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경남 거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한 식당의 반려견을 향해 비비탄 총 수백발을 난사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늦은 밤 느닷없는 비비탄 사격에 당한 개 4마리 가운데 1마리가 숨지고 2마리가 크게 다쳤는데, 견주는 계획범죄가 의심된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 밤 경남 거제시의 한 식당 앞 마당입니다.
바로 옆 펜션에 투숙한 남성 3명이 마당에 있던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 총을 마구 쏩니다.
놀란 개들이 개집 안으로 도망쳐보지만 개를 쫓아 비비탄 난사가 계속됩니다.
"이들은 무려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이곳 마당에 있던 개들을 향해 비비탄 총을 쐈습니다. 이들이 쏜 것만 수백 발이어서 보시는 것처럼 개집에는 총알로 가득합니다."
개 4마리 가운데 1마리가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나머지 개 2마리도 이빨이 깨지고 온 몸에 빨간 흉터가 남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세현/동물구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안구도 적출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공격을 당하면서 이제 그런 트라우마라든지 어떤 심적 고통, 심장마비로 사망을 한 상황..."}
견주는 계획 범죄를 의심합니다.
연사가 가능한 고성능 총인데다 비비탄을 잔뜩 준비해왔기 때문입니다.
{피해 견주/"저희가 10년 넘게 가족처럼 키운 애들인데... 이런 강아지들이, 이런 일들이 더 생기면 안되잖아요. 좀 엄벌에 처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비비탄 총을 쏜 남성 3명 가운데 2명은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 신분이었습니다.
견주가 사과를 요구하자 가해자 측은 무고로 고소하겠다며 오히려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해당 군인들이 소속된 군부대에서는 공론화 시키지 말아달란 황당한 요구도 했습니다.
{김태우/경남 거제경찰서 형사과장 "(가해자 중) 두 사람은 현역 군인 신분이라서 군 부대로 이송해서 그 쪽에서 수사를 할 거고 나머지 한 분은 빠른 시일 내에 출석시켜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역 군인 2명에 대해서는 사건을 군부대로 넘기고 나머지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앵커>
폭우가 내린 지난 14일 한 여성이 맨홀 아래로 추락했던 사고를 KNN이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보도에 따라 부산시가 침수위험이 높은 관내 맨홀 1만 4천여 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추락방지 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장마철 위험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하영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 여성이 폭우로 열린 맨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락합니다.
시민 2명이 구조에 성공했지만, 맨홀 안 사다리가 두동강나면서 머리를 다쳤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부산환경공단 점검반이 출동했습니다.
보도 이후 위험지역 맨홀들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동행한 취재진이 사고가 난 맨홀 바로 옆의 맨홀을 확인하는 순간,
{"잠깐 흔들어봤더니 바로 떨어져버렸어요"}
사다리가 벽에서 떨어집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맨홀 바로 옆에 있는 맨홀 사다리입니다. 이곳에 있는 사다리를 몇번 흔들자 손쉽게 떨어져 버렸습니다."
맨홀 아래로 추락할 경우 목숨을 구해줄 유일한 생명줄이 이처럼 부실해서야 불안감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반잠금식 맨홀뚜껑은 이렇게 홈에 고정돼있지만, 다른 한쪽은 들릴 수 있어 폭우시에 뚜껑이 열릴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볼트로 전체를 고정시키는 잠금식으로 교체를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진/부산환경공단 동부관로팀장/"맨홀 상태 점검 및 추락방지시설 여부 등에 대하여 중점 관리구역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시설물을 개선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2년 전에도 부실콘크리트 맨홀 뚜껑이 부서져 2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고 위험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통에 소 잃고 외양간도 제대로 못고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부산형 테크노벨리로 불릴 센텀 2지구 조성의 걸림돌이었던 방산업체 풍산이 부산 기장군으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센텀 2지구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센텀2지구에는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선박과 로봇*지능형기계, IT업체들이 입지하게 됩니다.
침체된 부산 산업계 전반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이 미뤄지면서 사업이 표류해왔습니다.
하지만,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계획 승인 뒤 2년 반만에 마침내 풍산의 이전이 결정됐습니다.
