위원회에 따르면 영국 의료기관의 ADHD 처방은 지난해 65만7천 건으로 2007년의 42만 건보다 56% 이상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치료제는 건강한 사람이 복용하면 혈압과 심박동 상승, 식욕저하, 수면장애, 두통, 복통, 감정기복 등 부작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원회는 의료기관의 ADHD 진단도 늘었지만, 남용 사례도 많은 것으로 의심된다며 처방과 복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KNN 월드뉴스 강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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