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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KNN의 최초 보도로 정식 이름을 얻은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은 현재는 멸종위기종 지정이 추진 중입니다.

이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이 이번에 금정산 기슭에 터를 잡고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기존 서식지 대부분이 파괴된 상황에서 이제 유일하게 남은 마지막 서식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금정산 중턱 산기슭의 한 물줄기입니다.

돌을 들춰보니 그 속에 노란 점박이 문양의 긴 꼬리를 가진 도롱뇽이 보입니다.

이제 막 겨울잠에서 깬 양산꼬리치레도롱뇽입니다.

2020년 경남 양산 사송지구에서 취재진이 최초로 발견한 뒤 2022년 학계에 보고되면서 정식 명칭을 얻었습니다.

{민미숙/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2020년 당시 인터뷰 中), (경남 양산)사송 지구 개체군들은 전 세계에서 볼 수 없는 고유한 유전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신종 후보로서..."}

6백만 년 전 단층 분화로 양산지역에 터를 잡은 종인데, 이후 금정산 등을 넘나들며 부산경남 6곳에서 서식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당초 발견된 양산 사송은 대규모 택지개발로 서식지 3분의 2가 이미 파괴됐습니다.

나머지 지역도 인근 개발로 물줄기가 말라버린 상황에서 제대로 된 서식지가 발견된 겁니다.

도롱뇽은 유생 기간 이런 계곡물에서 생활을 하다가 성체가 되면 밖으로 나와서 지내는데요, 보시다시피 활엽수 군락을 통한 습한 숲이 잘 형성돼 있어서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이 생활 할 수 있는 마지막 서식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김합수/생태전문가/"(이곳에) 적어도 백여 개체(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활엽수가 우거져 있고 암석, 돌들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낙엽이 두껍게 쌓여 있는 이런 곳을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이 선호하는 장소입니다."}

지난해 12월 양산시가 멸종위기종 지정을 신청한 양산꼬리치레도롱뇽, 이제 남은 서식지 한 곳이라도 제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지자체의 관심이 시급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앵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 지난 3년 동안 무려 3만 4천 건이 넘는 운항 지연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항공사의 보상은 단 4건에 그쳤는데요, 규정은 지키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몸집과 수익은 키우면서 고객에 대한 배려와 책임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길재섭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23년 9월, 미국 시애틀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의 출발이 5시간 30분 가량 지연됐습니다.

국내 도착도 5시간 정도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승객들에게는 도시락이 한 끼 제공됐을 뿐 아무런 보상이 없었습니다.

{운항 지연 피해 승객(음성변조)/보상은 없고 도시락 정도는 주더라구요. 무작정 기다려야 된다는 부분이 아쉽더라구요.조치를 좀 빨리 빨리 해주면 좋았을텐데.}

국회 김도읍 의원실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운항 지연 사례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30분 기준 대한항공의 국내선 지연 사례는 2022년 6천 여건에서, 2023년 1만 2천 여건, 지난해에는 1만 3천 여으로 급증했습니다. 운항편수 대비 지연율도 8.3%에서 17.2%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국제선의 경우, 1시간 이상 이착륙이 지연된 사례는 2022년 4건에서 지난해에는 28건으로 급증했습니다.
지연율도 2.3%에서 11.2%로 크게 올랐습니다.

3년 동안 대한항공의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 지연 사례는 무려 3만 4천 601건.

하지만 이가운데 보상 사례는 2022년과 23년에 각 1건, 2024년 2건 등 단 4건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항공은 항공사 귀책으로 발생한 운송지연 등 비정상 운항에 대해서는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라 보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운항 지연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승객들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항공사 대표(음성변조)/인천공항에서 출발 시간이 늦는 바람에 연결편을 놓치는 경우, 모든 피해상황을 손님이 오롯이 갖는다는게 상당히 불편하고, 대응할 수 없는 경우라는게 (힘들었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고 에어부산을 흡수통합하는 대한항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023년보다
54% 늘어난 1조 4천 1백억여원.

최근 브랜딩 CI를 변경하고 이미지 쇄신에 나선 대한항공이 승객들의 피해와 불만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14)도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이틀 연속 도로에 구멍이 뻥뻥 뚫린 셈입니다.

최근 3년 동안 14번이나 싱크홀이 발생하다보니, 언제까지 '운이 좋아' 사고를 피할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집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오토바이 한 대가 지나간 직후, 도로 한가운데에 구멍이 뻥 뚫립니다.