2030년까지 기장군 장안읍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규형/부산시 산업입지과 팀장/"우리시와 풍산은 부지 조성과 건축공사가 병행 추진될 수 있는 방안도 강구를 하고속도를 내서 센텀 2지구 사업도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걸림돌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지금껏 풍산의 이전을 막아왔던 이전 예정지역의 반발입니다.
"풍산 이전이 추진되는 이 곳 예정지는 축구장 90개 면적으로 산단 조성에 3천 6백억원이상 투입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지 인근 마을 110여가구 주민들은 풍산 이전 소식을 뒤늦게 알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는 겁니다.
{김태연/장안읍발전위원회 회장/"주민들은 전혀 모르는 사실을 부산시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이 있고 이에 대해서 주민들은 강력하게 대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부산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승우/부산시의원(기장 장안읍*정관읍)/"주민 수용성 그리고 풍산 부산 본사 이전, 세번째 주민과의 상생 협력 세가지만 충족이 된다면 합일점이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센텀2지구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전부지 주민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에 발맞춰 해양수도 육성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부산시의 전략과제들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LNG 운반선이 얼어붙은 북극해를 가로질러 힘차게 나아갑니다.
2미터 두께의 얼음도 문제가 없습니다.
북극항로 운항을 위한 쇄빙 선박건조능력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강중규/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 전무/"해빙 속도라든지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면 북극항로는 훨씬 더 많이 열리게 될 거고 저희가 조선 기술로서 그것들을 다 이용할 수 있도록 커버를 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국책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 4곳이 자리잡은 부산 동삼혁신지구.
당초 기대만큼 집적효과를 보진 못하고 있습니다.
{김민수/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기획조정본부장/"각각의 (기관들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들을 모아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이렇게 집약이 돼야 되는데 그런 목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기업이 빠져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을 중심으로 한 새 정부의 해양수도 육성 기조에 해양수산 분야 산학연의 기대가 뜨거워지는 배경입니다.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 과제를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트라이 오션서비스 시티'!
해양공공기관과 해사법원 그리고 해운선사 이전을 통한 행정,법률,산업의 집적을 꾀하고,
위치적으로는 북항의 해양복합타운과 동삼혁신지구 그리고 우암동의 해운산업특별구역으로 구성합니다.
더불어 현재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해양 관련 업무를 모두 해수부로 집중시켜 위상과 기능을 강화한 '통합 해수부'의 이전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부산 이전이 단순히 한 부처의 공간 이동이 아니니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능의 집적화가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부산을 해양강국 수도로 만들겠다는 새 정부의 구상을 제대로 꽃피우고 현실화시킬 방안들이 부산시 주도로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불닭볶음면, 안 먹어보신 분은 있어도 못 들어보신분은 없을텐데요. 삼양식품의 이 불닭볶음면의 고향이 이제 경남 밀양으로 완전히 자리잡게 될 것 같다면서요?
<기자>
네 저도 매워서 자주는 못 먹고 가끔 먹습니다만, 이제 불닭볶음면을 먹을때 생산지가 어디인지를 한번 더 살펴보게될 것 같습니다. 밀양 1공장 옆에 2공장까지 준공되면서 이제 연간 16억개를 밀양에서 생산하게 됐습니다.
지난 11일 삼양식품 제 2공장이 밀양 나노융합단지에 준공됐습니다. 천8백38억원을 들여서 연면적 만평에 6개라인으로 준공됐는데 연간 최대 8억 3천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3년전에 완공한 1공장보다 연면적은 작지만,더 발전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하면서 1공장보다 연간 8천만개를 더 생산할 수 있게 된건데 두 곳 모두 합치면 정확히는 1년에 15억 8천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생산품은 아까 말씀드린대로 불닭볶음면인데 1공장은 주로 중국으로 수출하는 불닭볶음면 종류고 2공장은 북미유럽으로 보내는 까르보불닭 볶음면 위주가 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연간 불닭류 라면 생산량이 연간 28억개로 늘 전망인데 이가운데 16억개, 거의 절반가량이 밀양에서 생산되는거니까 밀양이 불닭의 고향이라고 불러도 무방해보입니다. 그 어머어마한 생산량을 놓고 삼양측이 재미있는 설명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정수/삼양식품 부회장/얼마전 누군가 저에게 28억개라는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묻더군요. 재미있게 설명해보자면 전세계에서 1초마다 약 89개씩의 불닭볶음면을 먹는 셈입니다. 매일 일초마다 신생아가 4명 정도 탄생한다고 하네요. 저희 생산량이 실감이 가시죠?}
특히 이런 불닭볶음면 공장이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에 추가로 들어선 것은 경남으로서도, 또 밀양으로서도 큰 의미를 가지는데요 2007년부터 나노융합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해온 밀양시로서는 첫 입주기업인 삼양식품의 성장세가 말그대로 산단 자체의 성장가능성을 대변한다며 희망에 차있습니다.
