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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모닝와이드

<앵커>
부전-마산 복선전철에 추가로 지어야 할 피난대피통로 2곳이 이미 뚫려 있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민간사업자는 이미 3년 전 설계변경을 통해 기존 위치에 대피 통로를 짓지 않으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도 사업자는 계획 변경안을 불과 4달 전에 국토부에 요청해 주무관청 국토부가 들러리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민욱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기자>
2020년 3월 부전 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뒤 1년 6개월 뒤인 2021년 9월,

민간사업자는 피난 연결 통로 설계 변경을 완료했습니다.

무너진 피난연결통로 3번을 사상역 방향으로 옮기고, 추가로 지어야 할 2번을 100미터 떨어진 곳으로 옮기는 겁니다.

지난달 국토부 자문위에서 피난연결 통로 2개를 삭제하거나 옮기는 안이 검토됐지만, 이미 3년 전 피난통로 1개는 설계변경까지 된 것입니다.

나머지 피난통로 1개는 사상역 80미터 지점으로 옮기는 안인데, 이미 있던 공사용 통로를 재활용하는 겁니다.

그런데도 민간사업자는 지난 6월 추가 굴착을 하면 피난통로1,2번이 무너질 수 있다며 국토부에 공식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이미 피난통로를 옮길 실행 계획을 세워놓고 국토부 자문을 뒤늦게 거친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류상일/동의대 소방방재행정학과 교수/"연약지반이라는 건 그게 무너질 수 있다는 건데 그럼 기차가 못 가고 선다는 소리인데 그러면 사람들이 대피를 해야 하는 거잖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서라도 비용을 들여서 제 말은 비용을 들여서 보강을 해서라도..."}

국가철도공단이 현장확인까지 시켜줬다는 설명과 달리 일부 자문위원은 무너진 3번 옆에 2번 피난통로 공간이 있는 걸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업자는 민간투자 사업이라며 국토부 승인 없는 설계변경에 문제가 없다고 밝힌 가운데, 주무관청인 국토부가 들러리로 전락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앵커>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자체마다 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는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데요,

지자체마다 지원 대상과 금액이 제각각인데다, 예산이 남는 지역이 있는가하면 일찌감치 소진되는 곳도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하더니 트럭과 행인을 덮칩니다.

70대 운전자가 낸 사고로, 멀쩡히 걷던 행인 2명이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부산 경남에서 이 같은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천866건으로, 지난 3년동안에만 26%나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고령운전자 대비 면허 반납률은 지난해 부산 3.5%, 경남은 1.8%로, 경남은 전국 평균보다도 낮습니다.

각 시군이 면허 자진반납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예산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곳이 많습니다.

창원과 김해, 산청, 거창 등은 올해 책정한 예산을 지난달에 이미 다 소진했을 정도입니다.

면허를 더 많이 반납받을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겁니다.

반면, 책정한 한해 예산을 다 못쓰는 곳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남도 차원의 수요 예측조사와 목표 설정 등을 통해 사업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최재원/한국도로교통공단 교수 "그 지역마다 가지고 있는 산업을 잘 보셔야 합니다. 그 업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자동차가 반드시 필요한 곳은 아마 반납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이 될 겁니다. 면허증이 없더라도 그 업을 하는데 크게 지장이 없다고 하면 반납률이 높을 수 있고요."}

또 시군별 천차만별인 지원 대상 연령과 금액을 조정하고, 교통 여건에 맞는 중장기 대책 발굴도 요구됩니다.

{김태규/경남도의원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경남도민이니까, 비슷한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게 어떨까...시군 관계자들하고 한번 협의를 해서 제대로 된 지원 제도를 마련해주십시오."}

경남도의회는 실태조사 등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남도의 적극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앵커>
초등학교에서 수업에 쓰인 학생 휴대폰이 분실됐습니다.

이후 학부모가 학교에 설치된 CCTV로 찾아달라고 했더니 1분에 만 원씩 내야한다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학생 휴대전화가 사라진 건 지난 16일입니다.

휴대전화가 교구로 활용된 수업시간이 끝나고 한 학생이 깜빡하고 운동장에 놔두고 왔다는 겁니다.

{학부모/ "선생님이 데이터 무제한을 쓰는 사람을 찾았어요. 인터넷을 써야 되니까. 휴대전화를 땅에 놓아 두고 (잃어버렸습니다.)"}

다음 날 학부모가 학교에다 휴대전화를 찾아달라 했더니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학교에선 학부모가 CCTV를 보려면 개인정보보호를 위해서 모자이크 비용을 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에 만 원 정도로, 그 비용만 수백만 원이 예상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건데, 찾으려면 경찰에 신고하란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합니다.

