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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법게임장...비밀통로 까지

박명선 입력 : 2015.05.22
조회수 : 23
{앵커:
도심 한복판에서
사행성 불법게임장을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주로 확보를 위해
옆 건물 식당과 연결된 비밀통로까지 만들어 놓았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5층짜리
상가 건물입니다!

폐업한 것처럼 위장했지만 지하 1층
내부에는 게임기 백여대가 빽빽히
설치돼 있습니다.

불법 사행성 게임장입니다.

{현장 단속 경찰관/'문을 한번 열어볼까요?'/'옆건물 국밥집 주방과 연결돼 있습니다.'}

게임장 한쪽으로 들어가봤더니
옆건물과 연결된 비밀 통로가
설치돼 있습니다.

경찰 단속에 대비해 옆건물로
연결된 도주로를 만들어둔 것입니다.

이뿐 아니라 내외부 출입문에는
이중 잠금장치까지 설치했습니다.

경찰이 문을 해체하는 사이
증거인멸이나 도주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섭니다.

{안정익/부산 중부경찰서 생활질서계장/'불법 게임장 운영을 위해 출입구에 감시원을 배치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고 게임장 내부에는 옆건물 식당으로 통하는 비상통로를 만들어 불법 영업을 해습니다.'}

이 불법게임장이 지난 5개월동안
챙긴 부당 이득은 6억 8천만원에
이릅니다.

상가 건물주는 불법 게임장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주변 시세보다 2배 이상
높은 임대료를 받고
상가를 빌려줬습니다.

경찰은 불법 사행성 오락실을 운영한 혐의로 업주 51살 김 모씨를 구속하고
건물주 55살 이 모씨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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