지름 3미터, 깊이 2미터의 거대한 싱크홀인데, 이미 하루 전부터 전조증상이 있었습니다.

인근 지반과 함께 전봇대가 내려앉아, 전기계량기에서 스파크가 튀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어제(13)에 이어 오늘까지, 불과 2백여 미터 거리를 두고 싱크홀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현장 인근에서 싱크홀 발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이 14번째일 정도인데, 인근 지반이 내려앉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10년 가까이 이어진 공사에 불편을 호소하던 주민들은, 이제는 불안과 공포를 호소합니다.

{공사현장 인근 주민/"(사상하단선) 개통이 되면 주민들 편리하고 좋잖아요. 불편해도 참고 있었는데, 공사기간도 몇년째 늘어나고. 비만 오면 '싱크홀 생기겠다'하는 불안감은 항상있죠."}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구간의 토질은 모래와 진흙이 쌓인 퇴적토.

토사가 쓸려나가지 않도록 물을 막는 차수작업을 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정진교/부산과학기술대 첨단공학부/"지반구조학적으로 취약한 구조를 가진 연약지반입니다. 도시철도 공사가 아니더라도 도로가 계속 유지되면 싱크홀이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6월 연약지반 굴착을 끝낸 뒤 철근*콘크리트 차수작업을 하면 더이상 토사유출은 없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차량 통행이 많은 동서고가로 교각 주변마저 구멍이 뻥뻥 뚫리기 시작하면서, 내년말로 지연된 공사 준공까지 무탈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앵커>
미국발 관세장벽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위기를 기회를 만들려는 지역 기업들이 있습니다.

사업다각화를 비롯한 틈새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건데요,

이 소식은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조선소 도크에는 신조 선박이, 야드에는 선박 블록이 빼곡합니다.

국내 중형 조선사 가운데 유일하게 함정 유지*정비*보수 MRO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HJ중공업입니다.

미 해군과 함정정비협약 체결을 앞두고 전담팀을 구성해 막바지 준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지용관/HJ중공업 생산본부 상무/"저희들은 TF팀을 구성해서 금년 3월에 미 해군에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였으며 6월까지 라이센스 획득을 목표로 업무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미 해군 함정 MRO 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발 미국의 조선업 재건 이슈를 기회로 살리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글로벌 관세장벽으로 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높지만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대응책을 찾고 있습니다."

배전반을 비롯한 전자부품 제조 전문기업입니다.

이 기업의 대미 수출 물량은 전체 수출 물량의 60%에 이릅니다.

미국 내 전력 수요가 늘면서 수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지만 관세 이슈가 걸림돌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반제품을 제조해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공정을 거칠 계획입니다.

{김동완/대홍전기 전무/"전체 제품을 미국에서 모두 다 만든다기 보다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부분 들에 조립성을 집중해서 그런 전략으로 해서 미국 공장을 인수 또는 설립하는 과정을 하고 있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부산의 수출 상위 170여개 기업 가운데 60%가 지금의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글로벌 관세장벽으로 촉발된 불확실성 속에서도 지역기업들은 틈새전략으로 그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지난 한 주간 부산시청 안팎의 주요 소식들을 정리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건형 기자와 함께 합니다.

조기대선 출마여부로 주목 받던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주 김 기자가 예상했던대로 불출마 입장을 밝혔더군요.

지난주 목요일 박형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로부터 당내 경선 참여 요청을 받았지만 자신의 의지와 힘이 못미쳐 그 뜻을 받들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불출마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범위한 중도 보수세력의 합작에 의해 권력이 창출되고 운용되길 기대한다며 자신도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애시당초 박 시장은 이번 대선 출마엔 강한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보수세력이 극우화의 길로 가서는 정권재창출이 힘들다는 인식 속에 자신의 역할을 고민한 끝에 당내 경선참여도 잠시 저울질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그럼에도 물리적으로 촉박한 경선일정과 현재의 경선방식 하에선 국민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긴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군다나 이름만 올리는 데 그칠뿐인 경선 참여를 위해 잠시나마 시정을 비우는데 대한 부담도 컸을테구요.

박 시장은 원래 목표대로 내년 지방선거에 포커스를 계속 맞춥니다.

3선 고지에 올라 자신이 그리고 있는 부산의 미래를 앞당기는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그런데 지난주 박 시장이 명태균 씨의 도움을 받았다는 주장이 또 다시 나오면서 부산시청 안팎이 떠들석했다면서요?}

이번에도 진원지는 명태균 씨와 함께 일했던 강혜경 전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입니다.

