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모닝와이드
<앵커>
오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이 개항되면 부산은 물론 경남에도 새로운 성장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신공항을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삼기 위한 배후도시 개발 움직임이 경남에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유럽 관문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
여객 뿐만 아니라 인근 로테르담항과 연계한 배후물류단지가 구축돼 있습니다.
항공수요를 경제성장 동력으로 만들어낸 공항복합도시의 성공 사례로 가덕도신공항의 청사진이 될 만합니다.
에어포트 어번니즘, 즉 공항도시 개념의 국제적 권위자 역시 스키폴의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맥스 허쉬 박사/에어포트시티 아카데미 상무이사/"암스테르담의 경우에는 다국적 기업을 공항 주변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럽본부가 스키폴 공항에 있구요. 스키폴CBD(Central Business District)라는 핵심 비즈니스 지역이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 본부나 해외 전자상거래 기업의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등도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제시됩니다.
{이강석/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신공항이) 배후단지와 함께 성장하고 또 주변 도시와 함께 발전하는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공항 개항에 맞춘 배후도시 조성이 필수 과제인 상황,
경남도는 공항개항에 맞춘 인근 창원,김해,거제 등의 도시미래상을 내놓았습니다.
또 배후도시 개발을 위한 보다 종합적인 구상안 완성을 앞두고 마지막 단계로 국내외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한 국제포럼을 마련했습니다.
물류 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과 관광 분야도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김영삼/경남도 교통건설국장/"가덕도신공항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테마라고 (저희 경남도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공항 개발이 순조롭게 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중앙정부 등과) 협의를 많이 해야 합니다."}
경남도는 올해안에 개발구상용역 발표회를 갖는 한편 신공항 건설과 접근교통망 확충에 있어서도 부산시와 힘을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부산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으로 일부 가구의 현관문에 쇠말뚝이 박혔습니다.
지연 입주를 이유로 일부 세대에 유치권을 행사중인건데, 오갈데가 없어진 입주예정자들은 2주일째 떠돌이 신세입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던 A씨.
잔금까지 모두 납부한 A씨는 지난달 27일 입주 전 청소를 하려다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현관문에 쇠말뚝이 박혀 아예 집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A씨/입주 예정자/"입주하려고 청소하려 왔는데 유치권 행사를 해서...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입주를 못하고 원룸에 임시 거주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전체 295세대 가운데 10세대 현관문에 쇠말뚝을 박았습니다.
알고보니 시공사와 조합이 공사비 지급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시공사가 지난달 말까지 입주가 안된 아파트에 한해 제한적으로 유치권을 행사한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세대는 입주를 마쳤는데요, 일부 세대는 유치권 행사로 쇠말뚝이 박혀 출입이 어렵습니다"
입주가 막힌 조합원들은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가 이미 입주한 세대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A 씨/입주예정자/"유치권 행사를 빨리 풀어야 입주를 하잖아요. (현재로선) 빨리 푸는 방법을 찾아야죠. 우리는 돈을 전부 지불을 했고, 등기가 다 완료(된) 상태입니다.}
시공사는 조합으로부터 지급이 약속된 공사비를 받아야만 유치권을 풀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시공사 관계자/"당사가 유치권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신탁 계좌에 입금된 금액을 시공사인 당사로 입금만 시켜주면 유치권 해지가 바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합측은 조합원 동의 없이 공사비가 증액된 부분이 있다며, 시공사가 요구하는 금액을 당장은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갈데가 없어져 2주째 떠돌이 신세가 된 입주예정자들은 유치권 행사 장기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최근 여권에서 내년 총선에 100석도 건지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은 대대적 물갈이설마저 돌면서 현역 의원들의 동요도 큰데, 지역 현안 해결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시라도 유권자들을 만나지 않으면 불안해 잠도 못잔다"
한 현역 의원의 말이 현재 지역 여권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전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우선 큰 기대를 모은 당 혁신위가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인요한/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지난 7일)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알아볼 수 있는(기회를 줘서 감사합니다)"}
"혁신위 실패는 내년 총선 패배의 전조다"
"지역 중진 서병수 의원은 혁신을 받아들이지 못한 지도부를 원색적으로 비판했고,"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로..."}
분위기 쇄신을 위해 김기현 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곧장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병민/국민의힘 최고위원 "혁신위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우리 당 지도부가 그에 걸맞은 호응을 하지 못했다는 세간의 지적이 매우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지역 여권으로서는 특히 큰 기대를 걸었던 엑스포 유치가 실패하면서 분위기를 반등시키지 못한게 뼈아픕니다.
