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한중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판다 대여를 제안하면서 광주 우치동물원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휴원 6년째를 맞은 '더파크' 동물원만 갖고 있는 부산의 아쉬운 처지와 새삼 대비됐는데요,
올해엔 더파크 정상화가 이뤄질지 관심사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기자간담회(지난 7일)/"광주에 우치동물원이라고 국가 제2동물원이 있대요.
국가동물원이 있는데 거기 제2동물원이 있답니다. 그래서 저 지방에 국가동물원이니까
저 우치동물원에 판다나 한 쌍 보내주면 어떻겠느냐?"}
대통령이 언급한 광주 우치동물원은
호남권 국가 거점동물원입니다.
지난 2024년 충청권 청주동물원이
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지난해 우치동물원이 2호가 됐습니다.
거점동물원은 단순 관람보단 동물복지와 치료 등 종 보전 기능을 맡습니다.
대신 5년간 국가 예산이 지원됩니다.
{김정호/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동물들을 데려와서 보호를 하고 또 치료하고, 야생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그러니까 (거점동물원은) 야생동물 보호소이자 치료소 그런 역할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영남권엔 거점동물원이 없다보니 호남권이 판다 서식처로 거론된 겁니다.
"부산 유일의 더파크 동물원이 휴원한지 벌써 6년째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더파크 정상화를 통해
이르면 내년에는 영남권 거점동물원 지정을 받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선결과제는 운영사측과의 민사소송 매듭!
지난해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운영사측 요구대로 부산시가
동물원을 매입해야될 상황입니다.
관건은 50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매입금액 규모인데 양측은 법원의 조정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6일 첫 조정기일이 잡혔습니다.
{김성영/부산시 공원여가정책과장/"저희들이 이제 요구했던 그런 사항을 (운영사인) 삼정측도 이제 이해를 하고 한마음으로 이제 빨리 좀 끝내자는 게 그런 생각들입니다."}
법원의 조정 성사 여부에 따라 더파크 정상화 속도도 좌우될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중장년층 시청자 분들에게 힘이 되는 소식입니다.
중장년층은 사회의 허리이자 경제생활의 중심인데요, 기업들이 경험과 책임감을 갖춘 중장년층 신규 채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실성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데요,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장 특산품 미역을 유통하는 부산의 수산물 가공 향토기업입니다.
40대 권병표 과장은 입사 1년 차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없어서는 안 될 인력입니다.
지난해까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권 과장은
그 동안 쌓은 경험을 무기로 젊은 직원과의 호흡도 자연스럽습니다.
{권병표/기장물산 생산지원팀 과장/"제가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직원들도 좀 더 친절함이라던가 저한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편안하게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근로자의 절반은 중장년층입니다.
성실함과 사회경험을 채용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김효정/기장물산 경영지원팀장/"책임감도 강하시고 가정이 있으시다 보니까 이직률도 낮으신 편이고 뚜렷한 경력이 있다 보니까 업무 적응력도 빨라서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 경력을 살려 입사한 경우도, 아예 직무를 전환해 새로 시작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근로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이 산업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의 의지도 뜨겁습니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직업훈련 참여 의향도 87%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업 수요와 잘 맞물린다면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구자운/직업훈련센터 수강생/"기존의 영업관련 분야에서 근무를 하다가 이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물류 ERP시스템 프로그램을 접하게돼서 열심히 수강하고 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4천 8백여 개 기업 가운데 82%가
중장년층 채용 의향을 밝혔습니다.
"채용 이유로는 실무경험과 숙련도가 69%로 가장 많았고, 성실성 등 업무태도와 낮은 이직률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현영/부산상공회의소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연구관/"채용 촉진 지원 사업도 확장을 해서 지원을 해 나간다면 이제
부산 기업들의 인력난이나 이런 부분도 해소할 수 있고 중장년이 좀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부산에서 긍정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장년층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해법이 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최유나
[앵커]
유흥주점 위주였던 부산의 밤이 이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광안리 드론쇼부터 각종 빛 축제까지.
부산의 밤을 대표하는 각종 관광 상품들이 관광객을 부산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해운대 백사장이 빛으로 반짝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해운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빛축제입니다.
한 달 만에 14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아, 지난 축제 기록을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슬기/대만 타이중/"사진 찍기 너무 좋아요. 12월에 부산에 오면 (해운대 빛축제에) 꼭 와야해요.}
매주 주말 밤, 광안리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 역시 부산 관광의 필수 콘텐츠입니다.
{제커리 G 허긴스/캐나다/"여기 와서 드론쇼를 보는 게 진짜 놀라웠습니다. 꼭 한 번 다시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야간관광 활동이 늘어나면 여행객의 평균 체류일수와 소비가 모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간 관광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겁니다.