강 씨는 한 라디오 시사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박 시장이 명태균 씨를 만나 비공표 여론조사를 의뢰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시점은 지난 2020년 연말쯤으로 박 시장이 예비후보로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준비할 때라고 추정했습니다.

이미 강 씨는 지난 1월에도 박 시장과 명태균 씨의 연관성을 주장한바 있는데 이번엔 보다 구체적인 시점과 정황까지 제시하며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박 시장은 격하게 반발했습니다.

강 씨의 주장은 100% 날조된 거짓말이라며 박 시장을 흠집내기 위한 정치적인 음모라고 의심했습니다.

명태균 씨와는 일면식도 없고 전화 통화 한 번 한 적도 없다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1월 강 씨의 첫 언론인터뷰 이후 명예훼손 혐의로 강 씨를 이미 고소한바 있는데요,

이번엔 민사 책임까지 묻겠다며 강경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앵커:강 씨의 주장을 반박하는 사람은 박 시장만이 아니던데,

또 다른 당사자인 명태균 씨도 가세를 하면서 진실공방이 격화되는 형국이죠?}

다섯달간 구속됐다 지난주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된 명태균 씨도 강 씨 주장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수퍼:명태균 "박 시장 연락처도 몰라"}
박 시장을 만난 적도 본 적도 없고 연락처조차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현 여권과 불편한 관계가 된 명 씨는 검찰 수사나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때문에 굳이 이 시점에서 명 씨가 박 시장을 위해 사실을 감출 필요는 없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국민의힘도 법적대응을 진행합니다.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강 씨를 오늘(15) 검찰에 고발하는데요.

강 씨의 발언은 대선을 앞두고 명태균 이슈를 부각해 국민의힘을 음해하려는 '정치 공작'의 성격이 짙다는 주장입니다.

이 문제 역시 사법기관의 수사로 진실이 규명될 처지가 됐는데,

대선 국면에서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가 어떤 변수로 작용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진실공방에 부산시정이 휘말리지 않기만을 바라면서 다음 소식 짚어보죠.

부산시가 자갈치아지매들 문제로 곤혹스런 입장에 놓였다는데 무슨 얘기일까요?}

자갈치아지매로 대표되는 자갈치 시장 일대의 노점거리는 피란수도 부산의 애환을 담고 있는데다 지역 관광명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도로를 무단점유한 불법 노점이란 점은 부인할 수 없죠.

부산시와 중구청은 일대 도로기능 회복을 위해 10여년전부터 노점상 정비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새로 건물을 지어서 노점상인들을 입점시키자는 계획이었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진퇴양난입니다.

사업비 235억원을 들여 1개동은 벌써 6년전에, 나머지 1개동은 지난해에 준공을 해놓았는데 노점상들이 입점을 거부하고 있는 겁니다.

오는 6월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부산시가 지난주 입점신청을 받았는데 신청건수는 고작 2건에 불과했습니다.

전체 점포가 220개, 입점대상 노점상은 215명에 이르는데 말입니다.

당초 부산시는 이번 신청에서 남은 점포들은 누구나 영업할 수 있도록 공개입찰에 부치겠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더 이상 개장을 미룰 수는 없다며 상인들에게 원칙을 강조했던건데, 상인들의 집단보이콧을 막진 못했습니다.

상인들은 월 사용료 부담이 크고 시설도 미흡하다 주장하며 지금처럼 노점 운영을 계속하겠단 입장입니다.

중구청은 오는 7월부터 노점상이 차지하고 있는 300미터 구간을 도로로 만드는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

그리되면 행정대집행이란 물리적 충돌까지 불가피해집니다.

되짚어보면 사업 구상단계부터 건물공사 과정까지 많은 행정 난맥에다 일부 상인들의 이기심까지 겹치면서 난제가 돼버렸는데,

어떤 형태로든지 이번엔 꼬인 실타래를 풀어내야할 시점이 됐습니다.

