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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행객 5명 살해한 납치강도단

김상진 입력 : 2015.05.22
조회수 : 36
{앵커: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납치강도 행각을 일삼고 일부는
살해한 납치강도단의 전모가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이들이 벌인 범죄는 21건, 살해당한 사람도
5명에 이릅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필리핀 마닐라 외곽의 한 주택에서
수사진이 거실 바닥을 뚫고 유골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사이 필리핀에서
실종된 쉰살 김 모씨와 29살
홍모씨의 시신입니다.

이들은 한국인 6명과 필리핀인으로
구성된 납치강도단에 의해
희생됐습니다.

한국인 일당 가운데 마지막까지
필리핀에 남아있던 김성곤이
지난 13일 국내로 송환돼 구속되면서
납치강도단 사건의 전모가 낱낱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2007년 경기도 안양에서
환전소 여직원을 살해하고 돈을 훔쳐
필리핀으로 달아난 김성곤 등은
현지에서도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국내외 모두 합쳐 21건의 범행을
저지르고 6억 5천만원을 빼앗았으며
살해한 사람이 5명에 이릅니다.

돈을 빼앗긴 사람들 가운데
2명은 실종상태인데, 이들도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조중혁/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실종자들에게)금전을 강취한 과정에 대한 진술은 받아놓았습니다. 아직 일시,장소,(일당 가운데)누구의 행위인가가 확실히 특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피해자 유족들의 삶도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피해자 유족'자식잃은 것도 그렇고 그로 인해 (충격으로 자살하면서)남편까지 잃었습니다. 남은 것은 네식구에서 남자 2명은 없어지고 여자2명만 남았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같은 시기
추가로 강도행각을 벌인 단서를
확보하고 수사를 계속해나갈
예정입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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