"야간관광이 체류형 관광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면서 부산 역시 야간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관광공사가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나이트 페스타'는 콘텐츠 확장을 이어가며 3년새 방문객 수가 6배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 야간관광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정실/부산관광공사 사장/"12월, 1*2월 그리고 또 봄에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 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3월달부터 내년 2월달까지
전 사계절을 활용할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만들 그런 계획을 좀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야간관광 확대에 급급해 비슷한 야간 관광 상품이 우후죽순 늘어날 경우, 오히려 관광객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야간 콘텐츠 발굴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외국인들의 국내 토지 소유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임대인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결이 어려운 만큼 제도적인 대책이 중요합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임대인의 보증사고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은 지난해 9월 기준, 모두 67건에 160억원입니다.
이가운데 회수한 것은 약 2%, 3억 3천만원입니다.
HUG에 따르면 외국인 채무자는 중국인 27명, 미국인 8명, 캐나다와 일본인 2명 순이었으며, 43명 가운데 연락이 닿은 6명 모두 상환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연말 조사에서는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416건이 적발됐으며, 거짓 신고와 편법 증여, 해외자금 불법반입 등 의심 사례가 많았습니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2024년 기준, 각각 489만 제곱미터에 공시지가 기준 2조 2천 471억원, 2천 61만 제곱미터에 1조 3천 57억원의 토지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외국인 임대인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외국인 임대인 전세보증금 먹튀 방지 3법' 등을 제안했습니다.
전세사기 예방과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 의무화 등을 담고 있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외국인 임대인이) 일정액의 이행보증금을 제3의 기관에 의무적으로 예치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일명 외국인 임대인 부동산 에스크로제도인데요.
또 대한민국 국민의 토지 소유를 허가하지 않는 국가의 국민에게는 국내 토지 소유를 금지하는 상호주의 원칙 역시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다만 채무불이행 외국인의 정보 공개 등에 대해서는 여야 논의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앵커]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공금을 펑펑쓰며 호화 출장을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결과 그야말로 비리 백화점을 방불케 했는데, 신뢰가 추락할대로 추락한 강호동 회장의 사퇴 여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1억원 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식품부 특별감사에서 공금도 함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5차례 해외출장에서 모두 숙박비 상한선을 초과해 돈을 펑펑 썼는데, 이 금액이 4천만원이나 됩니다.
1박에 상한선 36만원보다 186만원이나 더 썼을 때는, 해외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금으로 초호화 출장을 다닌 겁니다.
{김재영/전국농민회총연맹 부경연맹 사무국장 "농민들은 정말 빚까지 내가면서 농사짓고 있는데 저는 이해가 도저히 안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과도한 연봉을 받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농협중앙회장으로 한해 4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으면서 농민신문사 회장 겸임으로 3억원을 추가로 더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미애/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해마다 수령하는 연봉 뿐만 아니라 퇴직금 그 다음에 공로금 이런 것들 다 합치면 그 규모가 굉장히 커요"}
조합장 1천여명에게 22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무료로 지급하고 물품구매 상당수를 수의계약으로 구입하는 등 방만경영도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성추행과 업무상 배임 의혹이 있는 직원을 경징계하는 등 각종 문제가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강호동 회장 사퇴 여론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구/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협의 부정*금품 선거 관련 문제점에 대해서는 추가 감사하여 수사의뢰,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고..."}
농식품부는 금융감독원 등과 범정부 합동 감사체계를 구축해 비위 의혹 등을 철저히 더 감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한주 동안 취재 뒷 이야기나 주요 사안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최한솔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KTX-이음 동부산, 실효성 논란>입니다.
최근 개통한 KTX-이음열차 동부산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어떤 내용이죠?
<기자>
네. 지난달 30일부터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KTX-이음 열차가 기장군과 센텀역 등 동부산에도 정차를 시작했는데요,
지역에선 해운대에서 청량리를 한번에 오가는 시대가 열렸다며 환영의 목소리 냈습니다.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잇따라 환영행사를 열며 동부산권 주민들이 KTX를 타기 위해 부산역 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졌다 외쳤습니다.
또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췄는데요.
하지만 과연 그럴지 실효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됩니다.
당장 열차 편수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실제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KTX 이음 중앙선 가운데 동부산권을 지나는 열차는 5편에 불과하고 배차 간격은 2시간이 넘습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KTX가 70여편에 달합니다.
어렵게 열차를 탔다고 해도 소요시간을 보면 또 갑갑해집니다.
신해운대역에서 서울역 까지 가는 데 무려 4시간 10분이 걸리는데, 이는부산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새마을호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서울까지 갈 거면 KTX이음을 타야 할 이유는 사라지는 겁니다.