나노산단에 식품기업이 왜 들어가냐는 비판도 초반에 나오기는 했는데요
실제 나노산업에 대해서는 연구단지나 융합센터가 계획대로 운영되고 있고 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한국폴리텍 나노특화대학 설립등도 그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여러 산업이 융합되어 산단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가는데 1번 타자로 삼양식품이 물꼬를 잘 터주면 인프라도 더 늘어날거고 그러면 앞으로 나노산업을 포함한 다른 기업들의 입주와 성장도 더 용이할거라는게 밀양시의 기대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안병구/밀양시장/특히 대기업은 이제 삼양라면이 우리 국가나노산단에 입주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굉장히 큰 홍보효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중소기업부터 대기업들이 입주의향을 많이 밝히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나노산단의 성장은 밀양시로서는 경제와 인구,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인구는 2019년 10만 5천에서 올해 5월 딱 10만 일흔일곱명까지 떨어지면서 이제 10만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구유지 혹은 유입을 위해 필요한게 일자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볼때,현재 1공장에 290명인 고용인원이 2공장까지 합쳐 440명 정도로 늘게되면 그 가족들까지 천명이상의 인구유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으니까 말그대로 1석 2조가 기대됩니다.
<앵커>
네 삼양식품으로서는 연간 물류비가 120억원 정도 절감된다고 하고, 밀양시로서는 또 5년동안 지방세 감면기간이 끝나면 세수확보에도 도움이 될테니까 서로 상부상조의 효과도 거두는 셈이죠. 앞으로 이런 모델이 많이 늘어나기를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은 경남 전체 경제이슈로 한번 옮겨가보겠습니다. 새정부 들어 경남 주력산업중에 하나인 원전이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는데 이런 우려가 빠르게 불식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새정부 들어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내세웠으니 아무래도 원전쪽이 위축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우려를 의식했는지 이재명 대통령이 곧바로 체코 총리와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통화한뒤에 자신의 SNS에 신규원전 건설 최종계약 체결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체코 원전수주로 16년만에 수출에 성공했고 또 지난달에는 한수원이 미국 SMR 개발사인 오클로와 양해각서를, 이달들어 태국 전력청과 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등 속도를 더하는 가운데
정부차원에서도 탈원전이 아니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갈거라는 긍정적인 무드가 형성된 셈입니다.
여기에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포함해 월성 1호기에 대한 원전해체 승인까지 나오면 원전 건설과 해체 시장 모두 활성화될 수 있는만큼
이 분야에 기술적인 강점을 지난 경남으로서는 정부의 이런 기조가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주 박완수 도지사의 북유럽 방문결과가 나오면 또 알 수 있겠지만 방산과 조선부문을 필두로 에너지분야까지 계속 성장동력을 키우려는 경남의 행보가 이번 정부와 기대보다 더 서로 손발이 잘 맞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국정과제에 최대한 많은 현안을 반영시켜달라고 이미 지난주 여당에 입장을 전달했는데요. 이런 요청이 정부에, 그리고 앞으로 국정과제를 포함한 정책에 최대한 많이 반영되기를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오늘(18) 오후 3시 반쯤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 충격으로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히며 6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고, 40대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도심 공원 인근에서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부산송상현광장 일대에서 행인 2명에게 미리 갖고있던 흉기를 들이밀어 위협하고, 다른 사람의 우산을 뺏어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수사에서 경찰이 범행동기도 명확하지 않아 돌발행동과 재범이 우려되는 A 씨에 대해 구속영장도 신청하지 않으면서, 대처가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세계 4대 철도산업전문전시회이자 국내 유일 철도 관련 전시회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7개국 130여곳의 철도차량 제조,부품사가 950여개 부스를 운영합니다.
