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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경상국립대 의대 증원 50%? 다른 대학들은?

이태훈 입력 : 2024.04.23
조회수 : 464
<앵커>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50에서 100%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요.

경상국립대는 의대 증원분을 절반 정도 줄이기로 결정했고, 다른 대학들도 의료계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당초 경상국립대는 내년부터 의대 입학정원을 기존 76명에서 124명 더 늘려 200명을 뽑을 계획이었습니다.

충북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증원입니다.

하지만 경상국립대는 내년 의대 입학정원 규모를 50% 줄이기로 했습니다.

124명에서 62명으로 줄어드는 것은 정부가 허용한 최대치입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우리가 100%하는거 하고 50%에 가깝게 이렇게 하는거 하고는 다르잖아요. 그거는 아무래도 우리가 설득할 명분이 훨씬 크게 되고..."}

관심을 끌었던 지역의사제는 적은 인원이라도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입니다.

경상국립대 의대 관계자는 내년 입학 정원은 줄어도 전체 2000명 증원은 이미 못박은 상황이 아니냐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지역의 다른 대학들도 신중한 모습입니다.

부산대는 내부 검토 중이고, 동아대 역시 조정이 가능할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대학들은) 허용된 범위 안에서 자율적으로 모집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입니다."}

한편, 의대 입학정원 확정을 앞두고, 전국 주요 병원 교수들이 일주일에 한 번 외래진료와 수술을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환자들의 불만과 불안감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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