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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실 부정행위 극심, 도덕 불감증 만연

추종탁 입력 : 2014.07.25
조회수 : 2079
{앵커:
부산의 한 중학교에서
한반 학생의 절반 이상이 부정행위에 가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징계를
받았습니다.

우리 사회의 도덕 불감증이
학생들에게까지 파급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추종탁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중학교 기말고사에서
한반 학생의 절반이 넘는 17명이
부정행위에 가담했다 적발됐습니다.

부정행위는 7개 과목에 걸쳐
조직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성적이 좋은 학생이 수신호를 보내면
나머지 학생들이 받아 적는
방식이였습니다.

'한반 학생의 절반 이상이 무려
7개 과목에 걸쳐 장시간 부정행위를
했다는 점이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교실에서 부정행위에 대한
도덕불감증이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다른 학교에서도
이와 유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교육청은 얼마나 많은
부정행위가 교실에서 이뤄지고
또 어느정도 적발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은택/부산시의원'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입니다. 그 전반적 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와 학생이 부정행위에 대한 윤리의식이 약하다는 점입니다.'}

각급 학교 차원에서
시험 부정행위를 막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추종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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