한 부산지역 중진은 "5석을 잃은 20대보다도 더 많은 의석수를 잃을 수도 있다"는 말로 지역 여권의 위기감을 전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컷오프 명단이 나올거라는 전망도 현역들의 동요를 키우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확보와 산은법, 우주항공청법 통과가 중요한 시기에 여권의 무기력함이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앵커>
오늘(11) 오후 경남 사천에서는 한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4시간 가량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아파트 아래로 투신한 남성과 여성 모두 무사한 가운데,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을 스토킹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기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사천의 한 아파트입니다.
입구에 안전 매트가 깔려 있고, 경찰과 소방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 6층과 7층 사이 복도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것입니다.
인질극이 시작된 것은 오늘(11) 오후 2시쯤,
20대 남성이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대치했습니다.
{엄석준/아파트 주민/애들이 학원 마치고 오는데 두시부터 그랬다니까 연락을 받고 뉴스 보고 이래서 온거라서... 걱정이 되셔서 온 거죠? 네네 }
대치가 4시간 가량 이어진 오후 6시쯤,
남성이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렸습니다.
"뛰어내린 남성은 아파트 입구 화단에 설치되어 있던 매트 위로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경찰에 붙잡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피해자 여성도 바로 구출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피의자 남성은 여성을 스토킹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영두/사천경찰서 수사과장/피해자가 귀가 하니까 흉기를 들이대서목에 칼을 겨누고 계속 지금까지 협박하다가...}
접근금지 명령에 약식명령 벌금형 전력이 있고, 곧 정식재판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치료 상황을 살핀 뒤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앵커>
한 주간의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부산청 역대 최장수 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습니다.
본청장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경찰 최고 수뇌부 인사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기자>
네, 시*도경찰청장을 1년 이상하는 경우는 찾기가 어려운 만큼 매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지난해 6월 부임해 이번 달로 1년 6개월째인데, 부산청 역대 최장수 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습니다.
2011년 서천호 청장이 1년 4개월이었는데 이보다도 두 달이나 더 깁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의 총선 출마설이 나오면서, 우철문 부산청장과 조지호 본청 차장 등이 경찰청장 후보로 거론됐었는데요.
몇 달 전 있었던 치안정감 인사때도 우철문 청장이 자리를 옮기지 않고 유임된 점도 본청장 후보군으로 남겨둔게 아니냐 이런 시각이 많습니다.
총선 출마설이 있던 윤 청장은 내년 8월까지 임기를 다 채우겠다며 총선 출마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물론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데,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다음 달 11일까지라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여기다 향후 김광호 서울청장의 거취도 경찰 수뇌부 인사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올해 1월 경찰청 특수수사본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아직까지 기소를 할지 말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다 김광호 서울청장의 총선 출마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청장역시 부산청장과 마찬가지로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이 맡고 있는 만큼, 공석이 될 경우 인사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경찰의 별이라고 하죠, 군대로 치면 원스타, 경무관 승진 인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청에서는 경무관이 2명이나 배출되면서 크게 고무됐었는데 이번에는 좀 어떨 것 같습니까.
<기자>
네, 경찰청은 일단 이달 안에 경무관 승진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1년 전 인사때는 부산청에서 경무관 승진자가 2명이 나왔었는데요.
올해도 2명 정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경무관은 전국적으로 50여명이 있는데 올해 경무관 자리가 2개 더 늘었다는 점도 고무적인 소식입니다.
그리고 경무관 승진 인사가 나고 1주일 뒤에는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 인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흔히들 경찰의 별은 경무관, 경찰의 꽃은 총경이라하는데요.
