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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프리카 돼지열병 지역 축제도 올스톱 비상

박명선 입력 : 2019.10.22
조회수 : 11
{앵커: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차단 방역이 강화되면서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위해
지역 대표 축제와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습니다.

김해 분청 도자기 축제에 이어 진영 단감축제 등 생계형 축제까지 잠정 연기되면서
특수를 기대했던 지역 상인과 농민들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의 대표적인 지역 축제인 김해 분청 도자기 축제.

지난해 49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육성축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이번주 개최를 앞두고 있었지만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병 우려로 결국 잠정 연기됐습니다.

1년동안 준비해온 업계에서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박용수/도예협회 이사장/분청 도자기축제 추진위원장/'1년동안 준비해왔던 것이 연기가 되니까
굉장히 걱정스럽고 우려를 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준비된 사항들을 부산의 컨벤션 센터로 옮겨서...'}

도내 축산단지가 몰려있는 김해시는 180여 농가에서 돼지 20여만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김해시는 고심끝에 예정됐던 각종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예정된 진영 단감 축제도 결국 직격탄을 맞았고 화훼축제에 각종 박람회까지 잇따라 취소되면서
김해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송둘순/김해시청 관광정책팀장/'축제장에서 판매를 하는 1년 농사인데 이번 가을에 아프리카 돼지열병 탓에
축제를 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인해 농민들의 생계를 조금은 지원해줄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유입시 양돈산업이 붕괴될 정도로 위협적인 아프리카 돼지열병 탓에 생계형 축제까지 모두 연기되면서
지역민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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