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KNN이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 강서구 시유지 무상 임대 특혜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산 강서구가 관내 공립학교에는 일일히 체육시설 사용료를 받아놓고도 세계로 우남학원에는 무상 혜택을 준 사실이 확인됐고,
해당 공원의 임대 신청자가 다름아닌 송현준 시의원의 아버지였던 사실도 취재 결과 밝혀졌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은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공익적이라 판단해 우남학원 측에 공원부지를 무상임대해줬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찬/부산 강서구청장 "비영리학교 법인의 학생들의 필수과목인 체육활동을 위해서 도시공원 내 시설이용을 허가한 것은 공익적 차원으로도 백번 마땅하고."}
그런데 정작 관내 공립학교인 경일중학교, 명지중학교의 운동회 때는 사용료를 받았습니다.
같은 체육활동이란 조건인데도 미인가교육시설인 우남학원에는 무상임대 혜택을 주고, 관내 공립학교에게서는 일일이 돈을 받은 겁니다.
김 청장이 면제 신청서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한 주장과 관련해서도 법조계에 확인해봤습니다.
"1항에는 사용료 면제 항목을, 2항에는 그 신청 절차를 명시해둔 만큼, 서면 면제 신청서는 필수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안영주/변호사/"공유재산은 주민의 것이기 때문에 사용료 면제에 있어서 신중할 필요가 있고, 무분별한 면제의 남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구두가 아닌 요식행위로서 신청서 제출을 통해서 신중한 행정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지난 2024년 3월, 문제의 공원 부지 임대를 신청한 장본인이 송현준 부산시의원의 아버지라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최소 1년 반 이상 실무에 관여해왔다는 뜻입니다.
취재진은 송 의원의 부친이 최근까지 우남학원 행정실장을 맡고 있었다는 사실도 단독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송 의원은 부친이 우남학원에서 일하는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송현준/부산시의원/"관련된 일을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도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그것을 연결시켜 가지고 하는건 너무 비약적인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송 의원은 부산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를 3차례 올렸는데 별도로 부산광역시 교육지원 조례를 발의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부산광역시 교육지원 조례'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때 부산시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인데 기존 인가학교들 외에 대안교육기관을 추가한 것입니다.
대안교육기관 등록을 신청했던 우남학원 지원을 위한 조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세계로 우남학교 학부모회는 이번 보도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부산시의회에서 열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일부 감기약이 마약처럼 쓰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마약성분이 든 감기약을 해외에서 대량으로 들여온 혐의 등으로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10대까지 퍼진 마약 실태를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관직원들이 한 가정집에서 대량의 감기약을 적발합니다.
10대 A양이 국제우편 등을 통해 해외에서 들여온 것들인데 단순한 감기약이었다면 문제될 리 없습니다.
{"이거 왜 시키게 된 거에요?" "인터넷에서 유명해서..." "어떤 걸로 유명해요?" "환각 보이는 걸로 유명해요"}
해외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해당 감기약에는 코데인 등 마약류 성분이 포함돼 국내 구입을 위해선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각목적으로 오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관은 A양을 포함해 대학생 2명을 마약성 의약품 밀수입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마약성 의약품을 구매하는 이들은 보시는 것처럼, 비공개 SNS를 통해 주로 의약품을 구입했는데요.
개인정보 공개가 제한돼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복용하고 남은 것은 SNS를 통해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SNS를 통해 마약류 관련 정보가 쉽게 공유되고, 해외직구를 통해 MZ세대들에게 마약성 의약품이 쉽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정교진/부산본부세관 조사2과장/"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고요. 호기심에서 시작된 환각물 이런게, 나중에는 심각한 마약 중독이나 형사처벌까지도 이어진다는 것을..."}
"일반 여행객 역시 해외에서 구입한 감기약을 무심코 들고왔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관세청 불법의약품 적발량은 37kg으로 4년 만에 43배 급증했습니다."