1년 전 인사 때,부산청에서는 개청 이래 역대 가장 많은 9명의 총경이 배출됐습니다.
순경 출신이 3명, 간부후보 3명, 경찰대 3명 이렇게인데요.
부산청 내부적으로 이번 인사때는 지난 인사때보다는 적은 7명에서 8명 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올해 총경 승진 인사는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길을 걷던 20대가 맨홀 뚜껑이 부서져서 그 속에 빠지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사고 당시 영상보시면요.
길을 걷던 20대 남성이 갑자기 넘어집니다.
인도 위 맨홀을 밟았다가 뚜껑이 부서지면서 그대로 빠진 겁니다.
다행히 팔이 걸려 몸이 완전에 빠지지 않았고, 주변에 있던 시민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옵니다.
이 남성은 어깨를 다쳐 입원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맨홀 깊이만 2미터가 넘고 아래에 바닷물도 지나갑니다.
수심도 깊은데 추락 방지망 같은 안전시설은 없습니다.
특히 사고가 나기 전에 유치원생들까지 지나갔다고 합니다.
사고 맨홀은 도시 미관상 주변과 어울리게 만들어진 이른바 '조화 맨홀'로 콘크리트 재질입니다.
특히 철근이 없어 순살 맨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맨홀은 철제보다 5배 정도 싸다는 장점에 2천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됐는데, 철제보다 균열에 취약합니다.
문제는 이 맨홀이 전국에 얼마나 설치됐는지 파악도 안 된되는데요.
부산에만 맨홀이 27만개나 넘는데 콘크리트 맨홀인지 철제 맨홀인지 구분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사고 이후 지자체에서도 전수조사를 시작했는데, 직원들이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찾아야하는 실정입니다.
그야말로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인 셈입니다.
<앵커>
길을 걷다 언제 땅으로 꺼질지 모를 상황인데 인도 곳곳이 지뢰밭으로 변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전수조사와 함께 교체 작업이 시급해보이네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거제시가 부족한 사회기반 시설을 늘리기 위한 공공용지 확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거제시는 현재 시유지 가운데 가용 토지는 시 전체 면적의 0.3%에 불과하다며,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을 늘리기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1천 3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가 곧 2년 임기가 만료되는 부산경제진흥원장에 대해 1년 연장 없이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는 차기 경제진흥원장 인선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으로 2년 임기를 마치는 부산환경공단과 영화의전당 등 산하기관에 대한 추가 물갈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41대 농협중앙회 신임 경남본부장에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조 내정자는 마산고와 창원대를 나와 1995년 농협에 입사했습니다.
현 김주양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은 농협경제지주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앵커>
2030세계엑스포 유치에 실패했지만 유치 과정에서 얻은 성과와 부산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대학 응원단으로 활동하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현장에서 뛰었던 지역 대학생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저희한테 연락을 주셔서 저희가 참여하게 됐고요. 여러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학생들에게 유치송과 율동을 알려주는 활동을 했고 또 유치송과 우리 무대를 구성해서 되게 여러 각종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충격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만큼 뭔가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부족한 점이 있었을 수도 있고 더 뭔가 연구를 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던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더 노력하면 우리도 언젠가 더 좋은 기회를 얻어서 더 큰 행사를 유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산이 되게 살기 좋은 도시라고 홍보를 많이 하시는데 사실 이제 학생들에게는 취업 부분에서 조금 힘든 도시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일로 인해서 우리 부산의 장단점을 연구하고 그 장단점을 더 잘 살리기 위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내면 부산에 남아 있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더 좋은 도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숫자의 차이는 크지만 그 한 표를 던지는 사람의 마음이 완전히 한국에 100% 마음이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그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작은 숫자라도 우리에게 한 표라도 던져주셨던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항상 멋진 도시, 멋진 국가를 위해 노력을 다들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강동동 참사랑노인건강센터가 신속*정확한 대응을 확보하기 위한 자위소방대훈련에서 우수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자위소방대훈련은 시설 자체적으로 초기 화재 진압을 실시해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화재 확산 등을 방지하는 훈련으로, 관할 소방서인 부산 강서소방서가 훈련을 지원했습니다.