꼭 서울만 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어디를 오가는지 봤더니 상행선의 경우 경주 안동을 거쳐 풍기 단양 제천, 원주 등으로 갑니다.
수요가 비교적 많은 대구와 대전은 또 없는 겁니다.
하행편 노선도 청량리에서 제천과 영주 등 비인기 노선을 거치는 데다, 1편 당 열차 좌석이 3백8십 석 정도에 불과합니다.
관광 활성화가 가능할지도 의문인 겁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지는 열차를 놓고 거리마다 현수막을 걸며 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바로 지역 정치인들입니다.
이들의 치적 쌓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중앙선 선로 규격에 맞춰KTX 이음을 투입했다며 주민들의 교통 편의 등 종합적인 고려가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보다 실효성 있는 노선에 대한 계획이 나오길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개통 소식은 반길 일이지만 이걸 타고 서울로 가기에는 바쁜 현대인들에겐 좀 맞는 않는 노선이긴 합니다.
자 다음 소식 넘어가보죠.
<공무원 가장한 물품 구매 피싱 기승>입니다.
각종 피싱 범죄 가운데서도 공무원을 가장한 피싱 범죄인가 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신을 시청 또는 구청 공무원이라 속여 각종 업체에 전화해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하면서 돈을 받아챙기는 사기인데요,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거짓인지 구별조차 쉽지 않은데요. 우선 공무원을 가장한 피싱 시도 실제 녹취를 들어보겠습니다.
물품 구매 사기 전화/시청 000주무관입니다. 저희 직원 식당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서 공기 살균기를 설치해라는 정부 방침이 내려와서요.
자신을 부산시청 주무관이라 소개한 이 남성, 부산의 한 송풍기 업체에 전화해 공기 살균기를 대량으로 주문합니다.
시청 구내식당 직원이 코로나에 걸려 공기 살균기를 설치하려 한다며 살균기 12대를 구매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거래하고 있는 기존 살균기 업체가 있는데 그 업체와 담당 주무관의 불화로 직접 거래가 어렵다며 대신 구매를 부탁하며 기존 협력업체의 명함을 보냅니다.
그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하니 계약금 50%인 1천3백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무슨 계약금이 50%나 되냐면서 의심을 느낀 송풍기 업체가 다행히 부산시에 있는 지인에 문의해보니 시청에 그런 직원과 주문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무원을 가장한 피싱 범죄 시도였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칫하면 쉽게 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무원을 사칭한 피싱범이 보낸 명함은 실제 부산시 공무원의 명함과 유사했고 사기에 이용된 협력업체는 실제 사업자 등록이 된 상태여서 의심의 여지를 줄였던 겁니다.
이같은 범행 시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최근 금정구청 직원이라며 구청장 직인까지 위조해 물품 구매업체에 대리 결제를 유도한 범행 시도부터 부산*경남 곳곳에서 유사한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물품 구매 전화를 받으면 해당 직원이 실제 담당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 대리구매 요청이 들어오더라도 사전에 계약서 작성 등 필수적인 서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앵커>
가짜 명함부터 사업자 등록 업체들까지 저같아도 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업계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최한솔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오늘 오후 1시 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3.5톤급 잠수기 어선이 좌초됐습니다.
통영해경은 어선이 왼쪽으로 45도가량 기울어져 좌초된 것을 확인하고 승선원 3명을 구조정으로 옮겨 무사히 구조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진주지사는 지난해 9월 경남 사천에서 정부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건물 2층에서 떨어져 다친 미등록 이주노동자 3명 가운데 2명의 산재를 승인했습니다.
앞선 지난해 9월 법무부 창원출입국 외국인사무소가 사천시 축동면의 한 농업용 기계제조 업체에서 단속을 벌이다 베트남 국적 이주노동자 3명이 건물 2층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창원지법 형사4부는 건설업자에게 공사 편의를 봐준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박 전 시장은 재임 기간이던 지난 2018년,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소공원 조성 의무를 면제해주는 대가로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부는 뇌물수수 정황에 일관성과 합리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앵커]
오늘(8) 새벽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야간작업 도중 휴게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는데 하루전 같은 팀에서 산재로 요양중이던 동료도 숨졌다고 합니다.
안헝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의식불명으로 발견된 것은 오늘(8) 새벽 5시쯤이었습니다.
1시간의 휴식이 끝나도 돌아오지 않자 동료들이 찾아나섰다, 휴게실에서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관리해야할 작업반장마저 당시 인력이 부족해 작업에 투입되면서 발견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측은 항상 현장 작업자가 모자라 작업량이 과다했다고 주장합니다.
