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심방세동, 커피 끊을 필요 없다”…커피 마신 환자, 재발 위험 39%↓
박동현
입력 : 2025.11.10 10:41
조회수 :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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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호주 5개 병원 공동연구
하루 1잔 마신 환자군, 커피 금지군보다 재발 적어
커피 속 성분이 심장 염증 줄이고 맥박 안정에 도움 추정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UCSF) 연구진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 5개 병원이 함께 참여한 ‘DECAF’ 임상 연구(Does Eliminating Coffee Avoid Fibrillation?) 결과를 9일(현지시간) 발표했습니다.
연구에는 심방세동이나 비슷한 질환인 ‘심방조동’(심방이 너무 빨리 뛰는 병) 병력이 있는 기존 커피 마시는 사람 200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커피를 계속 마시는 그룹과 커피를 완전히 끊는 그룹으로 나뉘어 6개월간 관찰됐습니다.
그 결과 6개월 안에 병이 다시 생긴 비율은 커피를 마신 그룹 47%, 커피를 끊은 그룹 64%로 커피를 마신 그룹이 39%나 더 낮은 재발 위험을 보였습니다.
또한 커피를 마신 그룹이 특별히 더 많은 부작용을 겪지도 않았습니다.
연구팀은 커피의 항염 효과(몸속 염증을 줄여주는 작용), 아데노신 차단(심장 전기 신호를 안정시키는 성분 억제), 이뇨 작용(몸속 수분을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 효과)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에너지음료나 고농축 카페인 음료에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고 주의했습니다.
이어 “커피에 유난히 민감한 사람은 예외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커피는 부정맥에 나쁘다’는 기존 인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계기라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진은 “심방세동 환자라도 하루 한 잔 정도의 커피는 금지할 이유가 없으며, 오히려 환자의 선택과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수준으로 고려해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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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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