남해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저수지 관리자를 위촉하는 조례를 공포했습니다.
이번 조례에 따라 남해군은 저수지 117곳의 물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자를 지정합니다.
그동안 저수지 관리는 지역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이뤄져 왔으나, 남해군은 저수지 관리 인력과 여력이 떨어지기 시작해 조례 제정을 통한 채계적인 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 하구에서 생태계 모니터링과 하구정화활동 등 봉사활동을 할 15기 청소년지킴이를 모집합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예비 중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생부터 중2학년생 20명을 선발해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 지킴이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신청은 오늘(11)부터 이메일과 우편, 방문접수로 가능합니다.
밤사이 강한 비구름대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지금은 곳곳에 약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오늘 오후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고요. 다만, 부산과 남해안, 일부 경남 내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계속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고,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오늘은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지 않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에서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창원과 통영의 낮 기온 11도, 거제 10도, 밀양 12도에 머물겠고,
부산권 한낮 기온 12도선 예상됩니다.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해안으로는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다시 비가 오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급격히 추워져 일요일 아침에는 영하권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오는 2029년 가덕도신공항이 개항되면 부산은 물론 경남에도 새로운 성장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신공항을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삼기 위한 배후도시 개발 움직임이 경남에서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서유럽 관문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스키폴 공항,
여객 뿐만 아니라 인근 로테르담항과 연계한 배후물류단지가 구축돼 있습니다.
항공수요를 경제성장 동력으로 만들어낸 공항복합도시의 성공 사례로 가덕도신공항의 청사진이 될 만합니다.
에어포트 어번니즘, 즉 공항도시 개념의 국제적 권위자 역시 스키폴의 경험을 강조했습니다.
{맥스 허쉬 박사/에어포트시티 아카데미 상무이사/"암스테르담의 경우에는 다국적 기업을 공항 주변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럽본부가 스키폴 공항에 있구요. 스키폴CBD(Central Business District)라는 핵심 비즈니스 지역이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 본부나 해외 전자상거래 기업의 글로벌 배송센터 유치 등도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제시됩니다.
{이강석/한서대 항공교통물류학과 교수/"(신공항이) 배후단지와 함께 성장하고 또 주변 도시와 함께 발전하는 상생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공항 개항에 맞춘 배후도시 조성이 필수 과제인 상황,
경남도는 공항개항에 맞춘 인근 창원,김해,거제 등의 도시미래상을 내놓았습니다.
또 배후도시 개발을 위한 보다 종합적인 구상안 완성을 앞두고 마지막 단계로 국내외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한 국제포럼을 마련했습니다.
물류 뿐만 아니라 청년창업과 관광 분야도 비중있게 다뤄졌습니다.
{김영삼/경남도 교통건설국장/"가덕도신공항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갈 수 있는 아주 중요한 테마라고 (저희 경남도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공항 개발이 순조롭게 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중앙정부 등과) 협의를 많이 해야 합니다."}
경남도는 올해안에 개발구상용역 발표회를 갖는 한편 신공항 건설과 접근교통망 확충에 있어서도 부산시와 힘을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앵커>
부산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서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갈등으로 일부 가구의 현관문에 쇠말뚝이 박혔습니다.
지연 입주를 이유로 일부 세대에 유치권을 행사중인건데, 오갈데가 없어진 입주예정자들은 2주일째 떠돌이 신세입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이던 A씨.
잔금까지 모두 납부한 A씨는 지난달 27일 입주 전 청소를 하려다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현관문에 쇠말뚝이 박혀 아예 집으로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A씨/입주 예정자/"입주하려고 청소하려 왔는데 유치권 행사를 해서...이런 상황이다 보니까 입주를 못하고 원룸에 임시 거주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전체 295세대 가운데 10세대 현관문에 쇠말뚝을 박았습니다.