{한화오션 노조 관계자/"현장에서는 인력 부족하다라는 부분을 계속적으로 어필을 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인력이 필요하고 부담 작업이 어느정도 있었는지 지금 계속 확인하고..."}
"이번에 인명사고가 난 가공팀에서는 불과 하루전에도 다른 노동자가 산재로 4년여를 요양하다 숨진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팀에서 이틀만에 두 명이 잇따라 숨진 셈입니다.
한화오션 측은 숨진 노동자가 휴식시간이 끝나는 시점에 바로 발견됐으며, 현장 인력이 부족하거나 업무가 과다하지 않다고 입장입니다.
경찰은 현장조사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하청노조와 원청노조의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는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 폐기를 촉구하며 노숙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해당 시행령이 하청노동자의 교섭권을 박탈한다며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고용노동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합원 수 미달으로
해산 위기에 놓였던 대형선망수협이 법 개정을 통해 고비를 넘겼습니다.
국내 유통 고등어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는 대형선망수협은 조합 유지를
위한 조합원 수 15명을 충족하지 못해 해산위기에 놓였다가,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법 시행으로 기준이 7명 미만으로 조정돼 해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대형선망수협은 앞서 선단 2곳이 감척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조합원 수가
14명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부산 지역 시민들이 해양수산부 이전을 축하하는 범시민환영대회를
열였습니다.
이번 환영식에는 부산 지역 시민사회 단체와 대학, 해양수산 단체
5백여 곳이 참여했으며,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는 4월
안에 해양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공개하고, 북극항로 시범운항 등을
통해 부산항을 세계 최대 항구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나설 보수 중도 진영의 단일 후보가 오는 30일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경남교육감 보수 중도 후보 단일화연대는 권순기,김상권,김영곤,최병현 등 예비후보 4명를 대상으로, 오는 19일 유튜브 토론회를 개최하고
28일과 29일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한뒤, 30일 최종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당 정책위의장에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의 3선인 정점식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8)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점식 의원의 내정 사실을 밝혔으며, 의원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또 장동혁 대표는 당 대표 특보단장으로 부산 사상구 김대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김해시가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김해복합스포츠레저 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막대한 재정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은 김해시가 이 시설의 민간투자자인 군인공제회에 대해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대규모 적자가 났다고 비판했으며,
김해시는 이에 동의할 수 없으며 향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답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천해양경찰서는 관내 어선 집단 계류지 4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해경은 삼천포항과 팔포항 등 주요 선박 계류지에서 선박 내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현장 구조 인력의 화재 대응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경남FC가 2024시즌을 마치고 잠시 팀을 떠났던 측면 공격수 조상준을 재영입했습니다.
조상준은 2023년 경남FC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36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FC에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 다시 경남으로 돌아왔습니다.
금요일인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은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 보이겠습니다.
대기 또한 매우 건조하고 강풍 이어지면서 화재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도, 창원과 남해 -4도, 밀양 -9도, 진주 -10, 거창 -11도, 통영 -3도 등으로 어제보다 1~3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부산과 창원, 진주 등이 8도, 밀양과 사천, 함안 등이 7도, 함양과 거창이 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앞바다에서 0.5~1.5m, 안쪽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습니다.
영하권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겠으니 한파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엔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한중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에 판다 대여를 제안하면서 광주 우치동물원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휴원 6년째를 맞은 '더파크' 동물원만 갖고 있는 부산의 아쉬운 처지와 새삼 대비됐는데요,
올해엔 더파크 정상화가 이뤄질지 관심사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상하이 기자간담회(지난 7일)/"광주에 우치동물원이라고 국가 제2동물원이 있대요.
국가동물원이 있는데 거기 제2동물원이 있답니다. 그래서 저 지방에 국가동물원이니까
저 우치동물원에 판다나 한 쌍 보내주면 어떻겠느냐?"}
대통령이 언급한 광주 우치동물원은
호남권 국가 거점동물원입니다.
지난 2024년 충청권 청주동물원이
1호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받은데 이어
지난해 우치동물원이 2호가 됐습니다.
거점동물원은 단순 관람보단 동물복지와 치료 등 종 보전 기능을 맡습니다.
대신 5년간 국가 예산이 지원됩니다.
{김정호/청주동물원 진료사육팀장/"동물들을 데려와서 보호를 하고 또 치료하고, 야생으로 다시 돌려보내고. 그러니까 (거점동물원은) 야생동물 보호소이자 치료소 그런 역할을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영남권엔 거점동물원이 없다보니 호남권이 판다 서식처로 거론된 겁니다.
