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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곤충요리 맛보는 "페스토랑"

권윤정 입력 : 2013.08.16
조회수 : 436
(앵커)
영국에서 곤충을 재료로 만든 요리들을 맛보는 페스토랑이 문을 열었습니다.

길거리에서 맛보는 다양한 곤충요리들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괜찮다는 쪽이 주류를 이뤘습니다.

(리포트)
다양한 곤충 요리들을 선보이고 있는 페스토랑 테이블.

시커먼 곤충 바베큐는 누군가의 입 속에서 바삭거리는 소리를 내며 맛있는 요리 한점으로 사라집니다.

바삭바삭한 거저리 바베큐와 식초에 절인 귀뚜라미, 초콜릿을 입힌 메뚜기와 개미.

선뜻 맛보기 힘든 요리들이지만 일단 곤충에 대한 선입관을 깨고 나면 그 맛에 대한 진정한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토니 카예(손님)/'어떤 건 짭짤하고 어떤 건 달달합니다. 저기 초콜릿을 입힌 디저트는 정말 환상적인데요.')

(라이안 브라운(손님)/'전갈 요리가 인상적입니다. 바삭거리는 식감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맛있네요.')

이번 행사에 동원된 수많은 곤충들을 공수해올 수 있었던 비결, 궁금하지 않으세요?

바로 이 행사의 주최측이 영국 해충구제 회사인 렌토킬이기 때문입니다.

박멸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곤충을 요리로 전환시킨 발상이 여기서 빛을 발하는데요.

UN 국제식량농업기구 등이 확인한 식용 곤충들은 미래의 중요한 식량원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많은 곤충들은 지방은 적으면서 단백질과 아연,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NN 월드뉴스 강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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