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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진.다] 마! 딱 잡았으, 노쇼사기단 집단 연행

조진욱 입력 : 2026.01.26 14:26
조회수 : 319

'조'목조목
'진'실을
'다' 파헤친다.

KNN 조진욱 기자가 삐딱하게 바라 본 세상 이야기.
'조기자의 진짜다' 지금 시작합니다.



줄줄이 연행되는 범죄자들,

외국에서 잡혀온 조직이라는데,

예? 당신들이 공무원이라고요?

노쇼 사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주로 식당 같은 곳에 단체 예약하고요.

같이가는 멤버 입이 고급이라 비싼 와인만 마신다며, 대신 사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와인 살 대리점을 소개해주는데요.

여기서 돈을 내면 그대로 사기당하는 구조입니다.

노쇼사기 피해자: 구청장이 좋아하는 술을 구해달라고 한다. 금액이 한 병당 350만 원 정도. 전국에도 없을 것 같다고 말했더니 거래하는 곳이 있긴 한데...

사실 와인회사는 없는 곳이고 자기들끼리 한통속인 거죠.

누가 속겠나 싶지만 명함도 딱 파서요. 전화하게 만드니까 사람들이 속는 겁니다.

부산시나 한수원 같은 공공기관은 말할 것도 없고, 프로야구 구단, 대기업 회장님 등 사칭한 대상도 다양합니다.

NC다이노스 관계자: 사실관계를 확인해보니 저희 선수단은 그렇게 대규모로 식당 예약을 한 적이 없어서 스포츠가 인기가 좋아지다 보니...

그런데 갑자기 노쇼 이야기를 왜 하는가 싶으실텐데요. 노쇼사기단이 잡혔습니다. 그것도 외국에서요.

캄보디아 범죄단체 다들 들어보셨죠.
정부가 여기서 73명을 잡아왔는데 이 가운데 49명이 노쇼사기단이었습니다.

주로 20대 젊은이들입니다.

사기 피해자는 194명 피해액은 무려 69억 원입니다.

사기에 성공하면 자기들끼리 인센티브를 받았답니다.

총책은 중국인으로 추정되는데 아직 못잡았습니다.

한광호 부산경찰청 반부패1계장: 피해금액은 69억 원 상당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총책을 검거하기 위해서 유관 기관과 협조해서

사기금액이 50억 원 이상이라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해당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면 5년 이상 징역 또는 무기징역까지 가능합니다.

문제는 이 사기단에게 털린 69억을 다시 되돌려받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수사해봐야겠지만 범죄자들이 돈을 차곡차곡 모셔오진 않았겠죠.

대포통장과 법인계좌 등으로 자금세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재판 과정에서 형량을 낮추기 위해 공탁을 걸지 않는 이상 뺏아오기 힘듭니다.

임마 이것들 진짜 마 짜증나네.

대통령도 국민에게 가해하면 패가망신 킨다고 약속했죠.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엔 피눈물 난다는 말,

제발 본보기 삼아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취재:조진욱 촬영편집:전성현 그래픽: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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