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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경찰, 잊을 만하면 터지는 뇌물수수

윤혜림 입력 : 2015.07.29
조회수 : 255
{앵커:
요즘 경남에선 사채업자들이 경찰 잡는 매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 이어 또 다시
사채업자로부터 상습적으로 뇌물을
받아온 경찰관이 또 구속됐습니다.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남 모 경찰서 소속
강모 경사.

강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대부업자로부터 사건을 잘 봐달라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지난 3년동안 10여차례에 걸쳐
천 3백여만원을 받은 혐읩니다.

이미 자체 감사에서 이러한 비위가
적발됐지만 뒤늦게 알려진 것입니다.

지난 1월에는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현직 간부인
신모경감이 역시 사채업자로 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4천여만원을 받은 혐읩니다.

재판부는 신 경감에 대해
징역 1년6월의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해 초에도
불법 오락실 업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경남경찰청 전현직 경찰관 2명이 징역형을 선고 받기도 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공직비위가
터진 이후의 경남경찰청의 대응방식입니다.

경남도가 감찰결과를 발표하며
내부 기강잡기에 적극적인 것과 비교하면 경남경찰은 제 식구 흠은 최대한 드러내지 않기 위해 쉬쉬하는 모습입니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비위사건에
경남 경찰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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