"부산 유일의 더파크 동물원이 휴원한지 벌써 6년째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더파크 정상화를 통해
이르면 내년에는 영남권 거점동물원 지정을 받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선결과제는 운영사측과의 민사소송 매듭!
지난해 대법원의 파기환송으로
운영사측 요구대로 부산시가
동물원을 매입해야될 상황입니다.
관건은 500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매입금액 규모인데 양측은 법원의 조정에 응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6일 첫 조정기일이 잡혔습니다.
{김성영/부산시 공원여가정책과장/"저희들이 이제 요구했던 그런 사항을 (운영사인) 삼정측도 이제 이해를 하고 한마음으로 이제 빨리 좀 끝내자는 게 그런 생각들입니다."}
법원의 조정 성사 여부에 따라 더파크 정상화 속도도 좌우될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중장년층 시청자 분들에게 힘이 되는 소식입니다.
중장년층은 사회의 허리이자 경제생활의 중심인데요, 기업들이 경험과 책임감을 갖춘 중장년층 신규 채용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실성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는데요,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기장 특산품 미역을 유통하는 부산의 수산물 가공 향토기업입니다.
40대 권병표 과장은 입사 1년 차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없어서는 안 될 인력입니다.
지난해까지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을 하다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권 과장은
그 동안 쌓은 경험을 무기로 젊은 직원과의 호흡도 자연스럽습니다.
{권병표/기장물산 생산지원팀 과장/"제가 전혀 다른 경력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직원들도 좀 더 친절함이라던가 저한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편안하게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근로자의 절반은 중장년층입니다.
성실함과 사회경험을 채용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고 있습니다.
{김효정/기장물산 경영지원팀장/"책임감도 강하시고 가정이 있으시다 보니까 이직률도 낮으신 편이고 뚜렷한 경력이 있다 보니까 업무 적응력도 빨라서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존 경력을 살려 입사한 경우도, 아예 직무를 전환해 새로 시작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지역 근로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중장년층이 산업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구직자들의 의지도 뜨겁습니다.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직업훈련 참여 의향도 87%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업 수요와 잘 맞물린다면 시너지 효과를 내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구자운/직업훈련센터 수강생/"기존의 영업관련 분야에서 근무를 하다가 이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물류 ERP시스템 프로그램을 접하게돼서 열심히 수강하고 있습니다."}
부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4천 8백여 개 기업 가운데 82%가
중장년층 채용 의향을 밝혔습니다.
"채용 이유로는 실무경험과 숙련도가 69%로 가장 많았고, 성실성 등 업무태도와 낮은 이직률이 뒤를 이었습니다."
{전현영/부산상공회의소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연구관/"채용 촉진 지원 사업도 확장을 해서 지원을 해 나간다면 이제
부산 기업들의 인력난이나 이런 부분도 해소할 수 있고 중장년이 좀 계속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부산에서 긍정적으로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회의 허리를 맡고 있는 중장년층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또 하나의 해법이 되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편집 최유나
[앵커]
유흥주점 위주였던 부산의 밤이 이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광안리 드론쇼부터 각종 빛 축제까지.
부산의 밤을 대표하는 각종 관광 상품들이 관광객을 부산에 더 오래 머물게 하는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옥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둠이 내려앉은 해운대 백사장이 빛으로 반짝입니다.
지난해 12월부터 해운대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빛축제입니다.
한 달 만에 14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아, 지난 축제 기록을 훌쩍 뛰어넘고 있습니다.
{슬기/대만 타이중/"사진 찍기 너무 좋아요. 12월에 부산에 오면 (해운대 빛축제에) 꼭 와야해요.}
매주 주말 밤, 광안리 하늘을 수놓는 드론쇼 역시 부산 관광의 필수 콘텐츠입니다.
{제커리 G 허긴스/캐나다/"여기 와서 드론쇼를 보는 게 진짜 놀라웠습니다. 꼭 한 번 다시 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야간관광 활동이 늘어나면 여행객의 평균 체류일수와 소비가 모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야간 관광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겁니다.
"야간관광이 체류형 관광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면서 부산 역시 야간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관광공사가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나이트 페스타'는 콘텐츠 확장을 이어가며 3년새 방문객 수가 6배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부산관광공사는 앞으로 야간관광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정실/부산관광공사 사장/"12월, 1*2월 그리고 또 봄에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 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3월달부터 내년 2월달까지
전 사계절을 활용할 수 있는 야간 관광 콘텐츠를 만들 그런 계획을 좀 가지고 있고요."}
하지만, 야간관광 확대에 급급해 비슷한 야간 관광 상품이 우후죽순 늘어날 경우, 오히려 관광객의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각 지역의 고유한 특성을 살린 야간 콘텐츠 발굴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외국인들의 국내 토지 소유가 늘어나면서 외국인 임대인으로 인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해결이 어려운 만큼 제도적인 대책이 중요합니다.
