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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접근, 적조 여파에 양식어장 긴장

표중규 입력 : 2014.08.07
조회수 : 957
{앵커:태풍 할롱이 일본을 향하고 있지만 남해안 양식장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이 몰고오는 강풍이나 폭우 걱정과 함께 태풍이 이번 적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우려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풍을 앞두고 가두리 양식장을 대피시키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파도가 낮은 육지쪽이나 섬 인근으로 양식장을 옮기는 것입니다.

느슨한 끈을 다시 묶고 물고기 상태를 점검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이윤수/양식어민/사실 연이은 태풍에 적조에 어민들이 아주 민감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태풍이 일본으로 방향을 튼데다 강수량도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래도 긴장을 풀수는 없습니다.

특히 지난 태풍에 적조가 더욱 확산되면서 과연 이번 태풍이 적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어민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태풍 "나크리"처럼 적조를 연안으로 몰고오면 폭염과 함께 같은 형태의 피해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들 역시 태풍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천복동/통영시청 양식담당/태풍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고 어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어민지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남뿐 아니라 부산 역시 바깥쪽 해역에 적조가 분포해 있어 이번 태풍이 올해 적조 확산여부에 가늠자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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