알고보니 시공사와 조합이 공사비 지급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시공사가 지난달 말까지 입주가 안된 아파트에 한해 제한적으로 유치권을 행사한 겁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세대는 입주를 마쳤는데요, 일부 세대는 유치권 행사로 쇠말뚝이 박혀 출입이 어렵습니다"
입주가 막힌 조합원들은 시공사의 유치권 행사가 이미 입주한 세대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A 씨/입주예정자/"유치권 행사를 빨리 풀어야 입주를 하잖아요. (현재로선) 빨리 푸는 방법을 찾아야죠. 우리는 돈을 전부 지불을 했고, 등기가 다 완료(된) 상태입니다.}
시공사는 조합으로부터 지급이 약속된 공사비를 받아야만 유치권을 풀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시공사 관계자/"당사가 유치권을 해지하기 위해서는 신탁 계좌에 입금된 금액을 시공사인 당사로 입금만 시켜주면 유치권 해지가 바로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합측은 조합원 동의 없이 공사비가 증액된 부분이 있다며, 시공사가 요구하는 금액을 당장은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갈데가 없어져 2주째 떠돌이 신세가 된 입주예정자들은 유치권 행사 장기화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앵커>
최근 여권에서 내년 총선에 100석도 건지기 어렵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부산경남은 대대적 물갈이설마저 돌면서 현역 의원들의 동요도 큰데, 지역 현안 해결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지 우려도 나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잠시라도 유권자들을 만나지 않으면 불안해 잠도 못잔다"
한 현역 의원의 말이 현재 지역 여권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전합니다.
이유는 여러가지입니다.
우선 큰 기대를 모은 당 혁신위가 성과없이 끝났습니다.
{인요한/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지난 7일) "정치가 얼마나 험난하고 어려운지 알아볼 수 있는(기회를 줘서 감사합니다)"}
"혁신위 실패는 내년 총선 패배의 전조다"
"지역 중진 서병수 의원은 혁신을 받아들이지 못한 지도부를 원색적으로 비판했고,"
{김기현/국민의힘 당대표 "저를 비롯한 우리 당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로..."}
분위기 쇄신을 위해 김기현 대표가 기득권을 내려놓겠다고 했지만 곧장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병민/국민의힘 최고위원 "혁신위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우리 당 지도부가 그에 걸맞은 호응을 하지 못했다는 세간의 지적이 매우 뼈아프게 다가옵니다"}
지역 여권으로서는 특히 큰 기대를 걸었던 엑스포 유치가 실패하면서 분위기를 반등시키지 못한게 뼈아픕니다.
한 부산지역 중진은 "5석을 잃은 20대보다도 더 많은 의석수를 잃을 수도 있다"는 말로 지역 여권의 위기감을 전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면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컷오프 명단이 나올거라는 전망도 현역들의 동요를 키우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확보와 산은법, 우주항공청법 통과가 중요한 시기에 여권의 무기력함이 부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앵커>
오늘(11) 오후 경남 사천에서는 한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4시간 가량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아파트 아래로 투신한 남성과 여성 모두 무사한 가운데, 이 남성은 피해 여성을 스토킹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기형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사천의 한 아파트입니다.
입구에 안전 매트가 깔려 있고, 경찰과 소방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 6층과 7층 사이 복도에서 인질극이 벌어진 것입니다.
인질극이 시작된 것은 오늘(11) 오후 2시쯤,
20대 남성이 30대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며 대치했습니다.
{엄석준/아파트 주민/애들이 학원 마치고 오는데 두시부터 그랬다니까 연락을 받고 뉴스 보고 이래서 온거라서... 걱정이 되셔서 온 거죠? 네네 }
대치가 4시간 가량 이어진 오후 6시쯤,
남성이 창문 밖으로 뛰어 내렸습니다.
"뛰어내린 남성은 아파트 입구 화단에 설치되어 있던 매트 위로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경찰에 붙잡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피해자 여성도 바로 구출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피의자 남성은 여성을 스토킹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양영두/사천경찰서 수사과장/피해자가 귀가 하니까 흉기를 들이대서목에 칼을 겨누고 계속 지금까지 협박하다가...}
접근금지 명령에 약식명령 벌금형 전력이 있고, 곧 정식재판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경찰은 피의자의 치료 상황을 살핀 뒤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앵커>
한 주간의 취재 뒷 얘기나 주요 이슈 등을 짚어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이태훈 기자 나와 있습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이 부산청 역대 최장수 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습니다.