또 철도 관련 전문세미나와 채용설명회 등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부산역~부산진역 일대가 국토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도시재생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부산경실련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국 뉴욕의 허드슨 야드 개발 모델을 통해 부산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했으며, 상부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경남 김해시와 인제대학교는 인제대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에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4월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지상 3층 규모 건물에서 미래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제대는 현장캠퍼스를 통해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입니다.
내년 시 승격 30주년과 함께 '양산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양산시가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발대식을 가진 양산시민추진단은 내년 말까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이슈를 개발하는 등 주요 행사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어제(18), 부산 사직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한화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롯데는 시즌 첫 선발에 나선 좌완투수 홍민기가 최고 시속 155km의 공을 뿌리며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신인 포수 박재엽은 첫 선발 경기에서 결승 3점 홈런을 뽑아내며 6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또 김원중은 역대 11번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NC다이노스는 어제(18) 서울 잠실에서 열린 2위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9대 8로 아깝게 졌습니다.
목요일인 오늘, 부산,경남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습니다.
경남 서부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고,
출근길 온도는 부산이 21도, 창원 21도, 진주 19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 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부산이 28도, 창원 30도, 김해 32도, 진주 31도, 양산,합천,밀양 등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흐린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말부터는 장맛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비 소식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합니다.
날씨였습니다.
경남 거제에서 현역 군인 등 남성 3명이 한 식당의 반려견을 향해 비비탄 총 수백발을 난사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늦은 밤 느닷없는 비비탄 사격에 당한 개 4마리 가운데 1마리가 숨지고 2마리가 크게 다쳤는데, 견주는 계획범죄가 의심된다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안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늦은 밤 경남 거제시의 한 식당 앞 마당입니다.
바로 옆 펜션에 투숙한 남성 3명이 마당에 있던 개 4마리를 향해 비비탄 총을 마구 쏩니다.
놀란 개들이 개집 안으로 도망쳐보지만 개를 쫓아 비비탄 난사가 계속됩니다.
"이들은 무려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이곳 마당에 있던 개들을 향해 비비탄 총을 쐈습니다. 이들이 쏜 것만 수백 발이어서 보시는 것처럼 개집에는 총알로 가득합니다."
개 4마리 가운데 1마리가 치료를 받다 숨졌습니다.
나머지 개 2마리도 이빨이 깨지고 온 몸에 빨간 흉터가 남는 등 중상을 입었습니다.
{김세현/동물구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안구도 적출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는데, 공격을 당하면서 이제 그런 트라우마라든지 어떤 심적 고통, 심장마비로 사망을 한 상황..."}
견주는 계획 범죄를 의심합니다.
연사가 가능한 고성능 총인데다 비비탄을 잔뜩 준비해왔기 때문입니다.
{피해 견주/"저희가 10년 넘게 가족처럼 키운 애들인데... 이런 강아지들이, 이런 일들이 더 생기면 안되잖아요. 좀 엄벌에 처해졌으면 좋겠습니다. "}
비비탄 총을 쏜 남성 3명 가운데 2명은 휴가를 나온 현역 군인 신분이었습니다.
견주가 사과를 요구하자 가해자 측은 무고로 고소하겠다며 오히려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해당 군인들이 소속된 군부대에서는 공론화 시키지 말아달란 황당한 요구도 했습니다.
{김태우/경남 거제경찰서 형사과장 "(가해자 중) 두 사람은 현역 군인 신분이라서 군 부대로 이송해서 그 쪽에서 수사를 할 거고 나머지 한 분은 빠른 시일 내에 출석시켜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현역 군인 2명에 대해서는 사건을 군부대로 넘기고 나머지 1명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앵커>
폭우가 내린 지난 14일 한 여성이 맨홀 아래로 추락했던 사고를 KNN이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보도에 따라 부산시가 침수위험이 높은 관내 맨홀 1만 4천여 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추락방지 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장마철 위험을 짚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하영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 여성이 폭우로 열린 맨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락합니다.
시민 2명이 구조에 성공했지만, 맨홀 안 사다리가 두동강나면서 머리를 다쳤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에 부산환경공단 점검반이 출동했습니다.
보도 이후 위험지역 맨홀들에 대한 긴급 전수조사에 나선 것입니다.