{앵커:자갈치시장이 살고 부산 관광도 살기 위한 고도의 행정력이 발휘돼야하겠군요.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김건형 기자였습니다.}


부산지법 형사6부는 술자리에서 지인과 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 밤 11시 반쯤, 부산 동래구의 한 주점에서 지인 2명과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둘러 40대 남성을 숨지게 하고, 50대 남성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앵커>
대선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경남을 찾는 지역 출신 대선후보군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14)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부산경남을 잇따라 방문했고 민주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도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지역공약을 내놨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 힘 안철수 의원이 부산경남에서 잇따라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안 의원은 PK 초국가 해양경제권 조성을 목표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해외 금융사 유치를 약속했습니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를 연결할 동남권 GTX를 신설하고 창원*진해에 첨단방산*로봇산업 클러스터조성을 내놨습니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부산경남 행정통합에 더 힘을 싣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행정통합입니다. 저는 결국 결론은 저출생 고령화의 근본 원인은 지방 불균형 발전 때문이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에서 대선출마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경선룰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김 전지사는 연방제 수준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는 그림을 내놨습니다.

전국을 5대 권역의 메가시티 중심으로 재편하고 경제,사회,정치 등 대한민국 전반을 대전환하겠다는 공약입니다.

{김경수/전 경남지사/"전혀 다른 패러다임으로 대한민국의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서 부울경 메가시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가운영의 틀을 새롭게 바꾸는 대전환이 없이는...}

한편 국민의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오늘(14) 대선 출정식을 가진 반면 김두관 전 의원은 민주당 경선룰에 거부를 선언해 경남도지사 출신 두 대선주자군의 행보는 서로 엇갈렸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정성욱, 안명환

부산,울산,경남 광역단체장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권한을 배분하는 분권 개헌을 촉구했습니다.

부울경 시도지사는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주년을 맞아 제3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열고 분권형 개헌을 골자로 하는 공동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또 부울경 광역철도 건설 등 3개 시*도 공동협력사업 21개를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형제복지원과 관련한 손해배상 소송이 전국에서 잇따르는 가운데, 부산시의 단독 책임이 인정된 판결이 나왔습니다.

부산지법 민사11부는 최근 형제복지원 피해자 유족이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당시 형식상의 지자체로 사실상 국가 하부기관에 불과했다는 부산시의 주장에 대해, 당시 형제복지원 단속과 감독 권한은 지자체에 있었기 때문에 부산시도 책임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부산시가 6천 300여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창원시가 국회를 찾아 관내 5개 지역구 국회의원실에서 내년도 국비사업을 설명하고 예산확보를 건의했습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창원 인공지능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 구축 등 13개 주요사업에 527억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으며 실*국*사업소 별로 중앙부처 설득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변광용 경남 거제시장이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찾아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요청했습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경남 거제시 동부면 산촌 간척지 일원 40만 제곱미터 부지에 1천9백억원을 들여 테마정원과 평화 정원, 수생 정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산 제2센텀의 성공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어제(14) 국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부산시의회 강무길, 김태효 의원, 해운대구 구의원 등이 참석해 판교테크노밸리 사례를 참고해 제2센텀을 어떻게 개발할 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김미애 의원은 이번 간담회 내용을 토대로 제2센텀의 밑그림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사업 공모에 힘을 모읍니다.

전국적으로 10개 이내의 학교가 선정되는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 교육청, 기업 등이 협력해 교육 품질을 높이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선정된 학교는 5년간 35억∼45억원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습니다.

양 기관이 올해 공모에 신청하는 학교는 부산관광고, 부산진여자상업고, 부산해군과학기술고의 3개교입니다.


최근 발생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로 야구팬들이 불안을 겪는 것과 관련해 합동대책반이 지역 보건소와 연계해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소를 운영합니다.

상담소는 창원NC파크 동문 매표소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월*수*금 주 3회 운영되고 현장 방문만으로도 무료 상담이 가능합니다.


부산 기장군 좌광천 일대에서 천연기념물 수달이 발견됐습니다.

부산 기장군은 지난 10일 좌광천을 산책하던 주민이 수달 4마리를 발견하고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전달해왔다고 밝혔습니다.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달은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돼있습니다.


오늘은 쾌청한 하늘 드러나며 어제보다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오늘 아침 진주 0.9도로 출발해서, 한낮에는 17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아침과 낮,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에서 15도 이상 벌어집니다. 가벼운 겉옷으로 체온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 하늘표정 맑겠는데요.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 어제보다 높게 시작하고 있는데요. 한낮 기온 역시 진주 17도, 합천과 의령 18도로 어제보다 온화하겠습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 창원 17도, 거제 16도, 창녕 18도로 평년 기온을 1도에서 5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과 양산 17도, 김해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먼 해상을 중심으로 오늘 오후까지 풍랑특보가 이어지겠고,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내일부터 기온이 껑충 올라 예년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이 나타나겠고, 주말에는 한 차례 비소식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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