서울에서 길재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임대인의 보증사고로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은 지난해 9월 기준, 모두 67건에 160억원입니다.
이가운데 회수한 것은 약 2%, 3억 3천만원입니다.
HUG에 따르면 외국인 채무자는 중국인 27명, 미국인 8명, 캐나다와 일본인 2명 순이었으며, 43명 가운데 연락이 닿은 6명 모두 상환이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연말 조사에서는 외국인 부동산 이상거래 416건이 적발됐으며, 거짓 신고와 편법 증여, 해외자금 불법반입 등 의심 사례가 많았습니다.
부산과 경남에서는 2024년 기준, 각각 489만 제곱미터에 공시지가 기준 2조 2천 471억원, 2천 61만 제곱미터에 1조 3천 57억원의 토지를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외국인 임대인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외국인 임대인 전세보증금 먹튀 방지 3법' 등을 제안했습니다.
전세사기 예방과 외국인 토지거래 허가 의무화 등을 담고 있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외국인 임대인이) 일정액의 이행보증금을 제3의 기관에 의무적으로 예치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일명 외국인 임대인 부동산 에스크로제도인데요.
또 대한민국 국민의 토지 소유를 허가하지 않는 국가의 국민에게는 국내 토지 소유를 금지하는 상호주의 원칙 역시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다만 채무불이행 외국인의 정보 공개 등에 대해서는 여야 논의가 필요할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앵커]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공금을 펑펑쓰며 호화 출장을 다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농협중앙회 특별감사 결과 그야말로 비리 백화점을 방불케 했는데, 신뢰가 추락할대로 추락한 강호동 회장의 사퇴 여론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1억원 넘는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식품부 특별감사에서 공금도 함부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동안 5차례 해외출장에서 모두 숙박비 상한선을 초과해 돈을 펑펑 썼는데, 이 금액이 4천만원이나 됩니다.
1박에 상한선 36만원보다 186만원이나 더 썼을 때는, 해외 5성급 호텔 스위트룸에서 묵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금으로 초호화 출장을 다닌 겁니다.
{김재영/전국농민회총연맹 부경연맹 사무국장 "농민들은 정말 빚까지 내가면서 농사짓고 있는데 저는 이해가 도저히 안되고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농민신문사 회장을 겸임하며 과도한 연봉을 받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농협중앙회장으로 한해 4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으면서 농민신문사 회장 겸임으로 3억원을 추가로 더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임미애/국회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해마다 수령하는 연봉 뿐만 아니라 퇴직금 그 다음에 공로금 이런 것들 다 합치면 그 규모가 굉장히 커요"}
조합장 1천여명에게 220만원 상당의 휴대폰을 무료로 지급하고 물품구매 상당수를 수의계약으로 구입하는 등 방만경영도 곳곳에서 드러났습니다.
성추행과 업무상 배임 의혹이 있는 직원을 경징계하는 등 각종 문제가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강호동 회장 사퇴 여론도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구/농림축산식품부 차관 "농협의 부정*금품 선거 관련 문제점에 대해서는 추가 감사하여 수사의뢰, 시정명령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고..."}
농식품부는 금융감독원 등과 범정부 합동 감사체계를 구축해 비위 의혹 등을 철저히 더 감사한다는 방침입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황태철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한주 동안 취재 뒷 이야기나 주요 사안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은 부산경찰청 출입하는 최한솔 기자 나왔습니다.
첫 번째 소식부터 살펴보겠습니다.
<'KTX-이음 동부산, 실효성 논란>입니다.
최근 개통한 KTX-이음열차 동부산을 말하는 것 같은데요, 어떤 내용이죠?
<기자>
네. 지난달 30일부터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KTX-이음 열차가 기장군과 센텀역 등 동부산에도 정차를 시작했는데요,
지역에선 해운대에서 청량리를 한번에 오가는 시대가 열렸다며 환영의 목소리 냈습니다.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잇따라 환영행사를 열며 동부산권 주민들이 KTX를 타기 위해 부산역 까지 가야 하는 불편이 사라졌다 외쳤습니다.
또 관광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췄는데요.
하지만 과연 그럴지 실효성을 두고 의문이 제기됩니다.
당장 열차 편수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실제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KTX 이음 중앙선 가운데 동부산권을 지나는 열차는 5편에 불과하고 배차 간격은 2시간이 넘습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서울행 KTX가 70여편에 달합니다.
어렵게 열차를 탔다고 해도 소요시간을 보면 또 갑갑해집니다.