그런데, 동행한 취재진이 사고가 난 맨홀 바로 옆의 맨홀을 확인하는 순간,
{"잠깐 흔들어봤더니 바로 떨어져버렸어요"}
사다리가 벽에서 떨어집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맨홀 바로 옆에 있는 맨홀 사다리입니다. 이곳에 있는 사다리를 몇번 흔들자 손쉽게 떨어져 버렸습니다."
맨홀 아래로 추락할 경우 목숨을 구해줄 유일한 생명줄이 이처럼 부실해서야 불안감은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반잠금식 맨홀뚜껑은 이렇게 홈에 고정돼있지만, 다른 한쪽은 들릴 수 있어 폭우시에 뚜껑이 열릴 위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볼트로 전체를 고정시키는 잠금식으로 교체를 서둘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경진/부산환경공단 동부관로팀장/"맨홀 상태 점검 및 추락방지시설 여부 등에 대하여 중점 관리구역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시설물을 개선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자 합니다."}
2년 전에도 부실콘크리트 맨홀 뚜껑이 부서져 20대 남성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고 위험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통에 소 잃고 외양간도 제대로 못고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박서아
<앵커>
부산형 테크노벨리로 불릴 센텀 2지구 조성의 걸림돌이었던 방산업체 풍산이 부산 기장군으로 이전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센텀 2지구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센텀2지구에는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선박과 로봇*지능형기계, IT업체들이 입지하게 됩니다.
침체된 부산 산업계 전반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되지만, 방산업체 풍산의 이전이 미뤄지면서 사업이 표류해왔습니다.
하지만,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계획 승인 뒤 2년 반만에 마침내 풍산의 이전이 결정됐습니다.
2030년까지 기장군 장안읍으로 옮기게 됩니다.
{이규형/부산시 산업입지과 팀장/"우리시와 풍산은 부지 조성과 건축공사가 병행 추진될 수 있는 방안도 강구를 하고속도를 내서 센텀 2지구 사업도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걸림돌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지금껏 풍산의 이전을 막아왔던 이전 예정지역의 반발입니다.
"풍산 이전이 추진되는 이 곳 예정지는 축구장 90개 면적으로 산단 조성에 3천 6백억원이상 투입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지 인근 마을 110여가구 주민들은 풍산 이전 소식을 뒤늦게 알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의견 수렴 절차가 없었다는 겁니다.
{김태연/장안읍발전위원회 회장/"주민들은 전혀 모르는 사실을 부산시 일방적인 행정에 대해서 상당한 불만이 있고 이에 대해서 주민들은 강력하게 대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고,,,"}
부산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이전 당위성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주민 우선 채용 등 설득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승우/부산시의원(기장 장안읍*정관읍)/"주민 수용성 그리고 풍산 부산 본사 이전, 세번째 주민과의 상생 협력 세가지만 충족이 된다면 합일점이 있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센텀2지구 사업 본격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전부지 주민 반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새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에 발맞춰 해양수도 육성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부산시의 전략과제들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LNG 운반선이 얼어붙은 북극해를 가로질러 힘차게 나아갑니다.
2미터 두께의 얼음도 문제가 없습니다.
북극항로 운항을 위한 쇄빙 선박건조능력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강중규/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 전무/"해빙 속도라든지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보면 북극항로는 훨씬 더 많이 열리게 될 거고 저희가 조선 기술로서 그것들을 다 이용할 수 있도록 커버를 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
1차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국책 해양*수산 관련 공공기관 4곳이 자리잡은 부산 동삼혁신지구.
당초 기대만큼 집적효과를 보진 못하고 있습니다.
{김민수/한국해양수산개발원 기획조정본부장/"각각의 (기관들이) 발휘할 수 있는 역량들을 모아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이렇게 집약이 돼야 되는데 그런 목표가 없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기업이 빠져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이전을 중심으로 한 새 정부의 해양수도 육성 기조에 해양수산 분야 산학연의 기대가 뜨거워지는 배경입니다.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허브 도시 조성을 위한 전략 과제를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트라이 오션서비스 시티'!
해양공공기관과 해사법원 그리고 해운선사 이전을 통한 행정,법률,산업의 집적을 꾀하고,
위치적으로는 북항의 해양복합타운과 동삼혁신지구 그리고 우암동의 해운산업특별구역으로 구성합니다.