세관은 적발된 SNS 대화방을 통해 마약성 의약품을 구입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화면제공 부산본부세관
영상편집 김지영
<앵커>
또래보다 언어습득이 느린 발달지연 아동이 경남의 한 일반 어린이집에서 쫓겨나다시피 퇴소했습니다.
문제행동을 보인다는 이유였는데 정작 특수아동으로는 분류가 되지 않으면서 갈 수 있는 어린이 집이 없습니다.
전국에 8만명이 넘는 발달지연 아동들이 정작 다닐 어린이 집이 없는 현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부터 창원시립 어린이집에 다섯살 난 아이를 보내던 30대 부부는 최근 어린이집을 퇴소해야했습니다.
언어발달이 느려 발달지연으로 진단받았는데 표현이 서툴다보니 때론 과격한 행동이 나온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A 군 어머니/"(다른 학부모들이) 도대체 언제까지 나가실 거예요. 우리가 다 옮기면 우리 애들도 힘들잖아...이런 얘기를 하시면서 (일주일 뒤) 이 날까지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압력에 밀려 어린이집은 그만뒀지만 이후 아이가 갈 곳은 없었습니다.
특수어린이집에 보내려 해도 발달지연은 장애가 아니라며 반려당했습니다.
특수반이 있는 유치원도 창원에 7곳뿐인데 정원이 한곳당 4명뿐이어서 기약이 없습니다.
발달장애 판정을 받아보려해도 가장 빨리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곳이 1년 6개월이었습니다.
결국 어머니가 직장을 관두고 아이를 돌보지만 앞으로 아이의 발달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A 군 아버지/"병원에서 일반 어린이집을 권장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기피하는 어머님들이 생겼잖아요. 놀이터 갈 때도 그분들이 계신지 (겁나고) 이사를 간다해도 거기서도 똑같지 않을까..."}
5살 이하의 발달지연 아동이 8만명을 넘어섰고 한해 12만명 이상이 발달지연으로 진료를 받는 현실에도 정작 발달지연 아동들은 갈 곳이 없어 세상으로부터 숨어야 하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반대 의견을 밝혔던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뒤늦게 발언을 수정하고 나섰습니다.
또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에 부산을 폄훼하는 내용의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는 당선 뒤 곧바로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부산 출신 의원을 해수부 장관에 앉히고 곧바로 연내에 해수부를 이전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토의 균형발전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지역의 표를 얻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더 얻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임 당 대표의 거침없는 발언에 부산 지역 의원들은 크게 당황했습니다.
해수부 이전과 관련해 지역 의원들이 특별법을 발의하고 내실 있는 해수부 이전을 촉구하는 가운데 당 대표가 이전 자체를 정면으로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부산 의원들은 곧바로 당 대표의 발언에 반발하면서 장동혁 당대표를 만나 해수부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해수부 이전과 해양수도 발전을 가로막는다며 민주당 부산시당이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등 지역의 반발이 거셌습니다.
{이재성/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부산발전의 비전을 얄팍한 정치 행위로 치부하며 일관되게 반대해 왔습니다. 이는 부산시민의 염원을 외면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반부산적 행위입니다.}
또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국민의힘 지역 의원들에게 해수부 부산 이전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묻는 1인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결국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졸속 이전, 성급한 연내 이전에 반대한 것이며, 산하 기관 등을 포함한 완전한 해수부 이전을 돕겠다고 밝혔지만, 진심이 담긴 발언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부산을 폄훼하는 표현을 했던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뒤늦게 사과하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어제(2) 열린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청문회 시작과 함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후보자의 부산시민 비하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문재인 후보가 패배를 해서 그 때 우리 후보자가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 이렇게 발언을 했어요. 그러면 이게 제2의 도시고 330만의 부산 시민들을 모독하는 발언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오늘 정식적으로 사과를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식 의원이 지적한 것은 18대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자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표현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최교진 후보는 당시 부산의 어느 시인이 쓴 시를 공유했던 것이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교진/교육부장관 후보자/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부산에 사는 어느 시인이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인가 하는 제목의 시를 올린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해서 그냥 공유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교진 후보자는 부산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을 폄훼한 듯한 표현이나 본인의 음주운전 전력 등이 서지영, 정성국 의원등에게 계속 지적당하면서 힘겨운 인사청문회를 거쳤습니다.
