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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운업계 비리 수사, 한국선급 정조준

주우진 입력 : 2014.04.24
조회수 : 412
{앵커:검찰이 선박 안전 검사를 담당하는 한국선급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부산에 본사를 둔 한국선급은 일명 해피아의 중심축인데, 해운업계 전반에 대한 전방위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지검이 오늘 한국선급 부산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전현직 임직원들의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라고 밝혔습니다.

검사본부 등 본사 모든 부서에서 업무 관련 주요 서류들을 확보했습니다.

또 전현직 임직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 다른 7곳에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시작된 한국선급은 일명 해피아의 한 가운데 서있습니다.

'한국 선급의 역대 이사장과 회장 12명 가운데 8명이 해수부나 관련 정부 관료 출신입니다'

임원들도 해수부나 해양경찰청 고위 간부 출신들이 많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해운업계와의 유착 비리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관계자는 한국선급을 비롯한 해운업계 전반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점과 잘못된 관행을 철저하게 짚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해운업계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예고한 검찰은 선박 검사와 관련한 구조적 비리 수사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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