더불어 현재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해양 관련 업무를 모두 해수부로 집중시켜 위상과 기능을 강화한 '통합 해수부'의 이전 필요성도 역설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해수부 부산 이전이 단순히 한 부처의 공간 이동이 아니니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기능의 집적화가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부산을 해양강국 수도로 만들겠다는 새 정부의 구상을 제대로 꽃피우고 현실화시킬 방안들이 부산시 주도로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한 주 동안 있었던 경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KNN경남본부 표중규 보도국장 나와 있습니다.
불닭볶음면, 안 먹어보신 분은 있어도 못 들어보신분은 없을텐데요. 삼양식품의 이 불닭볶음면의 고향이 이제 경남 밀양으로 완전히 자리잡게 될 것 같다면서요?
<기자>
네 저도 매워서 자주는 못 먹고 가끔 먹습니다만, 이제 불닭볶음면을 먹을때 생산지가 어디인지를 한번 더 살펴보게될 것 같습니다. 밀양 1공장 옆에 2공장까지 준공되면서 이제 연간 16억개를 밀양에서 생산하게 됐습니다.
지난 11일 삼양식품 제 2공장이 밀양 나노융합단지에 준공됐습니다. 천8백38억원을 들여서 연면적 만평에 6개라인으로 준공됐는데 연간 최대 8억 3천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3년전에 완공한 1공장보다 연면적은 작지만,더 발전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하면서 1공장보다 연간 8천만개를 더 생산할 수 있게 된건데 두 곳 모두 합치면 정확히는 1년에 15억 8천만개까지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생산품은 아까 말씀드린대로 불닭볶음면인데 1공장은 주로 중국으로 수출하는 불닭볶음면 종류고 2공장은 북미유럽으로 보내는 까르보불닭 볶음면 위주가 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연간 불닭류 라면 생산량이 연간 28억개로 늘 전망인데 이가운데 16억개, 거의 절반가량이 밀양에서 생산되는거니까 밀양이 불닭의 고향이라고 불러도 무방해보입니다. 그 어머어마한 생산량을 놓고 삼양측이 재미있는 설명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김정수/삼양식품 부회장/얼마전 누군가 저에게 28억개라는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묻더군요. 재미있게 설명해보자면 전세계에서 1초마다 약 89개씩의 불닭볶음면을 먹는 셈입니다. 매일 일초마다 신생아가 4명 정도 탄생한다고 하네요. 저희 생산량이 실감이 가시죠?}
특히 이런 불닭볶음면 공장이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에 추가로 들어선 것은 경남으로서도, 또 밀양으로서도 큰 의미를 가지는데요 2007년부터 나노융합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해온 밀양시로서는 첫 입주기업인 삼양식품의 성장세가 말그대로 산단 자체의 성장가능성을 대변한다며 희망에 차있습니다.
나노산단에 식품기업이 왜 들어가냐는 비판도 초반에 나오기는 했는데요
실제 나노산업에 대해서는 연구단지나 융합센터가 계획대로 운영되고 있고 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한국폴리텍 나노특화대학 설립등도 그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말그대로 여러 산업이 융합되어 산단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가는데 1번 타자로 삼양식품이 물꼬를 잘 터주면 인프라도 더 늘어날거고 그러면 앞으로 나노산업을 포함한 다른 기업들의 입주와 성장도 더 용이할거라는게 밀양시의 기대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안병구/밀양시장/특히 대기업은 이제 삼양라면이 우리 국가나노산단에 입주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굉장히 큰 홍보효과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중소기업부터 대기업들이 입주의향을 많이 밝히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나노산단의 성장은 밀양시로서는 경제와 인구,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인구는 2019년 10만 5천에서 올해 5월 딱 10만 일흔일곱명까지 떨어지면서 이제 10만선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인구유지 혹은 유입을 위해 필요한게 일자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볼때,현재 1공장에 290명인 고용인원이 2공장까지 합쳐 440명 정도로 늘게되면 그 가족들까지 천명이상의 인구유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으니까 말그대로 1석 2조가 기대됩니다.