지금까지 정가표정이었습니다.
상취재 박언국 김태용 권용국 CG 이선연
오늘(2) 낮 1시쯤 부산 수영구 민락교 인근 해상에서 7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해경은 바다에 사람이 떠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물에 빠진 A씨를 건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A씨가 민락교 인근 산책로에서 낚시를 하다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 낮 1시 반쯤 부산에 시간당 최대 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온천천 수위가 불어나 도시철도 구서역 하부 산책로에 시민 2명이 고립돼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또 낙뢰와 함께 시간당 최대 4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경남 창원에서는 낮 1시쯤 창원시 마산 합포구 해운동의 한 아파트 창문이 깨져 50대 여성이 손목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 으로 요즘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는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너무 대조되게 부산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굿즈 개발에 대한 예산지원이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보 제200호 금동보살입상입니다.
부산시립박물관에 단 2점뿐인 국보 가운데 하나이다보니 3D 프린트를 활용해 굿즈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없다 보니 기업 기탁금으로 후원받아 100개를 제작했습니다.
대량으로 제작하면 가격도 낮출 수 있지만 예산이 없어 불가능합니다.
{정은우/부산시립박물관 관장/"예산 책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예산 책정을 못 받았어도 나름대로 기업가들 후원을 받아서 작은 것이라도 해서 (굿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조선시대 후기에 그려진 호랑이 회화입니다.
이 회화는 초량왜관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됐는데, 야생 호랑이가 없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호랑이 관심이 높아져 굿즈를 제작하긴 했지만 관련 예산이 없어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산박물관에도 굿즈판매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카페 안에 임시로 설치돼 있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문을 연 데다 수량도 많지 않아 판매액도 88만원에 불과합니다.
K-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립박물관 굿즈 판매액이 지난해 212억원을 넘어섰지만 지역은 딴 판인 것입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행정문화위원회)/"(부산시) 문화국에서 문화 기관에 대한 (굿즈 예산) 차등 배분이나 전문인력 구축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나마 부산현대미술관은 사정이 나아 올해 굿즈 예산 9천 9백만원이 배정됐습니다.
지난해 5월 굿즈 판매점을 새롭게 만들었는데 올해 판매액이 7천만원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최영민/부산현대미술관 기록연구사/"(예전에는) 굿즈예산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사업(비)을 아낀다거나 사업과 연계를 해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바라보는 부산, 문화 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예산 지원이 절실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양싱편집 박서아
화면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오늘(2) 창원에서 도민 상생토크를 열고 시민들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창원시민들은 창원제2국가산단의 조속한 국가 전략사업 지정을 위해 경남도의 지원을 촉구했고, 방산부품연구원 설립과 창원 인구 감소 대책 수립 등을 요청했습니다.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차질로 막대한 재정 부담을 안게 된 창원시 산하 창원산업진흥원이 앞으로 대형사업에 대한 위기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사업비 10억 원 이상 대형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 등을 심의하는 사업조정위원회의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사업 성과 전담 관리체계를 구축해 평가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경남도에 성평등 정책 강화와 지원 예산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지난해 경남도에서 여성*성평등을 전담하는 여성가족국이 폐지되고 복지여성국으로 개편된 뒤 올해 양성평등 교육과 사업, 여성친화도시 예산 등이 감액됐다며 지원 예산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최만림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국립창원대학교 '전문경력인사'로 초빙돼, 올해 2학기부터 3년동안 강의와 학생 진로 지도, 지산학 협력 업무를 맡습니다.
