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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염*장마에 힘들지만 마스크는 "꼭"

이태훈 입력 : 2020.06.11
조회수 : 20
{앵커: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더니 이제는 장마까지 시작됐습니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마스크를 쓰는게 더 힘들어졌지만
그렇다고 마스크를 안쓸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태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과 상인들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새벽에 잠깐 비가 내렸지만 마른 장마 속에 마스크를 쓰고 있자니 여간 불편한게 아닙니다.

{김순임/진주 상대동/'마스크 없어도 더운데 이걸 끼고 있으면 엄청 갑갑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병은 끝이 안나고... 그죠?'}

상황이 이렇다보니 마스크를 안쓰는 경우도 많습니다.

상인들도 고역입니다.

무더위에 참기름까지 짜고 있자니 얼굴에서는 땀이 비오듯 흘러내립니다.

{아이고 더워라.}

하지만 더위를 식힐새도 없습니다.

곧바로 마스크를 쓰고 손님을 맞아야합니다.

{이연숙/시장 상인/'말도 못해요. 땀 많이 흘려요. 움직였다하면 땀나요. 줄줄 흐르는 것이죠.'}

이처럼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마스크를 쓰는게 특히나 더 힘이 듭니다.

선풍기를 틀고 부채질까지 해보지만 더위를 쫓기엔 역부족입니다.

{이영숙/시장 상인/'불편하지. 숨을 못쉬겠다. 말을 하면 말귀도 못알아듣고 그래.'}

특히 올 여름은 역대급 폭염이 예고된 만큼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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