{ 학부모/ 신고를 하면 절도가 될 건데, 너무하지 않나. 아이를 가르치는 입장에서 그렇게 하면 안 되죠. 교권에 있는 사람들이 절대 그렇게 하면 안 됩니다."}

"학교와 교육청은 CCTV 관리 지침에 따라 안내했단 입장입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당사자 말고는 모두 얼굴을 가려야 합니다."

학교폭력과 같은 중대사건도 마찬가집니다.

학교는 1분에 만 원이란 대략적인 정보만 알려줬고, 전체 금액이나 경찰 신고는 말한 적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 "학교 내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운영 표준 가이드라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개인 영상 정보를 알아볼 수 없도록 보호 조치를 취하는 방법 중 하나로 모자이크를 말했다고 (합니다.)"}

학교는 CCTV 전담관리자가 일부 영상을 확인했지만 휴대전화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학교에서 일어난 휴대전화 분실 사건은 경찰 수사로 전환됐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앵커>
유흥주점 등에서 단체로 마약파티를 한 불법 체류자와 여성 도우미 등이 해경에 붙잡혔습니다.

특히 더 큰 환각효과를 내기 위해 두 가지 성분을 섞은 새로운 형태의 마약도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진주의 한 유흥주점,

해경이 주점 업주인 40대 여성 A씨를 붙잡았습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되어 체포합니다. 네."}

업주 A씨는 베트남 출신의 여성 도우미들을 통해손님들에게 마약을 판매했습니다.

마약을 투약한 이들은 여성 도우미 3명과 불법 체류자였던 베트남 출신 근로자 3명이었습니다.

{"다 이리 오세요. 여자분들은 빨리 이리 와요."}

유흥주점 여자 화장실 천장에서는 마약을 나누는데 쓰인 전자저울도 발견됐습니다.

유흥주점에서는 엑스터시는 캔디, 동물용 마취제 성분인 케타민은 가상현실을 뜻하는 VR이라는 은어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업주 A씨는 더 큰 환각 효과를 내기 위해 엑스터시와 케타민 성분을 혼합한 새로운 마약도 유통시켰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지난해 9월부터 10여차례에 걸쳐 마약파티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대윤/통영해경 외사계장/"마약을 하더라도 별도의 도주로가 있고 CCTV로 상시 감시를 해주기 때문에 들키지 않을 방법이 있다고 홍보를 했고..."}

해경은 마약사범 7명을 붙잡아 업주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신종 마약의 정확한 출처가 어딘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앵커>
한 주동안 부산시정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는 주간시정 순서입니다.

오늘은 표중규 기자 나와있습니다.

부산시 국감이 어제(22) 마무리됐습니다. 이번에는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이었죠?}

네 지난주에 국토교통위원회였고 어제는 행정안전위원회였습니다. 이번에도 여러가지 현안들이 많이 논의됐는데 부산시가 귀담아 들어야할 사안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일단 의원들이 반복적으로 많이 물은게 바로 YS기념관 추진이었습니다.

2021년에 부산시가 250억원을 투입해서 짓겠다고 처음 시작했을때는 그 이름이 부산민주주의 역사기념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부터 부산시가 김영삼 전대통령을 뜻하죠 YS기념관으로 짓겠다고 나서면서 왜 갑자기 민주주의 역사기념관이 YS기념관이 되냐 라는 반발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됐습니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본래의 질의에 이어 추가질의때에도 더 깊이 들어가 민주주의가 YS로 대변되는데 대한 편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고 다른 당 소속인 정춘생 의원까지 시민사회의 반대에 대해 좀 더 목소리를 들어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시장이 광주에 김대중 기념관을 들며 부산출신인 YS 기념관이 부산에 있어야한다고 강조하자 정의원은 구체적인 3당 합당때 상황 등 역사인식을 들어가며 그렇게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춘생/조국혁신당 국회의원/시민사회 단체들이 YS기념관으로 바뀌는 부분에 대해서 반대하는지 시장으로서 생각하셔야 됩니다.개인 박형준이 YS를 존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공직자로서 시장으로서 부산시장이 YS기념관을 그 권력이 있을 때 추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재고해 주십시오.}

{수퍼:'엘시티'*'보은인사'도 지적}
국토교통위 국감에 이어 똑같이 등장했던 지적이 바로 엘시티였는데요, 시장 당선이후 팔겠다, 처분하겠다고 한 엘시티를 아직도, 밝힐 수 없는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팔지 않았다는 답변이 반복됐습니다.