신해운대역에서 서울역 까지 가는 데 무려 4시간 10분이 걸리는데, 이는부산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새마을호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입니다.
서울까지 갈 거면 KTX이음을 타야 할 이유는 사라지는 겁니다.
꼭 서울만 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어디를 오가는지 봤더니 상행선의 경우 경주 안동을 거쳐 풍기 단양 제천, 원주 등으로 갑니다.
수요가 비교적 많은 대구와 대전은 또 없는 겁니다.
하행편 노선도 청량리에서 제천과 영주 등 비인기 노선을 거치는 데다, 1편 당 열차 좌석이 3백8십 석 정도에 불과합니다.
관광 활성화가 가능할지도 의문인 겁니다.
이렇게 모든 면에서 실효성이 떨어지는 열차를 놓고 거리마다 현수막을 걸며 환영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은 바로 지역 정치인들입니다.
이들의 치적 쌓기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한편 코레일 측은 중앙선 선로 규격에 맞춰KTX 이음을 투입했다며 주민들의 교통 편의 등 종합적인 고려가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보다 실효성 있는 노선에 대한 계획이 나오길 기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네 개통 소식은 반길 일이지만 이걸 타고 서울로 가기에는 바쁜 현대인들에겐 좀 맞는 않는 노선이긴 합니다.
자 다음 소식 넘어가보죠.
<공무원 가장한 물품 구매 피싱 기승>입니다.
각종 피싱 범죄 가운데서도 공무원을 가장한 피싱 범죄인가 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자신을 시청 또는 구청 공무원이라 속여 각종 업체에 전화해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하면서 돈을 받아챙기는 사기인데요,
요즘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거짓인지 구별조차 쉽지 않은데요. 우선 공무원을 가장한 피싱 시도 실제 녹취를 들어보겠습니다.
물품 구매 사기 전화/시청 000주무관입니다. 저희 직원 식당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서 공기 살균기를 설치해라는 정부 방침이 내려와서요.
자신을 부산시청 주무관이라 소개한 이 남성, 부산의 한 송풍기 업체에 전화해 공기 살균기를 대량으로 주문합니다.
시청 구내식당 직원이 코로나에 걸려 공기 살균기를 설치하려 한다며 살균기 12대를 구매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거래하고 있는 기존 살균기 업체가 있는데 그 업체와 담당 주무관의 불화로 직접 거래가 어렵다며 대신 구매를 부탁하며 기존 협력업체의 명함을 보냅니다.
그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하니 계약금 50%인 1천3백만 원을 요구했습니다.
무슨 계약금이 50%나 되냐면서 의심을 느낀 송풍기 업체가 다행히 부산시에 있는 지인에 문의해보니 시청에 그런 직원과 주문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무원을 가장한 피싱 범죄 시도였던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칫하면 쉽게 당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공무원을 사칭한 피싱범이 보낸 명함은 실제 부산시 공무원의 명함과 유사했고 사기에 이용된 협력업체는 실제 사업자 등록이 된 상태여서 의심의 여지를 줄였던 겁니다.
이같은 범행 시도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최근 금정구청 직원이라며 구청장 직인까지 위조해 물품 구매업체에 대리 결제를 유도한 범행 시도부터 부산*경남 곳곳에서 유사한 범행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물품 구매 전화를 받으면 해당 직원이 실제 담당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또 대리구매 요청이 들어오더라도 사전에 계약서 작성 등 필수적인 서류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앵커>
가짜 명함부터 사업자 등록 업체들까지 저같아도 속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업계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최한솔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오늘 오후 1시 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3.5톤급 잠수기 어선이 좌초됐습니다.
통영해경은 어선이 왼쪽으로 45도가량 기울어져 좌초된 것을 확인하고 승선원 3명을 구조정으로 옮겨 무사히 구조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진주지사는 지난해 9월 경남 사천에서 정부 단속을 피해 도주하다 건물 2층에서 떨어져 다친 미등록 이주노동자 3명 가운데 2명의 산재를 승인했습니다.
앞선 지난해 9월 법무부 창원출입국 외국인사무소가 사천시 축동면의 한 농업용 기계제조 업체에서 단속을 벌이다 베트남 국적 이주노동자 3명이 건물 2층 아래로 떨어져 다쳤습니다.
창원지법 형사4부는 건설업자에게 공사 편의를 봐준 대가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일호 전 경남 밀양시장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박 전 시장은 재임 기간이던 지난 2018년, 아파트 건설 시행사 대표로부터 소공원 조성 의무를 면제해주는 대가로 2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재판부는 뇌물수수 정황에 일관성과 합리성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앵커]
오늘(8) 새벽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야간작업 도중 휴게실에서 숨진채 발견됐는데 하루전 같은 팀에서 산재로 요양중이던 동료도 숨졌다고 합니다.
