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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365(9/5, 갱년기 안면홍조 대처법은?

박정은 입력 : 2017.09.04
조회수 : 24

{앵커:흔히 갱년기를 엄마들의 사춘기라고 부르죠. 갱년기 관리가 삶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갱년기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안면홍조, 한방에선 어떻게 치료할까요? 건강 365에서 관련 정보 만나보시죠.}

{리포트}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관문이 있죠. 바로 갱년기인데요.

갱년기 증상을 느끼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이 증상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갱년기 장애란 여성호르몬이 소실되면서 폐경 전후로 나타나는 불편한 증상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안면홍조인데요.

양쪽 볼의 모세혈관이 급격히 팽창해서 붉게 보이는 것입니다.

갱년기장애는 안면홍조 뿐만 아니라 피로나 우울감, 수면장애부터 성욕저하나 성교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폐경을 맞이하는 나이는 49.7세입니다.

평균 수명을 따져보면 30년 넘게 폐경 상태로 지내는 건데요.

특히 갱년기 여성의 75%는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를 경험합니다.

갱년기 안면홍조는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 외에도 상체로 열감이 올라오거나 땀이 나고, 가슴 두근거림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자신감 상실이나 대인기피증으로 악화될 수도 있는데요.

폐경 상태에서는 관상동맥질환이나 골다공증 등의 합병증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

갱년기 장애는 세월과 함께 지나가는 일시적인 증상이 아닙니다.

특히 안면홍조의 경우 5년~10년까지 지속될 수 있는데요.

한방에선 어떻게 치료할까요?

갱년기 여성의 안면 홍조는 호르몬과 열의 불균형이 피부 쪽으로 드러난 것인데요.

혀 밑의 정맥을 직접 사혈해서 얼굴로 몰린 열을 내려주고, 체질에 맞게 신장과 자궁을 강화시키는 보약으로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시켜 줍니다.

그러면 상체와 얼굴에 열이 몰리지 않고 근본적인 치료가 됩니다.

폐경은 한 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4년 정도에 걸쳐 천천히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인생후반전을 위해선 갱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겠죠.

{손인석 버드나무한의원 원장/ 한의학 박사, 대한침구학회 정회원}

폐경 전부터 맨손 체조나 걷기 운동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습관을 기르고요.

안면홍조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술이나 카페인, 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도 피해야 합니다.

갱년기 여성분들은 화병도 함께 있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이 꼭 필요합니다.

갱년기 안면홍조를 예방하려면 오이나 메밀 같이 몸의 온도를 낮춰주는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맵고 신 음식, 치즈 초콜릿 등 홍조를 잘 일으키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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