또 교통공사 감사에 도시공사 감사, 더 전으로 돌아가면 벡스코 감사까지 모두 캠프출신에 대한 보은인사가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박시장이 보은인사에 동의할 수 없다며 가치와 철학을 함께 하는 사람들을 선임했다고 맞대응하자, 질의한 의원 은 그럼에도 해당분야에 경험이 전무한 인사를 선임한건 박시장의 인재풀이 바닥난거 아니냐며 재반격하는등 분위기가 다소 살벌했던게 사실입니다

엑스포와 산업은행 이전, 돌봄정책, 인구정책, 55보급창 부지 오염문제 등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됐지만 글쎄요, 제주도로 넘어가야하는 바쁜 일정때문인지 센 한 방 없이, 조금 힘이 빠져보이는 국감이라는게 지켜본 이들의 공통된 느낌이었습니다.

{네 실제 부산의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보다 여야 정치적인 줄다리기에 부산시 국감이 이용된듯한 느낌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이번 국감에서 지적된 여러 문제들에 대해 부산시가 불쾌해하지만 말고, 여론을 담아 다시 한번 고민해보는 기회가 됐으면 싶습니다.

다음 소식 듣겠습니다. 부산시가 특별건축구역 3곳을 선정했습니다. 발표회도 재밋었지만 선정결과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면서요?}

네 공개발표회, 유튜브까지 다 생중계되는 발표회를 통해서 논란의 여지를 줄였다는 측면에서 상당히 신선했습니다.결과도 또 상당히 흥미로왔는데 부산시 과제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남천2구역, 그러니까 삼익비치 아파트 재건축에 최고 99층짜리를 포함해 6개동을 짓는 안이 가장 눈에 띕니다.

그리고 영도 청학동에 2,3층 규모로 친환경적으로 짓는 콜렉티브 힐스 라는 호텔, 그리고 역시 원도심인 남포동에 주택과 숙박, 근린생활까지 복합된 하버타운 등 3곳이 선정됐습니다.

모두 6곳이 발표했는데 반여동 오피스텔은 모형제출 일정을 못 맞춰서 아예 대상에서 제외됐고 광복동의 용두골 복합시설과 해운대 미포의 호텔은 떨어지면서 발표대상 가운데 딱 절반이 선정된 셈입니다.

사실 초반에는 후보지들 규제를 다 풀어주기위해 의례적인 발표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도 사실인데 실제로는 상당히 뾰족한 질문들도 오갔던게 사실입니다. 가장 재밋었던 부분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안용대/심사위원/1차 심사때도 이미 이 프로젝트 디자인을 봤었거든요 근데 왜 이렇게 나빠졌지?}

퐁피두 미술관 분관 유치때나 구덕체육관 재개발 추진때 등등 최근에 부산시가 가장 많이 지적받은게 소통부족이었는데요 이번에 공개발표회는 이런 지적에 가장 적극적인 대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담당부서 아이디어가 상당히 좋았는데요.

다만 그렇다고 해도 시민들이 많이 걱정하는 문제, 예를 들어 광안리에 99층 고층건물이 들어서는게 과연 시민들의 향유할 경관의 사유화가 아닌가 같은 핵심적인 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 최종선정된다고 하더라도 과연 논란이 종식될까 라는 우려도 완전히 지울수는 없습니다.

반면에 영도에 들어서는 콜렉티브 힐스같은경우에는 높아도 3층 정도규모에 목재 등 친환경 자재 위주로 지어서 주변경관을 최대한 살릴 수 있다는데서 상당히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 남포동 하버타운도 중간이 뚫인 디자인에 건물을 투과하는 재질 등 디자인의 묘미를 최대한 살려서 경관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해
말그대로 특별건축구역이 부산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습니다.

{앵커:네 규제를 풀어줘야하는 건설사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개발정책이다 라고 색안경을 낄 필요는 없겠죠.

다만 부산 관광객들이 101층의 엘시티를 해운대의 관광명소로 손꼽지 않는것처럼 과연 젊은층들이 몰리는 광안리의 관광명소, 아니 적어도 경관을 해치지는 않을 건축물로 정말 뭐가 필요할지는 한번 더 시민들의 의견을 물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순서,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표중규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사천시의 한 채석장에서 안전 통제 없이 발파작업을 실시해 차량 전복으로 2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유족이 경찰과 노동청 직원을 고소했습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유족들은 오늘(22), 경남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무를 게을리해 단숙 교통사고로 결론을 내린 사천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진주지청에 대한 고소와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남도의회 권원만 의원이 오늘(22) 제 418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의령 우순경 사건 희생자와 유족들의 명예회복에 경남도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1982년 의령에서 한 경찰관의 총기 난사로 9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당시 정부는 사건을 은폐하려고만 했다며, 늦었지만 유족 지원 특별법 제정에 경남도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광화문 세종대왕상의 원형이 김해에 자리잡았습니다.