창원대는 30여년 동안 지역과 중앙정부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최만림 교수가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원대에서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한 최만림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3년 전 집중호우로 무너졌던 경남 진주시 망진산 봉수대가 복원됐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훼손된 망진산 봉수대는 지난 1996년 시민 모금으로 세워졌지만 2022년 7월 집중호우로 무너졌다가 이번에 다시 복원됐습니다.
경남 의령군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2월 준공예정입니다.
의령 유스호스텔은 생활인구를 늘리고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해 추진됐으며, 지상 4층 객실 37개 규모로 15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8월보다 1.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부산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대비 보합, 경남은 0.2% 올랐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부산경남 모두 1.9% 상승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보험서비스료 16%, 돼지고기 14%, 치킨 9% 등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수요일인 오늘(3), 부산,경남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부산이 25도, 김해 26도, 창원,양산 23도, 진주 22도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부산,진주,거제,산청 등이 31도,창원,김해,양산,함안,창녕이 32도, 밀양,사천은 33도를 나타내겠습니다.
이번주 당분간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일까지 부산,경남 지역 곳곳에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KNN이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 강서구 시유지 무상 임대 특혜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부산 강서구가 관내 공립학교에는 일일히 체육시설 사용료를 받아놓고도 세계로 우남학원에는 무상 혜택을 준 사실이 확인됐고,
해당 공원의 임대 신청자가 다름아닌 송현준 시의원의 아버지였던 사실도 취재 결과 밝혀졌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김형찬 부산 강서구청장은 학생들의 체육활동은 공익적이라 판단해 우남학원 측에 공원부지를 무상임대해줬다고 말했습니다.
{김형찬/부산 강서구청장 "비영리학교 법인의 학생들의 필수과목인 체육활동을 위해서 도시공원 내 시설이용을 허가한 것은 공익적 차원으로도 백번 마땅하고."}
그런데 정작 관내 공립학교인 경일중학교, 명지중학교의 운동회 때는 사용료를 받았습니다.
같은 체육활동이란 조건인데도 미인가교육시설인 우남학원에는 무상임대 혜택을 주고, 관내 공립학교에게서는 일일이 돈을 받은 겁니다.
김 청장이 면제 신청서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한 주장과 관련해서도 법조계에 확인해봤습니다.
"1항에는 사용료 면제 항목을, 2항에는 그 신청 절차를 명시해둔 만큼, 서면 면제 신청서는 필수라는 답이 나왔습니다.
{안영주/변호사/"공유재산은 주민의 것이기 때문에 사용료 면제에 있어서 신중할 필요가 있고, 무분별한 면제의 남발을 막기 위해서라도 구두가 아닌 요식행위로서 신청서 제출을 통해서 신중한 행정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지난 2024년 3월, 문제의 공원 부지 임대를 신청한 장본인이 송현준 부산시의원의 아버지라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최소 1년 반 이상 실무에 관여해왔다는 뜻입니다.
취재진은 송 의원의 부친이 최근까지 우남학원 행정실장을 맡고 있었다는 사실도 단독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송 의원은 부친이 우남학원에서 일하는 사실을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송현준/부산시의원/"관련된 일을 얼마나 어떻게 하는지도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그것을 연결시켜 가지고 하는건 너무 비약적인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송 의원은 부산교육청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를 3차례 올렸는데 별도로 부산광역시 교육지원 조례를 발의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부산광역시 교육지원 조례'는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할 때 부산시가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내용인데 기존 인가학교들 외에 대안교육기관을 추가한 것입니다.
대안교육기관 등록을 신청했던 우남학원 지원을 위한 조례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편, 세계로 우남학교 학부모회는 이번 보도에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부산시의회에서 열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일부 감기약이 마약처럼 쓰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마약성분이 든 감기약을 해외에서 대량으로 들여온 혐의 등으로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10대까지 퍼진 마약 실태를 최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관직원들이 한 가정집에서 대량의 감기약을 적발합니다.