본청장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는데 경찰 최고 수뇌부 인사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기자>
네, 시*도경찰청장을 1년 이상하는 경우는 찾기가 어려운 만큼 매우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지난해 6월 부임해 이번 달로 1년 6개월째인데, 부산청 역대 최장수 청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습니다.
2011년 서천호 청장이 1년 4개월이었는데 이보다도 두 달이나 더 깁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의 총선 출마설이 나오면서, 우철문 부산청장과 조지호 본청 차장 등이 경찰청장 후보로 거론됐었는데요.
몇 달 전 있었던 치안정감 인사때도 우철문 청장이 자리를 옮기지 않고 유임된 점도 본청장 후보군으로 남겨둔게 아니냐 이런 시각이 많습니다.
총선 출마설이 있던 윤 청장은 내년 8월까지 임기를 다 채우겠다며 총선 출마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물론 이래저래 말들이 많은데,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이 다음 달 11일까지라 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여기다 향후 김광호 서울청장의 거취도 경찰 수뇌부 인사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올해 1월 경찰청 특수수사본부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김광호 서울청장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아직까지 기소를 할지 말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다 김광호 서울청장의 총선 출마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청장역시 부산청장과 마찬가지로 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이 맡고 있는 만큼, 공석이 될 경우 인사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경찰의 별이라고 하죠, 군대로 치면 원스타, 경무관 승진 인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청에서는 경무관이 2명이나 배출되면서 크게 고무됐었는데 이번에는 좀 어떨 것 같습니까.
<기자>
네, 경찰청은 일단 이달 안에 경무관 승진 인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1년 전 인사때는 부산청에서 경무관 승진자가 2명이 나왔었는데요.
올해도 2명 정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경무관은 전국적으로 50여명이 있는데 올해 경무관 자리가 2개 더 늘었다는 점도 고무적인 소식입니다.
그리고 경무관 승진 인사가 나고 1주일 뒤에는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 인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흔히들 경찰의 별은 경무관, 경찰의 꽃은 총경이라하는데요.
1년 전 인사 때,부산청에서는 개청 이래 역대 가장 많은 9명의 총경이 배출됐습니다.
순경 출신이 3명, 간부후보 3명, 경찰대 3명 이렇게인데요.
부산청 내부적으로 이번 인사때는 지난 인사때보다는 적은 7명에서 8명 정도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올해 총경 승진 인사는 더욱 치열할 전망입니다.
<앵커>
네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난주 부산에서 길을 걷던 20대가 맨홀 뚜껑이 부서져서 그 속에 빠지는 황당한 사고가 일어났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사고 당시 영상보시면요.
길을 걷던 20대 남성이 갑자기 넘어집니다.
인도 위 맨홀을 밟았다가 뚜껑이 부서지면서 그대로 빠진 겁니다.
다행히 팔이 걸려 몸이 완전에 빠지지 않았고, 주변에 있던 시민 도움으로 겨우 빠져나옵니다.
이 남성은 어깨를 다쳐 입원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맨홀 깊이만 2미터가 넘고 아래에 바닷물도 지나갑니다.
수심도 깊은데 추락 방지망 같은 안전시설은 없습니다.
특히 사고가 나기 전에 유치원생들까지 지나갔다고 합니다.
사고 맨홀은 도시 미관상 주변과 어울리게 만들어진 이른바 '조화 맨홀'로 콘크리트 재질입니다.
특히 철근이 없어 순살 맨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맨홀은 철제보다 5배 정도 싸다는 장점에 2천년대 초반부터 전국 곳곳에 설치됐는데, 철제보다 균열에 취약합니다.
문제는 이 맨홀이 전국에 얼마나 설치됐는지 파악도 안 된되는데요.
부산에만 맨홀이 27만개나 넘는데 콘크리트 맨홀인지 철제 맨홀인지 구분이 안되는 상황입니다.
사고 이후 지자체에서도 전수조사를 시작했는데, 직원들이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찾아야하는 실정입니다.