세종대왕상을 만든 김영원 작가의 기증품으로 이달 말까지 임시 공개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자한 얼굴에 백성에 대한 연민이 가득한 온화한 눈빛

한글을 쉽게 설명한 훈민정음해려본을 펼쳐 들고 용상에 앉아있는 세종대왕상입니다.

김해시가 내려다 보이는 김해종합운동장 앞 광장에 자리잡았습니다.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의 광화문 세종대왕상 원형입니다."

6미터가 넘는 높이의 웅장한 모습을 지닌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의 원형틀로 김영원 작가의 기증품입니다.

문화체전을 추진중인 김해시가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임시 개관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김영원/조형작가/"우리의 정체성이 뭔가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연구하고 이 시대에 맞는 이시대의 옷을 입힐 수 있는 미학을 만들자,,,"}

김영원 작가의 작품과 함께 세계적인 조각가 문신의 작품과 한*중*일 조각 작품, 국내 대표 현대 조각품까지 240여점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전진이/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 학예사/"전국의 유명 기성 작가님들, 첫 발을 내딪는 청년 작가님들, 장애인 작가, 한중일 작가 모두 한 곳에 어우러진 전시입니다."}

화합을 주제로 한 미술관 특별전은 장애인 체전 폐막일인 오는 30일까지 열립니다.

김해종합운동장에 자리잡은 조각 전문 미술관으로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단점을 보완하고 증축될 예정입니다.

{박희열/김해시 시립미술관팀장/"이 전시가 마치고 나면 증축설계 그리고 전시장 조성 설계를 마쳐서 개관전 준비를 해서 2026년 3월에 개관하게 될겁니다."}

최초 일반 공개된 세종대왕상 원형은 인근 클레이아크미술관 수장고에서 정식개관 전까지 보관될 예정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창원시 의창구 봉림중학교가 저출생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2026년부터 인근 봉곡중학교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경남교육청은 봉림중학교의 학생 수가 내년부터 100명 미만이 될 것으로 보여져 지난 7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통폐합 설문 조사 결과 통폐합이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위원회가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와 우주항공청을 찾았습니다.

국회 과방위 위원들은 KAI에서 4.5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의 개발 과정과 현장의 어려운 사항 등을 확인하고, 우주항공청에서는 우주항공 산업 현안을 점검했습니다.




NC 다이노스가 강인권 감독과 결별하고 새 사령탑으로 이호준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구단과 3년 계약을 맺은 이호준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2013년부터 2017년 은퇴까지 NC에서 팀의 리더로 활약하며 KBO 리그에 뛰어난 성과를 남겼습니다.


KNN방송교향악단이 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교향악단 이사장에 강동완 웰니스병원 원장을 선출했습니다.

강동완 신임 이사장은 "클래식 음악 대중화와 지역문화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방송교향악단은 지난 2016년 창단했으며 서희태 지휘자가 음악감독과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선 건국 설계자이자 개국공신 정도전!

정치관료 중심의 중앙집권제에서 벗어나 통치철학을 제시한 사상가로서의 업적을 조명합니다.

'정도전' 오늘의 책에서 만나보시죠.

정도전은 민본과 위민의 이념을 토대로 신권에 무게를 더하는 정치 질서를 구상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현실정치로 구현하고자 노력했는데요.

그는 젊은 시절부터 촉망받는 성리학자로서 유교 숭배와 불교 배척에 관심을 뒀습니다.

유배 기간에 목격하고 경험한 백성들의 일상에 깊이 착안해 국가 운영 지침을 세웠는데요.

결국 그의 생애에서는 정치적인 기획에 그쳤지만, 정도전이 구상한 재상 중심의 '책임정치'는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로써 한반도 군주국가는 절대 왕권 중심의 경직된 전제국가에서 벗어나는 가능성을 열기도 했는데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전근대 역사에서 가장 혁명적 순간인 조선 건국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절기 ‘상강’인 오늘 모처럼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여전히 20도를 웃돌며 온화하겠는데요. 다만,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 아침 기온은 급격하게 뚝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경남서부내륙과 산지는 3도에서 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곳곳으로 강풍이 불겠습니다. 순간풍속 초속 15~20m 안팎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비가 그치면서 대부분 지역이 차츰 맑아지겠고,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오늘 아침과 낮 기온 모두 어제와 비슷해, 낮 기온 진주 21도, 합천 20도가 예상됩니다.

경남 중부지역의 낮 기온은 창녕 20도, 고성 22도, 그 밖의 지역의 21도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 부산과 양산 22도, 김해 21도 예상됩니다.

먼 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든 해상에서 물결이 매우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은 아침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겠고, 한낮에는 당분간 기온이 오르며 일교차 큰 날씨가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아침 김해 공항에 바람이 불고 있어서 운항 정보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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