10대 A양이 국제우편 등을 통해 해외에서 들여온 것들인데 단순한 감기약이었다면 문제될 리 없습니다.
{"이거 왜 시키게 된 거에요?" "인터넷에서 유명해서..." "어떤 걸로 유명해요?" "환각 보이는 걸로 유명해요"}
해외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해당 감기약에는 코데인 등 마약류 성분이 포함돼 국내 구입을 위해선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환각목적으로 오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관은 A양을 포함해 대학생 2명을 마약성 의약품 밀수입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마약성 의약품을 구매하는 이들은 보시는 것처럼, 비공개 SNS를 통해 주로 의약품을 구입했는데요.
개인정보 공개가 제한돼 단속이 어렵다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복용하고 남은 것은 SNS를 통해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SNS를 통해 마약류 관련 정보가 쉽게 공유되고, 해외직구를 통해 MZ세대들에게 마약성 의약품이 쉽게 유통되고 있습니다.
{정교진/부산본부세관 조사2과장/"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고요. 호기심에서 시작된 환각물 이런게, 나중에는 심각한 마약 중독이나 형사처벌까지도 이어진다는 것을..."}
"일반 여행객 역시 해외에서 구입한 감기약을 무심코 들고왔다가 적발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관세청 불법의약품 적발량은 37kg으로 4년 만에 43배 급증했습니다."
세관은 적발된 SNS 대화방을 통해 마약성 의약품을 구입한 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화면제공 부산본부세관
영상편집 김지영
<앵커>
또래보다 언어습득이 느린 발달지연 아동이 경남의 한 일반 어린이집에서 쫓겨나다시피 퇴소했습니다.
문제행동을 보인다는 이유였는데 정작 특수아동으로는 분류가 되지 않으면서 갈 수 있는 어린이 집이 없습니다.
전국에 8만명이 넘는 발달지연 아동들이 정작 다닐 어린이 집이 없는 현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5월부터 창원시립 어린이집에 다섯살 난 아이를 보내던 30대 부부는 최근 어린이집을 퇴소해야했습니다.
언어발달이 느려 발달지연으로 진단받았는데 표현이 서툴다보니 때론 과격한 행동이 나온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A 군 어머니/"(다른 학부모들이) 도대체 언제까지 나가실 거예요. 우리가 다 옮기면 우리 애들도 힘들잖아...이런 얘기를 하시면서 (일주일 뒤) 이 날까지 나가라고 (말했습니다.)"}
압력에 밀려 어린이집은 그만뒀지만 이후 아이가 갈 곳은 없었습니다.
특수어린이집에 보내려 해도 발달지연은 장애가 아니라며 반려당했습니다.
특수반이 있는 유치원도 창원에 7곳뿐인데 정원이 한곳당 4명뿐이어서 기약이 없습니다.
발달장애 판정을 받아보려해도 가장 빨리 진단을 받을 수 있는 곳이 1년 6개월이었습니다.
결국 어머니가 직장을 관두고 아이를 돌보지만 앞으로 아이의 발달을 위해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A 군 아버지/"병원에서 일반 어린이집을 권장했고요. 그런데 지금은 기피하는 어머님들이 생겼잖아요. 놀이터 갈 때도 그분들이 계신지 (겁나고) 이사를 간다해도 거기서도 똑같지 않을까..."}
5살 이하의 발달지연 아동이 8만명을 넘어섰고 한해 12만명 이상이 발달지연으로 진료를 받는 현실에도 정작 발달지연 아동들은 갈 곳이 없어 세상으로부터 숨어야 하는 존재가 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앵커>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반대 의견을 밝혔던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뒤늦게 발언을 수정하고 나섰습니다.