그야말로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인 셈입니다.
<앵커>
길을 걷다 언제 땅으로 꺼질지 모를 상황인데 인도 곳곳이 지뢰밭으로 변했다는 말이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하루 빨리 전수조사와 함께 교체 작업이 시급해보이네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이태훈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거제시가 부족한 사회기반 시설을 늘리기 위한 공공용지 확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거제시는 현재 시유지 가운데 가용 토지는 시 전체 면적의 0.3%에 불과하다며, 부족한 사회기반시설을 늘리기 위해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1천 3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가 곧 2년 임기가 만료되는 부산경제진흥원장에 대해 1년 연장 없이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시는 차기 경제진흥원장 인선을 위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공모에 들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앞으로 2년 임기를 마치는 부산환경공단과 영화의전당 등 산하기관에 대한 추가 물갈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41대 농협중앙회 신임 경남본부장에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경남 함안 출신인 조 내정자는 마산고와 창원대를 나와 1995년 농협에 입사했습니다.
현 김주양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은 농협경제지주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앵커>
2030세계엑스포 유치에 실패했지만 유치 과정에서 얻은 성과와 부산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대학 응원단으로 활동하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현장에서 뛰었던 지역 대학생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저희한테 연락을 주셔서 저희가 참여하게 됐고요. 여러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학생들에게 유치송과 율동을 알려주는 활동을 했고 또 유치송과 우리 무대를 구성해서 되게 여러 각종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충격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만큼 뭔가 우리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부족한 점이 있었을 수도 있고 더 뭔가 연구를 해야 하지만 그러지 못했던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더 노력하면 우리도 언젠가 더 좋은 기회를 얻어서 더 큰 행사를 유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부산이 되게 살기 좋은 도시라고 홍보를 많이 하시는데 사실 이제 학생들에게는 취업 부분에서 조금 힘든 도시라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 일로 인해서 우리 부산의 장단점을 연구하고 그 장단점을 더 잘 살리기 위해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 내면 부산에 남아 있는 학생들이 많아질 것 같아서 더 좋은 도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숫자의 차이는 크지만 그 한 표를 던지는 사람의 마음이 완전히 한국에 100% 마음이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그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작은 숫자라도 우리에게 한 표라도 던져주셨던 사람들의 마음을 생각하면서 항상 멋진 도시, 멋진 국가를 위해 노력을 다들 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부산 강동동 참사랑노인건강센터가 신속*정확한 대응을 확보하기 위한 자위소방대훈련에서 우수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자위소방대훈련은 시설 자체적으로 초기 화재 진압을 실시해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화재 확산 등을 방지하는 훈련으로, 관할 소방서인 부산 강서소방서가 훈련을 지원했습니다.
남해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저수지 관리자를 위촉하는 조례를 공포했습니다.
이번 조례에 따라 남해군은 저수지 117곳의 물 관리를 담당하는 관리자를 지정합니다.
그동안 저수지 관리는 지역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이뤄져 왔으나, 남해군은 저수지 관리 인력과 여력이 떨어지기 시작해 조례 제정을 통한 채계적인 관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낙동강 하구에서 생태계 모니터링과 하구정화활동 등 봉사활동을 할 15기 청소년지킴이를 모집합니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예비 중학생인 초등학교 6학년생부터 중2학년생 20명을 선발해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 지킴이단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참가신청은 오늘(11)부터 이메일과 우편, 방문접수로 가능합니다.
밤사이 강한 비구름대는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지금은 곳곳에 약한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고 있는데요.
비는 오늘 오후까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고요. 다만, 부산과 남해안, 일부 경남 내륙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계속해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고, 강원 산지에는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오늘은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지 않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0도 안팎에서 출발했고요. 낮 기온은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창원과 통영의 낮 기온 11도, 거제 10도, 밀양 12도에 머물겠고,
부산권 한낮 기온 12도선 예상됩니다.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이어지겠습니다. 당분간 해안으로는 강한 너울이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다시 비가 오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급격히 추워져 일요일 아침에는 영하권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항공편 이용에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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