<앵커>
네 삼양식품으로서는 연간 물류비가 120억원 정도 절감된다고 하고, 밀양시로서는 또 5년동안 지방세 감면기간이 끝나면 세수확보에도 도움이 될테니까 서로 상부상조의 효과도 거두는 셈이죠. 앞으로 이런 모델이 많이 늘어나기를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다음은 경남 전체 경제이슈로 한번 옮겨가보겠습니다. 새정부 들어 경남 주력산업중에 하나인 원전이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았는데 이런 우려가 빠르게 불식되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새정부 들어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내세웠으니 아무래도 원전쪽이 위축되지 않을까 했는데 이런 우려를 의식했는지 이재명 대통령이 곧바로 체코 총리와 전화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주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통화한뒤에 자신의 SNS에 신규원전 건설 최종계약 체결을 축하하며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체코 원전수주로 16년만에 수출에 성공했고 또 지난달에는 한수원이 미국 SMR 개발사인 오클로와 양해각서를, 이달들어 태국 전력청과 SMR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등 속도를 더하는 가운데
정부차원에서도 탈원전이 아니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갈거라는 긍정적인 무드가 형성된 셈입니다.
여기에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를 포함해 월성 1호기에 대한 원전해체 승인까지 나오면 원전 건설과 해체 시장 모두 활성화될 수 있는만큼
이 분야에 기술적인 강점을 지난 경남으로서는 정부의 이런 기조가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주 박완수 도지사의 북유럽 방문결과가 나오면 또 알 수 있겠지만 방산과 조선부문을 필두로 에너지분야까지 계속 성장동력을 키우려는 경남의 행보가 이번 정부와 기대보다 더 서로 손발이 잘 맞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솔솔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경남도와 창원시가 국정과제에 최대한 많은 현안을 반영시켜달라고 이미 지난주 여당에 입장을 전달했는데요. 이런 요청이 정부에, 그리고 앞으로 국정과제를 포함한 정책에 최대한 많이 반영되기를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남도정이었습니다.
오늘(18) 오후 3시 반쯤 부산 동래구의 한 도로에서 달리던 차량이 앞서가던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 충격으로 차량들이 잇따라 부딪히며 6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고, 40대 운전자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진경찰서는 도심 공원 인근에서 시민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40대 여성 A 씨를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부산송상현광장 일대에서 행인 2명에게 미리 갖고있던 흉기를 들이밀어 위협하고, 다른 사람의 우산을 뺏어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수사에서 경찰이 범행동기도 명확하지 않아 돌발행동과 재범이 우려되는 A 씨에 대해 구속영장도 신청하지 않으면서, 대처가 적절했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세계 4대 철도산업전문전시회이자 국내 유일 철도 관련 전시회인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7개국 130여곳의 철도차량 제조,부품사가 950여개 부스를 운영합니다.
또 철도 관련 전문세미나와 채용설명회 등 철도 비즈니스 플랫폼 구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부산역~부산진역 일대가 국토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도시재생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부산경실련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국 뉴욕의 허드슨 야드 개발 모델을 통해 부산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했으며, 상부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 방안에 대한 전문가 발제가 이어졌습니다.
경남 김해시와 인제대학교는 인제대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에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4월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지상 3층 규모 건물에서 미래차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제대는 현장캠퍼스를 통해 현장 밀착형 인재를 양성할 방침입니다.
내년 시 승격 30주년과 함께 '양산 방문의 해'를 준비하고 있는 양산시가 시민추진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습니다.
발대식을 가진 양산시민추진단은 내년 말까지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이슈를 개발하는 등 주요 행사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어제(18), 부산 사직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한화의 6연승을 저지했습니다.
롯데는 시즌 첫 선발에 나선 좌완투수 홍민기가 최고 시속 155km의 공을 뿌리며 4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고, 신인 포수 박재엽은 첫 선발 경기에서 결승 3점 홈런을 뽑아내며 6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또 김원중은 역대 11번째 통산 150세이브를 달성했습니다.
NC다이노스는 어제(18) 서울 잠실에서 열린 2위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9대 8로 아깝게 졌습니다.
목요일인 오늘, 부산,경남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흐려지겠습니다.
경남 서부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부산, 경남 모두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고,
출근길 온도는 부산이 21도, 창원 21도, 진주 19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어제 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부산이 28도, 창원 30도, 김해 32도, 진주 31도, 양산,합천,밀양 등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흐린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말부터는 장맛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주 비 소식은 아직 유동적이라고 합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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