또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과거에 부산을 폄훼하는 내용의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공식적으로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한 주 동안 있었던 정가 소식을 길재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는 당선 뒤 곧바로 해수부의 부산 이전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당대표/부산 출신 의원을 해수부 장관에 앉히고 곧바로 연내에 해수부를 이전하겠다고 하는 것은 국토의 균형발전에는 전혀 관심도 없고, 지역의 표를 얻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석을 더 얻기 위한 얄팍한 정치적 행위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임 당 대표의 거침없는 발언에 부산 지역 의원들은 크게 당황했습니다.
해수부 이전과 관련해 지역 의원들이 특별법을 발의하고 내실 있는 해수부 이전을 촉구하는 가운데 당 대표가 이전 자체를 정면으로 반대했기 때문입니다.
부산 의원들은 곧바로 당 대표의 발언에 반발하면서 장동혁 당대표를 만나 해수부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해수부 이전과 해양수도 발전을 가로막는다며 민주당 부산시당이 규탄 기자회견을 여는 등 지역의 반발이 거셌습니다.
{이재성/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부산발전의 비전을 얄팍한 정치 행위로 치부하며 일관되게 반대해 왔습니다. 이는 부산시민의 염원을 외면하고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반부산적 행위입니다.}
또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는 국민의힘 지역 의원들에게 해수부 부산 이전에 찬성하는지 반대하는지를 묻는 1인 시위도 이어졌습니다.
결국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졸속 이전, 성급한 연내 이전에 반대한 것이며, 산하 기관 등을 포함한 완전한 해수부 이전을 돕겠다고 밝혔지만, 진심이 담긴 발언인지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국회에서는 부산을 폄훼하는 표현을 했던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뒤늦게 사과하는 장면도 나왔습니다.
어제(2) 열린 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청문회 시작과 함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후보자의 부산시민 비하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김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문재인 후보가 패배를 해서 그 때 우리 후보자가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 이렇게 발언을 했어요. 그러면 이게 제2의 도시고 330만의 부산 시민들을 모독하는 발언이다 이렇게 생각을 해서 오늘 정식적으로 사과를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김대식 의원이 지적한 것은 18대 대선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지 못하자 '부끄러운 부산'이라는 표현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최교진 후보는 당시 부산의 어느 시인이 쓴 시를 공유했던 것이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최교진/교육부장관 후보자/진심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부산에 사는 어느 시인이 '여전히 부끄러운 부산'인가 하는 제목의 시를 올린 것을 보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해서 그냥 공유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교진 후보자는 부산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을 폄훼한 듯한 표현이나 본인의 음주운전 전력 등이 서지영, 정성국 의원등에게 계속 지적당하면서 힘겨운 인사청문회를 거쳤습니다.
지금까지 정가표정이었습니다.
상취재 박언국 김태용 권용국 CG 이선연
오늘(2) 낮 1시쯤 부산 수영구 민락교 인근 해상에서 7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산해경은 바다에 사람이 떠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물에 빠진 A씨를 건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해경은 A씨가 민락교 인근 산책로에서 낚시를 하다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 낮 1시 반쯤 부산에 시간당 최대 2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온천천 수위가 불어나 도시철도 구서역 하부 산책로에 시민 2명이 고립돼 소방에 구조됐습니다.
또 낙뢰와 함께 시간당 최대 4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경남 창원에서는 낮 1시쯤 창원시 마산 합포구 해운동의 한 아파트 창문이 깨져 50대 여성이 손목을 다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영향 으로 요즘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의 굿즈는 날개돋힌 듯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너무 대조되게 부산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굿즈 개발에 대한 예산지원이 턱없이 모자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보 제200호 금동보살입상입니다.
부산시립박물관에 단 2점뿐인 국보 가운데 하나이다보니 3D 프린트를 활용해 굿즈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산이 없다 보니 기업 기탁금으로 후원받아 100개를 제작했습니다.
대량으로 제작하면 가격도 낮출 수 있지만 예산이 없어 불가능합니다.