안헝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50대 노동자 A씨가 의식불명으로 발견된 것은 오늘(8) 새벽 5시쯤이었습니다.
1시간의 휴식이 끝나도 돌아오지 않자 동료들이 찾아나섰다, 휴게실에서 의식을 잃은 A씨를 발견했습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을 관리해야할 작업반장마저 당시 인력이 부족해 작업에 투입되면서 발견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측은 항상 현장 작업자가 모자라 작업량이 과다했다고 주장합니다.
{한화오션 노조 관계자/"현장에서는 인력 부족하다라는 부분을 계속적으로 어필을 했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인력이 필요하고 부담 작업이 어느정도 있었는지 지금 계속 확인하고..."}
"이번에 인명사고가 난 가공팀에서는 불과 하루전에도 다른 노동자가 산재로 4년여를 요양하다 숨진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공교롭게 같은 팀에서 이틀만에 두 명이 잇따라 숨진 셈입니다.
한화오션 측은 숨진 노동자가 휴식시간이 끝나는 시점에 바로 발견됐으며, 현장 인력이 부족하거나 업무가 과다하지 않다고 입장입니다.
경찰은 현장조사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경찰 조사결과에 따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영상편집 김범준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하청노조와 원청노조의 교섭 창구를 단일화하는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 폐기를 촉구하며 노숙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해당 시행령이 하청노동자의 교섭권을 박탈한다며
오는 14일까지 일주일 동안 부산고용노동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조합원 수 미달으로
해산 위기에 놓였던 대형선망수협이 법 개정을 통해 고비를 넘겼습니다.
국내 유통 고등어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는 대형선망수협은 조합 유지를
위한 조합원 수 15명을 충족하지 못해 해산위기에 놓였다가, 수산업협동조합법 개정법 시행으로 기준이 7명 미만으로 조정돼 해산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대형선망수협은 앞서 선단 2곳이 감척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향후 조합원 수가
14명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부산 지역 시민들이 해양수산부 이전을 축하하는 범시민환영대회를
열였습니다.
이번 환영식에는 부산 지역 시민사회 단체와 대학, 해양수산 단체
5백여 곳이 참여했으며,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는 4월
안에 해양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공개하고, 북극항로 시범운항 등을
통해 부산항을 세계 최대 항구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나설 보수 중도 진영의 단일 후보가 오는 30일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경남교육감 보수 중도 후보 단일화연대는 권순기,김상권,김영곤,최병현 등 예비후보 4명를 대상으로, 오는 19일 유튜브 토론회를 개최하고
28일과 29일 2차 여론조사를 실시한뒤, 30일 최종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당 정책위의장에 경남 통영고성 지역구의 3선인 정점식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오늘(8)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점식 의원의 내정 사실을 밝혔으며, 의원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할 예정입니다.
또 장동혁 대표는 당 대표 특보단장으로 부산 사상구 김대식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김해시가 내년 12월 준공예정인 '김해복합스포츠레저 시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막대한 재정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국회의원은 김해시가 이 시설의 민간투자자인 군인공제회에 대해 제대로 관리감독을 하지 않아 대규모 적자가 났다고 비판했으며,
김해시는 이에 동의할 수 없으며 향후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답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천해양경찰서는 관내 어선 집단 계류지 4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해경은 삼천포항과 팔포항 등 주요 선박 계류지에서 선박 내 소화기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현장 구조 인력의 화재 대응 태세를 점검했습니다.
경남FC가 2024시즌을 마치고 잠시 팀을 떠났던 측면 공격수 조상준을 재영입했습니다.
조상준은 2023년 경남FC에 합류해 두 시즌 동안 36경기에 출전했으며, 지난 시즌 서울 이랜드FC에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 다시 경남으로 돌아왔습니다.
금요일인 오늘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아침기온은 -5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 보이겠습니다.
대기 또한 매우 건조하고 강풍 이어지면서 화재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부산 -2도, 창원과 남해 -4도, 밀양 -9도, 진주 -10, 거창 -11도, 통영 -3도 등으로 어제보다 1~3도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부산과 창원, 진주 등이 8도, 밀양과 사천, 함안 등이 7도, 함양과 거창이 6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동부 앞바다에서 0.5~1.5m, 안쪽 먼바다에서 0.5~2m로 일겠습니다.
영하권 추위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되겠으니 한파 대비 하셔야겠습니다.
내일과 모레엔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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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전 싹쓸이... 롯데가 달라졌다!202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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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BPA 건설본부장에 민간 비전문가 지원... 내정설까지2026.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