{정은우/부산시립박물관 관장/"예산 책정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희가 예산 책정을 못 받았어도 나름대로 기업가들 후원을 받아서 작은 것이라도 해서 (굿즈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조선시대 후기에 그려진 호랑이 회화입니다.
이 회화는 초량왜관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됐는데, 야생 호랑이가 없는 일본에서 인기가 높았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로 호랑이 관심이 높아져 굿즈를 제작하긴 했지만 관련 예산이 없어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만들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부산박물관에도 굿즈판매장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카페 안에 임시로 설치돼 있다 보니 접근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문을 연 데다 수량도 많지 않아 판매액도 88만원에 불과합니다.
K-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립박물관 굿즈 판매액이 지난해 212억원을 넘어섰지만 지역은 딴 판인 것입니다.
{서지연/부산시의원(행정문화위원회)/"(부산시) 문화국에서 문화 기관에 대한 (굿즈 예산) 차등 배분이나 전문인력 구축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나마 부산현대미술관은 사정이 나아 올해 굿즈 예산 9천 9백만원이 배정됐습니다.
지난해 5월 굿즈 판매점을 새롭게 만들었는데 올해 판매액이 7천만원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최영민/부산현대미술관 기록연구사/"(예전에는) 굿즈예산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사업(비)을 아낀다거나 사업과 연계를 해서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방식으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300만 시대를 바라보는 부산, 문화 관광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예산 지원이 절실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양싱편집 박서아
화면출처: 유튜브 넷플릭스 코리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오늘(2) 창원에서 도민 상생토크를 열고 시민들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창원시민들은 창원제2국가산단의 조속한 국가 전략사업 지정을 위해 경남도의 지원을 촉구했고, 방산부품연구원 설립과 창원 인구 감소 대책 수립 등을 요청했습니다.
액화수소플랜트 사업 차질로 막대한 재정 부담을 안게 된 창원시 산하 창원산업진흥원이 앞으로 대형사업에 대한 위기 관리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창원산업진흥원은 사업비 10억 원 이상 대형사업을 대상으로, 사업 필요성 등을 심의하는 사업조정위원회의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사업 성과 전담 관리체계를 구축해 평가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경남지역 여성단체들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경남도에 성평등 정책 강화와 지원 예산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지난해 경남도에서 여성*성평등을 전담하는 여성가족국이 폐지되고 복지여성국으로 개편된 뒤 올해 양성평등 교육과 사업, 여성친화도시 예산 등이 감액됐다며 지원 예산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최만림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국립창원대학교 '전문경력인사'로 초빙돼, 올해 2학기부터 3년동안 강의와 학생 진로 지도, 지산학 협력 업무를 맡습니다.
창원대는 30여년 동안 지역과 중앙정부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최만림 교수가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나눠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인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창원대에서 행정학 석*박사를 취득한 최만림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습니다.
3년 전 집중호우로 무너졌던 경남 진주시 망진산 봉수대가 복원됐습니다.
일제강점기 당시 훼손된 망진산 봉수대는 지난 1996년 시민 모금으로 세워졌지만 2022년 7월 집중호우로 무너졌다가 이번에 다시 복원됐습니다.
경남 의령군 유스호스텔 건립 사업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2월 준공예정입니다.
의령 유스호스텔은 생활인구를 늘리고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해 추진됐으며, 지상 4층 객실 37개 규모로 15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과 경남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8월보다 1.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부산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대비 보합, 경남은 0.2% 올랐고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부산경남 모두 1.9% 상승했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보험서비스료 16%, 돼지고기 14%, 치킨 9% 등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수요일인 오늘(3), 부산,경남은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부산이 25도, 김해 26도, 창원,양산 23도, 진주 22도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경남 모두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부산,진주,거제,산청 등이 31도,창원,김해,양산,함안,창녕이 32도, 밀양,사천은 33도를 나타내겠습니다.
이번주 당분간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일까지 부산,경남 지역 곳곳에서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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